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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번역/창작 게시판 - 작가/번역 : 스타워즈 팬
스타워즈 관련 번역/창작 작품
글 수 40
2-A
"자, 그럼 한숨 자볼까나."
한이 조종간 앞에서 물러나며 말했다.
"그런데 한. 당신은 무슨 꿈을 꾼거요?"
카일이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뭐, 별거 있나. 나도 그 노친네가 나타났어. 레아도 마찬가지고.
단지 차이가 있다면 장소차이지. 난 벤을 처음 만났던 주점이었어.
그리고 레아는... 어디라고?"
"엘더란의 왕궁이었지. 아버지의 서재였어."
레아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레아의 아버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 이다.
레아는 아나킨에 대해 그동안 이해를 할만큼 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고문한 다스베이더 보다는 20년동안 한결같이
양딸을 키워준 오르가나 부부가 여전히 자신의 부모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루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세월-근 50년-동안 누누히 말했으므로
이제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레아 자신이 결정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더이상 말하지 않기로 했다.
"오비완이 다섯번이나 나타난 걸로 봐서는 뭔가 중대한 일이 있는게 분명해.
빨리 코루스칸트의 템플로 가는게 맞아. 그런데 우리가 거길 어떻게 찾아가지?"
레아가 의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국시대에 황제가 구공화국의 유서깊은 건물들은 모조리 무너뜨리거나
그 일대를 아예 출입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서 찾을 수가 없어.
건물들로 아예 덮어버려서..."
한이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래서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거요. 알겠소?"
카일이 으스대며 일어나서는 그을음이 묻은 작은 칩을 꺼냈다.
그러고는 그 칩을 넣으며 말했다.
"이건 내가 옜날에 슬쩍 빼돌려 놓은 금지구역 지도일세.
이것만 있으면 우리가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지 알수있지.
자... 이제... 데이터를 읽으면... 어,이거 왜이래?"
카일의 으스대던 표정은 어디로 사라지고 금새 당혹스런 얼굴이 나타났다.
쾅! "이봐! 살살 다루라구!"
첫번째는 카일이 팔콘의 컴퓨터를 걷어차는 소리고, 두번째는 한이 호통을 치눈 소리다.
"파일이 없어졌어! 내가 출발하기 전날만 해도 데이터가 있는거 확인했는데!"
카일이 외쳤다.
"어디, 이리줘봐. 컴퓨터를 바꿔보자."
레아가 빼앗아 들더니 곧 그것을 알투에게 삽입했다.
알투는 잠깐 가만히 있는가 싶더니 삐삑 거리는 소리를 내며 칩을 밖으로 내놓았다.
"알투의 말로는 읽을 데이터가 없다는데요." 3PO가 알투대신 말을 해주었다.
"그럴리가... 대체 왜이런거지?"
카일이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이봐, 혹시 데이터를 잘못가져온거 아니야?" 루크가 물었다.
"잠깐, 어제 봤다고? 그럼 기억날거 아녜요? 기억안나요? "
마라가 추궁했다.
"어... 그게... 그러니까...... 기억이.... 본건 기억나는데........ 어...."
카일이 말을 잇지못하고는 생각에 잠겼다.
"기억도 안나!"
"뭐, 그럴리가... 벌써 치매가 온건가?"
"아니야, 내가 그 데이터를 읽은 기억은 난다고.
그런데 그 데이터에 뭐가 있는지는 기억이 안나.
마치 그부분만 기억에서 지워진 것처럼 기억이 안...."
카일이 자신의 말에 충격을 받은듯이 말을 끊었다.
"누군가.. 기억을 지운것 같군." 레아의 이 한마디에 실내는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제다이 마스터 카일의 기억을 누군가 지웠다... 게다가 디스크의 데이터도....
제다이 마스터 모르게... 허헛, 이거 생각보다 일이 힘들어 질것같군."
"이거 예감이 좋지 않은데...."
루크와 마라가 한마디씩 했다.
그때였다. "삐비빅 삐비빅"
2-B
잠시 후 아이우의 상공위로 50여대의 베틀크루져와 비슷한 수의 케리어가 나타났다.
