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유니버스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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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뒤 다 짤라버리고 제가 밑에서 그런 질문을 한 의도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좌파가 시스 좋아하면 그건 자기 정치적 성향에 배신때리는 나쁜 짓인가요? 스타워즈 보면서 그런 정치적 고민을 일일히 해야 될 필요가 과연 있는 건가요 OTL"
뭐 저 자신이야 진성 좌파도 아니고 시스 좋아하지도 않으니 여기에 대해서 사실 암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저 의문에 대해선 뭔가 해답을 듣고 싶었지 말입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해답을 구하고자 한 전 '전자(좌파가 시스 좋아하면 죄인가요)'였으니 '후자(스타워즈 보면서 그런 정치적 고민 일일히 할 필요가 과연 있나요)'는 그냥 묻지 않고 넘어가려 한 거고요. 근데 그 '넘어가 버린 것' 때문에 올드캣님과 beatles9님, 시엘님께 저런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군요. 솔직히 조금은 억울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스타워즈 보면서 정치적 해석을 일일히 할 필요는 과연 있는 건지 의문을 가진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에든 정치성 끼워넣고 싶어서 안달난 분"이라던가, "머릿 속에 좌우 밖에 안 들어 있는 사람"이라던가 "이건 뭐 올로린도 아니고"라던가 하는 등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기는 어렵군요.
저를 대책없는 찌질이로 몰아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 분들이 드나드는 곳에 가서 변명을 늘어놓아 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여기다 쓰는 겁니다.
본래대로라면 올드캣님 블로그로 직접 가서 그 분들을 상대로 직접 따지는 게 순리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어차피 클럽에서 시작한 일 클럽에서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어차피 올드캣님이나 그 외의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절 찌질이로 보고 계셨던 것 같고, 그러니 만큼 제가 그 분 블로그로 직접 가서 따지던지 여기서 따지던지 올드캣님 및 다른 분들이 보여주실 반응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니까 말이죠.
그리고 공격적이신 걸로 유명하신 올드캣님 상대로 제 쪽에서도 공격적으로 나가봤자, 결과적으로는 저만 손해입니다. 그러니 순리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비겁한 행동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간댕이 쪼그만하게 행동하고 있는 거고요. 공격적으로 나가봤자 제 쪽만 손해를 입을 터이니 말입니다.
거기에다가 먼저 뒷담화를 하기 시작하신 건 올드캣님이셨는데, 그 분의 그 뒷담화에 정정당당하게 대응해봤자 저만 바보가 될 뿐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참 허탈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뒷담화에 뒷담화로 대응하게 된 겁니다.
잰나님께서 잰나님의 블로그에서 하신 말씀대로, 블로그는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융합이며 거기에서 한 소리를 가지고 일부러 공적 공간까지 가져가서 정치화시키는 것은 블로그가 가진 사적 공간의 의미를 침해하는 나쁜 행위입니다(따라서 그러한 행위를 대놓고 저지르고 있는 저는 분명 나쁜 놈 맞습니다. 또한 저의 행동에 대한 잰나님의 지적은 분명 옳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블로그에서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 뒷담화를 저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사실 제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도 결국은 올드캣님에 대한 뒷담화이고 해서는 안 될 나쁜 행동 맞습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뒷담화로 공격을 시작한 것은 올드캣님이셨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저에 대한 올드캣님의 발언은 이미 비판을 넘어 비난의 수준까지 가고 있지 않은가 싶을 정도입니다.
