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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빛을 삼키는 어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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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231 | 1 | 2006-09-18 |
시간이 멈춘것처럼 느껴졌다. 분명 나를 반으로 갈라놓으며 엄청난 위력으로 땅까지 파이게 만들어야 할 검이 내 눈앞에서 멈춰있었다. 성스러운 오러가 불타오르며 내 머리카락을 약간씩 태웠지만, 단지 그뿐. 실제로 검날은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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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빛을 삼키는 어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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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6849 | 1 | 2006-09-15 |
"클라르셋, 제라하드." "네, 마스터." "일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그, 그런 것 같군요." 구름을 뚫고 땅으로 내려꽂히는 흰색 섬광이 그 빛을 더해감에 따라 레이스 군단의 동요는 점차 더 심해지고 있었다. 아무리 나라고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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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빛을 삼키는 어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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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260 | 1 | 2006-09-13 |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쓰이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얼마 전, 나와 적대 관계에 있던 흑마법사의 영지에 공성전을 펼치러 들어갔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대천사의 군단이 쏟아져 내려와 허겁지겁 도망쳐야 했던 경우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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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빛을 삼키는 어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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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8008 | 1 | 2006-09-11 |
솔직히 말해, 레이스 군단의 위용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검은 안개가 빠른 속도로 밀려들어온다 싶으면 어느새 붉은 눈을 번쩍이며 자신의 생명력을 갉아먹으려는 레이스들에게 포위되어 버리고, 레이스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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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빛을 삼키는 어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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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484 | 1 | 2006-09-10 |
마법사들이 부활하고 나서도 한동안, 테라는 평온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정도 국력이 강해지자마자 참을성없는 마법사들의 도발을 시작으로 다시 테라 전역은 아크메이지들의 전쟁터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이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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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5세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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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8004 | 1 | 2006-09-10 |
아마게돈의 시작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 전 테라를 뒤흔드는 봉인의 해제. 이를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아마 자신의 탑 한구석에서, 금지된 마법을 비밀리에 실행해서 성공시킨 테라의 파괴자들 뿐일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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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4세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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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231 | 1 | 2004-06-13 |
아마게돈. 그것도 탑텐급의 아크메이지 네명이 동시에 소멸된 관계로 엄청난 권력 공백현상이 벌어진 아마게돈의 시작은 거의 모든 마법사들에게 한줄기 부직없는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평소대로의 아마게돈이었다면 이미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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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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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6898 | 1 | 2004-06-13 |
"데, 데이모스?! 미쳤어요?" "마스터N, 저,저... 저거... 그거 맞지!" 데이모스가 들고 있는 롱소드. 얼핏 보기엔 평범한 롱소드로 보이지만, 무시무시한 마나를 축적하고 있는 전설의 검. 모든 기사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모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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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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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8481 | 1 | 2004-06-13 |
"드래곤?" 한얼의 목소리가 웅웅거리며 울리기 시작했다. "이 세계의 그 보잘 것 없는 동물을 말하는 것인가? 물론, 내가 그 덩치 큰 빨간 도마뱀들과 같은 종에 속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인간들이 원숭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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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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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356 | 1 | 2004-06-06 |
"난 뜨거운 거 싫어어어어~~~" "조용히 좀 해! 집중이 안되잖아!" 겹겹으로 마법 방어막을 형성했음해도 불구하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절대적인 인페르노의 불길은 조금씩 조금씩 나를 태워가기 시작했다. 이거..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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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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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490 | 1 | 2004-06-06 |
얼음의 정령. 청마법사들이 부리는 3대 정령중의 하나. 거대한 크기의 사람 모양 얼음덩어리가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한다. 얼음 조각이 휘두르는 주먹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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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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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8319 | 1 | 2004-06-02 |
드라코니스. 일명 '드래곤의 요새' 황량한 산 위에 거대한 성채가 황혼을 뒤로 한 채 우뚝 서있고, 그 주변을 겹겹이 둘러싸고 마법 방어용 결계와 성벽이 완벽한 방어를 자랑하는 드라코니스의 위용을 더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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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마게돈 서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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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531 | 1 | 2004-06-02 |
창문이라고는 전혀 없는 먼지 가득한 방. 곳곳에 켜져 햇빛을 대신하는 촛불들. 그리고 수많은 책장과, 이를 가득 메운 책들. 이도 부족해서 곳곳에 무더기를 이루며 쌓여있는 더 많은 책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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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이언 골렘의 추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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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6997 | 1 | 2004-05-30 |
차라리 흑마법사나, 하다못해 적마사가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면 마음이 약간은 편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겉보기에는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은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죽인다. 즉, 숨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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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이언 골렘의 추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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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924 | 1 | 2004-05-30 |
아침을 알리는 행복한 새들의 지저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닭은 물론, 비둘기, 참새, 심지어는 까마귀까지 굶주린 농부들에게 모조리 잡아먹혔기 때문이다. 무리한 노동으로 인해 피곤에 찌든 나의 잠을 깨우는 것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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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이언 골렘의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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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331 | 1 | 2004-05-28 |
달그락. 내 앞에 놓인 그릇을 바라본다. 희멀건 야채죽이 그릇 밑바닥에 약간 깔려있다. "후루룩! 쩝쩝쩝!" 내 옆에 앉은 아이들을 바라본다. 이 맛도 영양가도 없는, 음식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것을 마치 진수성찬이라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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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아이언 골렘의 추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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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748 | 1 | 2004-05-28 |
테라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모든 생명의 활동이 가장 저조해지기 때문에 흑마법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끔씩 흰 눈이 내린다고 좋아하는 얼뻐진 백마법사들도 있기는 하지만. 겨울답게 테라는 온통 눈에 뒤덮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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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실수의 댓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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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936 | 1 | 2004-05-27 |
내가 신성기사단을 처음 보았던 것은 나의 세번째 부활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지금의 제국이 탄생하기 이전에 존재하던 고대 왕국 중 한 곳에서 창립되었던 단체로, 왕성에서부터 시끌벅적하게 기사들을 끌어모아 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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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실수의 댓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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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7257 | 1 | 2004-05-27 |
"그러면 그렇지, 웬일로 네놈이 이런 기회를 그냥 넘어가나 했다. 우터 에르네스트 디아즈!" 냉소를 띄우며 소리는 쳤지만, 실제로는 눈앞이 캄캄할 지경이다. 트리언트와 맞붙는 것도 피할 정도로 국력 유지에 신경을 썼건만,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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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N의 기록
마스터N의 기록 - 실수의 댓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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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 16150 | 1 | 2004-05-23 |
마나 폭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명상을 했지만... 명상이 끝난 직후부터 오늘까지. 약 사흘이 넘는 기간동안 평소의 여섯배가 넘는 전투가 벌어졌다. 언제나 흑마법사들과 원한관계에 있던 백마사들을 필두로 하여, 녹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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