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애니북스 출판사에 의해 추진되어 왔던 '최초의 한국어판 스타워즈 만화책'인 <클론워즈 어드벤처> 1,2권 (전체5권)의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인쇄에 들어가니 아마 빠르면 이번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클론워즈 어드벤처>는 에피소드2와 3 사이의 이야기인 '클론 전쟁'을 배경으로 제다이와 클론, 그리고 여러 영웅들의 활약을 그려내고 있는 만화로, 미국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방영되어 유명한 애니메이션 <클론워즈>의 그림체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기에 대부분 PG-13 이상인 일반적 스타워즈 만화책에 비해 전연령층을 독자로 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스토리는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성인층에게도 충분히 어필할만한 요소를 담고 있지요.


이번 <클론워즈 어드벤처>의 가장 큰 특징은, 비록 애니북스라는 출판사를 통해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입김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아니, 입김 정도가 아니군요. <클론워즈 어드벤처>의 번역을 포함해 주석, 캐릭터 소개, 작품 소개 등은 모두 한국의 스타워즈 팬들에 의해 쓰여진 것입니다. 애니북스 측의 최소한의 간섭에 힘입어, 공식적인 스타워즈 컨텐츠로서는 한국 최초로 팬들의 영향력이 행사되었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큽니다. 또한 팬들에 의해 번역과 감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빈번했던 전문용어의 오역 등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마 최초로 팬들의 입맛에 맞는 번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제작에 참여한 7명의 팬들 중 대부분은 바로 이 곳, 조이SF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지요.


올해 9월, 한국에서도 <클론전쟁>의 개봉이 확정된 만큼, 복습 차원에서 하나씩 구입하시는 건 어떨까요? ^^




자세한 내용은: anibooks.egloos.com 을 참조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