그 함대들은 근처의 프로토스 기지로 향했다.
그 대규모의 프로토스 기지는 젤-나가가 프로토스의 스승으로 있을 당시에
건설된 기지로 젤-나가인이 프로토스에게 군사적 지식을 처음으로 전수하던 곳이다.
이 기지의 이름은.......
"자네들 말로 옮기자면 '가르침과 실천'이라는 뜻이 될걸세.
개명된 이름은 '가르침에 대한 배반' 이고.
이곳에서 젤-나가에 대한 프로토스의 군사적 행동이 제일 처음 일어난 곳이지."
피닉스가 드라군의 무미건조한 기계음에 자신의 목소리를 실어서 말했다.
"허, 아이우에 있을때 내가 왜 여기 와보겠다는 생각을 못했을까...
선조들에게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오게 될 줄이야... 이건..."
제라툴은 감격에 차서 더이상 말을잇지 못했다.
"저... 언제 아이우에서 추방당하신거죠?"
레이너는 이 프로토스인에게 슬픈 과거를 캐묻는 것이 실례가 될까봐 매우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1000년 전이야. 그와 비슷한 시기에 반체제 부족인 베나티르족이 전멸했다지.
라스자갈도 그 부족중 몇안돼는 생존자중 하나라네. 그녀 또한 우리 프로토스의
역사를 매우 잘 보존해 줄것이라 믿었지. 그런데 빌어먹을 케리건 따위가......"
"......"
레이너는 더이상 그에게 말을 걸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아, 인간분들은 저쪽에 착륙하시면 될것 같군요."
아르타니스가 지목한곳은 기지근처의 빈 공터였다.
곧이어 50여대의 배틀크루져는 한대씩 한대씩 착륙을 시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이너의 '하이페리온'이 착륙을 하기위해
속도를 늦추었다.
"응? 왜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거지?"
쿠궁!
"아이구 머리야... 내가 왜 선반위에 총을 올려둔거지..."
레이너의 탄식이다.
"혹시 수리할 부품 같은것이 필요하다면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저번에 레이너님이 다녀가신 이후로 인간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어느정도
구비해 놓았으니까요. 맹스크님 께서도 필요하시다면 말만 하십시오.
그리고 4시간 뒤에는 저희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니까,
두분께서는 필요하시다면 동료분들이나 휘하 장성을 동반 하셔도 좋습니다.
그전에 기지를 보고싶으시다면 기를 안내할 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괜찮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럼 4시간 뒤에 봅시다.(치직)"
"(삐빅) 여보게 엔더슨. 엔진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건가?"
"아예 대장. 그게 지금 (치지지직)후방의 주 매인엔진 4개중 하나가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이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부품만으로는 고쳐봤자 얼마 못가지 싶은데요.
아무래도 이건 엔진 자체를 하나 통째로 바꿔야 되겠습니다.
맹스크 놈에게 부탁을 좀..."
엔더슨이 말끝을 흐린 이유는 레이너가 평소에 맹스크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대문이다.
"흠...알겠네. 그건 내가 나중에 말해볼테니 자네들은 다른 거나 먼저 고치고 있게."
"옙, 대장(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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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10화돌파~~! (처맞는다)
"자, 그럼 한숨 자볼까나."
한이 조종간 앞에서 물러나며 말했다.
"그런데 한. 당신은 무슨 꿈을 꾼거요?"
카일이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뭐, 별거 있나. 나도 그 노친네가 나타났어. 레아도 마찬가지고.
단지 차이가 있다면 장소차이지. 난 벤을 처음 만났던 주점이었어.
그리고 레아는... 어디라고?"
"엘더란의 왕궁이었지. 아버지의 서재였어."
레아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레아의 아버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 이다.
레아는 아나킨에 대해 그동안 이해를 할만큼 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고문한 다스베이더 보다는 20년동안 한결같이
양딸을 키워준 오르가나 부부가 여전히 자신의 부모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루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세월-근 50년-동안 누누히 말했으므로
이제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레아 자신이 결정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더이상 말하지 않기로 했다.