P.S http://suncat.egloos.com/4337897
그리고 올드캣님께서는 이제 아주 절 제2의 올로린 급으로 몰아세우시려는 모양이시더군요. "제 2의 올로린인가? 이번엔 몇년있다 정사갤 같은 데서 날 사칭하게 될까?"라는 표현까지 쓰시면서 말이죠. 설령 제가 이 글을 클럽이 아니라 올드캣님 블로그에다가 직접 적었다 해도 결과는 그리 변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P.S2 http://suncat.egloos.com/4338564
저는 분명 제다이와 시스를 선과 악에 대입해서 생각할 수는 있어도 현실정치의 좌파나 우파 같은 것에 대입해서 생각하는 건 무리라는 말까지 했었습니다만, 올드캣님께서는 저를 제다이와 시스를 좌파나 우파 같은 것에 대입해서 말하고 있는 호모폴리티쿠스로 몰아세우시더군요. 이젠 아주 다른 사람의 발언을 정반대로 왜곡까지 하시고 계시네요?
호모폴리티쿠스는 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발언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올드캣님.
좌파우파 어쩌고 하는것도 별로 좋진 않지만 사람 싸잡아 매도하는것도 좀 보기 그렇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올로린이라니... 그거 엄청난 욕이잖아요 -_-;)
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행동은 올드캣님의 블로그의 일을 확장시켜서 클럽에 끌어들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논쟁은 제가 클럽에 올린 문제의 글이 원인이 된 일이었고, 클럽에서의 논쟁을 먼저 자신의 블로그로 끌어가신 것은 올드캣님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로서 클럽에서 시작된 이 일을 올드캣님의 블로그가 아닌 클럽에서 끝마치고 싶고요.
(솔직히 전 저에 대한 올드캣님의 뒷담화 때문에 클럽 내의 이 일이 클럽 밖으로 확장되게 된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못 한 일은 아니었지만 설마 진짜로 이리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거든요--;;;)
논쟁의 시작은 클럽에서였는데 그 논쟁의 끝이 클럽이 아닌 올드캣님 개인의 블로그에서 결정나게 된다면 이건 또 이것대로 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클럽이라는 공적 공간에서 시작된 일을 올드캣님의 블로그라는 개인의 사적 공간에서 끝마치고 싶게 하지는 않군요. 이것이 이번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였고 문제의 결말을 어떤 식으로든 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당사자로서의 저의 입장입니다.
한편 저는 이번 일에 대해서 중립적 입장이란 걸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다만, 토론의 연장선에 있지도 않은, 그리고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을 클럽에 가져오시는 건 보기 좋지 않다는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2) 제가 본래 올드캣님과 그 외의 다른 분들께 원했던 것은 물론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과 사과입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저에 대한 비난글을 쓰시는 올드캣님의 모습으로 보아, 그 분으로부터 이렇다할 해명이나 사과 같은걸 들을 가능성은 0.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올드캣 님 외의 다른 두 분을 제목에까지 표시하면서 언급한 이유는, 물론 그 분들로부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를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 결국 원하셨던건 토론의 연장이 아니라 사과였군요. 그렇다면 본문에 사과하라고 써놓으시면 얼마나 명료하고 좋습니까. 오히려 rgc83 님이 제목에 '변명' 운운하시니 대체 어떤 입장이신지 불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rgc83 님이 애초에 원하셨던게 단순한 사과라면 이 글은 더더욱 불필요한 것이 됩니다. 올드캣 님의 블로그가 비공개 리플을 금지하는 것도 아닌데, 그쪽에는 사과를 요구하는 한마디도 쓰지 않으시고는 무턱대고 바로 공적인 장소로 끌고와 터뜨리는 건 누구 말마따라 '인민재판'이 아니고 대체 무엇이겠습니까. 아니면 rgc83 님이 원하시는 건 저 분들이 클럽에서 망신을 당하는 것인가요? 애초에 이글루스 아이디도 아니고 클럽 아이디를 써가면서 말씀하신 걸 보면 그쪽을 의도하신 것 같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저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운영진 분들이 처리해주실 것이니까요.
그리고 위에 제 블로그 주소는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저 포스팅 굉장히 기분 나쁜데요? 아무리 개인 공간이라지만 joysf 회원정보에 블로그 올 수 있게끔 해두고 저런 글을 쓴다는건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p.s. 그나저나 몇몇 리플에서 '올로린'이란 이름이 거론됐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겁니까?
http://www.joysf.com/zbxe/2697396
(요약) http://www.joysf.com/zbxe/2697543
***
클럽에서 해결을 봐야한다, 블로그에서 해결을 봐야 한다를 떠나서 말이죠...
