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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의 글터

번호
글쓴이
46 단편 심판의 날 1
cydonia
2711   2013-05-14
어느날, 하늘을 가득 수놓은 그들의 모습에 온 인류는 깜짝 놀랐다. 그들은 질서정연하게 하늘을 가르고 내려와 땅 위에 조용히 내려섰다. 거대한 나팔 소리도 없었고 하늘을 빛내는 광선이 사람들을 죽이지도 않았다. 언어가 통...  
45 단편 무제
cydonia
3018 1 2012-07-23
인간이 우주로 나가기 전에 우주가 아주 넓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우주는 생각만큼 넓지는 않았다. 인간은 그리 멀리 나가기도 전에 최초의 다른 종족 드란과 만났고, 그 만남은 불행으로 이어졌다. 지루한 소모전 ...  
44 단편 EDF-잠자는 땅속의 미녀 4
cydonia
3597   2011-01-24
EDF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특별한 존재들이 꽤 많이 있다. 그중 일부는 더더욱 특별하다. 신의 저주를 받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이도 있었고, DNA이상으로 발생한 염동력을 갖고 물체를 파괴하는 데스토네토 같은 위험...  
43 단편 악몽
cydonia
3490   2010-12-18
나는 글을 쓰는 것이 두렵다. 이야기가 내를 이루고 강을 이뤄 마침내 바다로 이어지는 순간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만 같다. 나는 그것이 두렵다. 바뀌어 버리고 고정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 같기에. 나는 계...  
42 단편 꿈으로의 항해 1
cydonia
3577   2010-12-02
지구를 떠난 이민선단 '엘도라도' 호는 목표인 지구형 행성이 있다는 고르다리 성계를 향해 기약없는 행해를 하고 있었다. 이민선단 안에는 이민을 하기 위해 지구에서 탑승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이 이민...  
41 단편 마신 이야기
cydonia
3626   2010-10-27
"태고로부터 잠자는 혼돈속의 진정한 어둠 카브라여. 너의 이름을 불러 너를 깨우나니,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 댓가로 나의 피를 맹약의 증거로 삼노라." 남자는 말라붙은 혀를 움직여 마법의 주문을 엄숙...  
40 단편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cydonia
4680   2010-10-26
그건 지난 수요일, 그러니까 매우 화창한 날 오후였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길을 가고 있었죠. 은행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이었거든요. 아내가 돈을 좀 찾아다 달라고 해서 돈을 찾으러 갔습니다. 네. 뭐 별 일 아니었어요. ...  
39 단편 먹고 살기 위하여
cydonia
2970   2010-10-25
또 하나의 생명이 스러져 갔다. 대체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일어나 보니 이 방이었다.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그 곳에는 정신을 잃은 사람들이 열 네명 있었다. 고풍스러...  
38 단편 신화의 시대 1
cydonia
3091   2010-10-22
노인은 모닥불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노인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 아이들은 숨죽이고 놀라며 귀를 기울였다. 그가 신들의 전쟁을 이야기할때는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풍요의 시대를 노래할 때엔 동경의 눈망...  
37 단편 amnesia 2
cydonia
3353   2010-10-20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을 물으면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답한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튼 같은 유명한 과학자를 대기도 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수학자의 이름을 대기도 한다. 개중엔 현존하는 가장 큰 기업을 세운 이들을 언급하...  
36 단편 헨젤과 그레텔 1
cydonia
3230   2010-09-28
헨젤과 그레텔은 아빠와 새 엄마와 함께 살았습니다. 아빠는 단칸방에 사는 가난한 나무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먹을 게 똑 떨어졌습니다. "이래선 우리도 모두 굶어죽게 생겼군요." 새 엄마는 아이들을 산에 버려두고 ...  
35 단편 돌아오지 않는 강 3
cydonia
3364   2010-08-26
"안돼요!" 왕자비는 흐느끼며 울었다. 이제 결혼식을 올린지 불과 2달, 이제 막 신혼의 기쁨을 누리려던 찰나, 마족의 준동을 진압하러 나갔던 왕자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왕자비는 믿을 수 없었다. 그가 죽었다는 ...  
34 단편 아주 짧은 글 #3 만남
cydonia
3452   2010-08-23
거리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며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현실을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어 보였다. 하지만 번잡스러움도, 혼란스러움도 거기엔 없었다. 뭔가 어색했다. 무언가 빠진듯한 느낌이었다. ...  
33 단편 아주 짧은 글 #2 관찰
cydonia
3441   2010-08-20
내가 몸을 잃고 감각을 상실한 채 끝이 없는 무궁한 회색의 감옥에 갖혀 있을 즈음 무언가 서늘한 것이 나의 목을 간질였다. 움찔 했지만 눈은 떠지지 않았다. 이 상태가 너무나도 아늑해서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위잉~" ...  
32 단편 아주짧은 글 #1 : 탈출 1
cydonia
3371   2010-08-09
여자는 내게 뭐라고 속삭였다. 잘 들리지 않았다. 내가 당황하자 여자는 다시 말했다. "당신이 마지막입니다." 나는 머리를 뭔가로 얻어맞은 듯 했다.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통은 두려웠다. 그럼에도 나는 죽음을 피하...  
31 단편 드래곤 혁명 5
cydonia
3317   2010-07-16
녹색 드래곤 그스왈드는 열심히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었다. 그때 뒤의 친구인 붉은 드래곤 카이아르가 말을 걸었다. "야. 개굴아 배고프다." "이 빨갱이가 누구더러 개구리래! 죽어볼래!" "인간들에게 혼나고 싶냐. 크크." "인간들 무...  
30 단편 별을 찾아가는 남자
cydonia
3473   2010-07-05
태양이 잠들러 간 사이, 밤하늘에 솟아오른 별들을 보며 아름다운 수아가 말했다. /저기 저 반짝이는 별엔 무엇이 있을까./ 태오는 대략의 답을 알았지만 수아가 알아듣게 말해줄 재주는 없었다. /어쩌면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도 ...  
29 단편 한떡봉과 어머니 2
cydonia
3461   2010-06-08
옛날, 죠션 시대에 떡으로 일가를 이룬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일찌기 젊어 팔도를 유람하며 각지의 떡을 맛보고 석달동안 떡만 먹으며 떡식수행 끝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으니 그는 떡쇠라 했다. 그는 떡공장을 차려 도성안...  
28 단편 [무협] 수문장 임(淋) 2
cydonia
7563 1 2007-03-17
수문장 임(淋)은 언제나처럼 자신이 지키는 관문을 지키고 있었다. 그의 임무는 성 안으로 들어가는 요충지에서 행인들의 흐름을 통제하고 수상한 자를 막아내는 것이었다. 사소한 좀도적들과 밀수꾼들은 임(淋)을 두려워 하기를 마...  
27 단편 천사의 날개 3
cydonia
7667 1 2007-03-12
안젤로는 차가운 지하철 역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고향에서 와서 안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하고, 자신처럼 매일 매일 어렵게 살아가던 친구였다. 그 친구가 급하게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기에 모처럼 시간을 쪼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