"오비완이 다섯번이나 나타난 걸로 봐서는 뭔가 중대한 일이 있는게 분명해.
빨리 코루스칸트의 템플로 가는게 맞아. 그런데 우리가 거길 어떻게 찾아가지?"
레아가 의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국시대에 황제가 구공화국의 유서깊은 건물들은 모조리 무너뜨리거나
그 일대를 아예 출입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서 찾을 수가 없어.
건물들로 아예 덮어버려서..."
한이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래서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거요. 알겠소?"
카일이 으스대며 일어나서는 그을음이 묻은 작은 칩을 꺼냈다.
그러고는 그 칩을 넣으며 말했다.
"이건 내가 옜날에 슬쩍 빼돌려 놓은 금지구역 지도일세.
이것만 있으면 우리가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지 알수있지.
자... 이제... 데이터를 읽으면... 어,이거 왜이래?"
카일의 으스대던 표정은 어디로 사라지고 금새 당혹스런 얼굴이 나타났다.
쾅! "이봐! 살살 다루라구!"
첫번째는 카일이 팔콘의 컴퓨터를 걷어차는 소리고, 두번째는 한이 호통을 치눈 소리다.
"파일이 없어졌어! 내가 출발하기 전날만 해도 데이터가 있는거 확인했는데!"
카일이 외쳤다.
"어디, 이리줘봐. 컴퓨터를 바꿔보자."
레아가 빼앗아 들더니 곧 그것을 알투에게 삽입했다.
알투는 잠깐 가만히 있는가 싶더니 삐삑 거리는 소리를 내며 칩을 밖으로 내놓았다.
"알투의 말로는 읽을 데이터가 없다는데요." 3PO가 알투대신 말을 해주었다.
"그럴리가... 대체 왜이런거지?"
카일이 믿을수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이봐, 혹시 데이터를 잘못가져온거 아니야?" 루크가 물었다.
"잠깐, 어제 봤다고? 그럼 기억날거 아녜요? 기억안나요? "
마라가 추궁했다.
"어... 그게... 그러니까...... 기억이.... 본건 기억나는데........ 어...."
카일이 말을 잇지못하고는 생각에 잠겼다.
"기억도 안나!"
"뭐, 그럴리가... 벌써 치매가 온건가?"
"아니야, 내가 그 데이터를 읽은 기억은 난다고.
그런데 그 데이터에 뭐가 있는지는 기억이 안나.
마치 그부분만 기억에서 지워진 것처럼 기억이 안...."
카일이 자신의 말에 충격을 받은듯이 말을 끊었다.
"누군가.. 기억을 지운것 같군." 레아의 이 한마디에 실내는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제다이 마스터 카일의 기억을 누군가 지웠다... 게다가 디스크의 데이터도....
제다이 마스터 모르게... 허헛, 이거 생각보다 일이 힘들어 질것같군."
"이거 예감이 좋지 않은데...."
루크와 마라가 한마디씩 했다.
그때였다. "삐비빅 삐비빅"
2-B
잠시 후 아이우의 상공위로 50여대의 베틀크루져와 비슷한 수의 케리어가 나타났다.
그 함대들은 근처의 프로토스 기지로 향했다.
그 대규모의 프로토스 기지는 젤-나가가 프로토스의 스승으로 있을 당시에
건설된 기지로 젤-나가인이 프로토스에게 군사적 지식을 처음으로 전수하던 곳이다.
이 기지의 이름은.......
"자네들 말로 옮기자면 '가르침과 실천'이라는 뜻이 될걸세.
개명된 이름은 '가르침에 대한 배반' 이고.
이곳에서 젤-나가에 대한 프로토스의 군사적 행동이 제일 처음 일어난 곳이지."
피닉스가 드라군의 무미건조한 기계음에 자신의 목소리를 실어서 말했다.
"허, 아이우에 있을때 내가 왜 여기 와보겠다는 생각을 못했을까...
선조들에게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오게 될 줄이야... 이건..."
제라툴은 감격에 차서 더이상 말을잇지 못했다.
"저... 언제 아이우에서 추방당하신거죠?"
