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획중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가 당초 발표되었던 100화의 4배인 400화를 엄두에 두고 계획되고 있다고 프로듀서인 릭 맥칼럼이 밝혔습니다. 또한 루카스측도 각본을 루카스가 쓴다는데서 한발 물러나 여러 외부 작가들을 섭외한다고 하는군요. 2달 뒤 쯤에는 작가 면접이 끝날 것이며, 내년 초 쯤에 전체적인 스토리가 잡힐 예정입니다.

현재 LFL에서는 인디아나 존스 외에도 스타워즈 드라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LFL이 섭외하는 작가라는 것이 항상 수준급의 SF 및 판타지 작가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 깜짝 놀랄만한 작가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는 조지 마틴에게까지 손을 내밀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발이 그다지 넓지도 않고, 정보 취합 능력도 없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모 님의 정보를 인용하자면,

[[I]]....조지 루카스는 총 400화를 기획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제국 시대의 음울함을 전달해줄 수 있는 어두운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제작되었던 스타워즈 영화 및 그외 관련 컨텐츠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만들어낸 거의 모든 SF 관련 컨텐츠들에서 구현하고 시험되었던 모든 제작 노하우를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I]]

랍니다.

릭 맥칼럼은 스토리가 대부분 암울하고, 어른들을 위한 내용일 것이라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합니다. 스타워즈라는 세계관이 사실 루카스가 그토록 지향하던 '온가족을 위한 즐거움'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심각함'이 더 어울리거든요. 스타워즈 영화들 중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호평을 많이 듣는 제국의 역습과 시스의 복수 또한 이런 '심각, 암울' 노선을 따르고 있고, 현재 EU를 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암울 쪽으로 가는 듯도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400화라니.... 이건 스타게이트 이상이군요.. 다 챙겨보기도 힘들겠네...

맥칼럼 인터뷰 내용을 보니 아마 한 시리즈가 400화가 되는게 아니라, 스타트렉 처럼 몇 시리즈로 나누는 듯 싶은데요, 똑같은 3.5 시대에 그렇게 시리즈로 나누는게 가능할라나.

제작 기간은 점점 더 늦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이면 스토리 윤곽이 잡혀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아마 첫 시즌을 볼 수 있는 것은 내년 말, 또는 2009년 쯤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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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is a lie; there is only passion.
Through passion; I gain strength.
Through strength; I gain power.
Through power; I gain victory.
Through victory; my chains are broken.

The Force shall set me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