본질적으로는 두분께서 서로의 글을 서로 왜곡, 과장해석해서 일어난 일이니 만큼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두분 모두 감정을 조금만 억누르시고, 사과하시고, 해결 보심이...
문학작품에 정치가 들어가면 왜 xx짓거리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문학작품을 읽고(보고) 해석하는건 비평가가 아니라 독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작품에 심취하다 보면 등장인물, 집단에 자신을 동화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대입시켜 보기도 하죠. 사상도 한번 대입해보기도 하고요. 저도 그런식으로 많은 작품을 읽어왔고, 대입해보기도 했습니다. 시스가 좌파가 되던 우파가 되던 하나의 흥미로운 주제거리가 되면 됬지, 그것이 비난받을 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스는 좌파니까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라는 게 아닌이상 전혀 문제가 될거리고 없다고 보고요. 단지 질문자체가 조금은 이상해서 논란이 된거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들을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보고요.(저도 첨에 발제글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긴 했습니다;) 시스가 좌파라고 선전 선동을 한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흥분을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님 원래 글쓰는 스타일이 그런건지...
클럽에서 쓴글이 우연히 들른 모르는 사람의 블로그에 원색적인 비난으로 비아냥거림을 당하고 있으면 그건 클럽의 일이 되는건가요? 아님 블로그의 일이 되는건가요? 클럽의 일이 아니라고 단정 짓기엔 여러가지 생각해 봐야 할것이 많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이미 서로 공개된 공간(블로거가 클럽사람이고 클럽에 해당 브로그를 공개했으니 그렇게 생각합니다)이라면 그 블로그의 일이 여기로 와도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의 일이 이미 그곳에서 문제가 된이상, 다시 이곳으로 끌고온다고 서로 관할권 싸움이 필요할꺼 같지는 않네요.
[관리] 클럽에서 했던 이야기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 블로그의 특정한 포스팅 주소까지 거론하면서 이야기를 쓰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해당 주소를 삭제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인용의 원칙에는 어긋나겠지만, 무조건 원칙에 따르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이 필요하겠지요.)
1. 클럽 밖에서 일어난 일을 클럽으로 가져와서 논쟁을 일으킨다.
2. 클럽 안에서 밖의 특정 장소에 링크를 걸어, 다시 논쟁을 일으킨다.
첫번째는 클럽에서 다른 곳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두번째는 클럽 사람들을 끌어들여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럽에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개인 블로그에서 비난하는 것도 별로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따금 클럽에 올라오는 다른 홈페이지나 모임에 대해 비난하는 글도 마찬가지겠지만...)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클럽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그에 대한 책임과 관리는 해당 장소의 책임자가 져야 할 문제가 되겠지요.
클럽 밖과 안을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클럽이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입장은 가급적이면 스타워즈 포럼에서 포럼 밖의 일에 대한 언급의 자제입니다.
그것이 토론이나 이야기거리가 되는 내용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 경우에는 개개인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이 각각 블로그/포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니까요.
사실 올드캣님의 포스트는 저도 읽어보았습니다만, JoySF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해당 글타래에 대한 비판이 주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논의중 올드캣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서로 쪽지나 해당 블로그에서 원만하게 해결을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는, 먼저 쓰신 아래 글타래의 연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글이기에, 글타래에 대한 '입장 표명' 내지는 '변론'에 대해서 쓰신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드캣님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 표시는 글타래의 내용이던 덧글의 내용이던간에 이 게시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올리신 글타래의 토론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내용을 제외한 부분은 가급적이면 두분의 개인적인 경로를 통해 해결해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본 글타래와 이후 비슷한 건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블로그 글이니 그 쪽에 가서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공개 게시판이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