레이너는 이 프로토스인에게 슬픈 과거를 캐묻는 것이 실례가 될까봐 매우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1000년 전이야. 그와 비슷한 시기에 반체제 부족인 베나티르족이 전멸했다지.
라스자갈도 그 부족중 몇안돼는 생존자중 하나라네. 그녀 또한 우리 프로토스의
역사를 매우 잘 보존해 줄것이라 믿었지. 그런데 빌어먹을 케리건 따위가......"
"......"
레이너는 더이상 그에게 말을 걸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아, 인간분들은 저쪽에 착륙하시면 될것 같군요."
아르타니스가 지목한곳은 기지근처의 빈 공터였다.
곧이어 50여대의 배틀크루져는 한대씩 한대씩 착륙을 시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이너의 '하이페리온'이 착륙을 하기위해
속도를 늦추었다.
"응? 왜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거지?"
쿠궁!
"아이구 머리야... 내가 왜 선반위에 총을 올려둔거지..."
레이너의 탄식이다.
"혹시 수리할 부품 같은것이 필요하다면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저번에 레이너님이 다녀가신 이후로 인간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어느정도
구비해 놓았으니까요. 맹스크님 께서도 필요하시다면 말만 하십시오.
그리고 4시간 뒤에는 저희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니까,
두분께서는 필요하시다면 동료분들이나 휘하 장성을 동반 하셔도 좋습니다.
그전에 기지를 보고싶으시다면 기를 안내할 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괜찮습니다. 아르타니스. 그럼 4시간 뒤에 봅시다.(치직)"
"(삐빅) 여보게 엔더슨. 엔진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건가?"
"아예 대장. 그게 지금 (치지지직)후방의 주 매인엔진 4개중 하나가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이거,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부품만으로는 고쳐봤자 얼마 못가지 싶은데요.
아무래도 이건 엔진 자체를 하나 통째로 바꿔야 되겠습니다.
맹스크 놈에게 부탁을 좀..."
엔더슨이 말끝을 흐린 이유는 레이너가 평소에 맹스크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대문이다.
"흠...알겠네. 그건 내가 나중에 말해볼테니 자네들은 다른 거나 먼저 고치고 있게."
"옙, 대장(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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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10화돌파~~! (처맞는다)

There is no emotion; there is peace.(마음의 동요가 없다면; 평화가 있다.)
There is no ignorance; there is knowledge.(무지함이 없다면; 깨우침이 있다.)
There is no passion; there is serenity.(격노가 없다면; 평온함이 있다.)
There is no chaos; there is harmony.(혼돈이 없다면; 화합이 있다.)
There is no death; there is the Force.(죽음이 존재치 않는다면; 포스가 있다.)
http://www.peoplevsgeorge.com/2010/08/pifan-recap-soju-makgeolli-karaoke-and-all-that-jazz/
2008.03.22 01:14:13 (*.176.14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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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nthir
(caranthir)
2007/03/07 21:21:49 펠로테 크리슬로 준장.(나이 28세)
본래 데스 스쿼드론의 익시큐터(Executer)호에서 장교로 근무하였으나, 데스 스타2 사고 중 탈출하였다. 그 후 제국 잔당들을 이끌고 나포된 빅토리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다크니스'호를 탈취, 그 후 아우터 림 등에서 게릴라 활동을 펼친다.
본래 계급은 대령이나, 다크니스 호를 탈취한 후 준장을 자처한다.
…..캐릭터 하나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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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
(nonopia)
2007/03/07 22:33:03 nopia-gella(노피아 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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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aber
(kimsaung)
2007/03/08 00:48:46 jjuu567님 - 악역의 끄나풀정돕니다. '뭐 저런 나쁜놈이 다있나?' 가 아니라
'뭐 저런 찌질이가 있나?' 랑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그리고….
최후가 좀 잔인한데… 괜찮으시겠어요?
caranthir님 - 뭐, 괜찮습니다. 덕분에 제가 수고를 덜게 됬군요.
나이만 좀 조종해서 제가 끼워 넣지요.
피피님 - 그이름으로 …. 음…. 아직 어디 출연해 드릴지 모르겠군요.
어디 원하시는데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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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잊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