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된 이유를 회원님들은 아실겁니다.

물론 다크사이드의 유혹과 증오와 분노때문에 더 빨리 다크사이드로 들어갈 수 있었죠..

그래도 적어도 아나킨이 주장하던것은 죽음을 막을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다크사이드로 들어간것 입니다.

자기를 제다이로 만들어줄 최초의 스승인 콰이곤 진의 죽음을 보았고.

자기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은 꿈에서 예시를 했죠.

그리고 자기의 아내인 파드메의 죽음도 꿈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파드메의 죽음을 느낀 순간 아나킨은 요다에게 찾아갑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는 꿈을 꾸었다고 이야기 하죠.

요다는 죽음은 아무도 막을 수 없으며, 죽음조차 포스로 돌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믿지않고, 죽음을 막을 수도 있다는 시디어스의 말에 현혹이 됩니다.

그리고는 다스베이더가 되어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되죠.

오늘 출근 길에 EP6을 보면서 왔습니다.

시디어스가 루크에게 라이트닝을 쏘고 이것을 본 베이더가 시디어스를 들어서 핵 융합시설에 던저 버리죠.

그리고는 루크가 베이더를 데리고 탈출선으로 갑니다.

탈출선에 오르기전에 베이더 이제는 다시 아니킨이군요..

아나킨이 이야기 합니다. 마스크를 벗겨달라고 말을하자 루크는 마스크를 벗으면 아버지는 죽는다고 말을 하죠.

여기서 아나킨은 말을 합니다.

"죽음을 막을 수 있는건 없다" 라는 말을합니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본인이 갈망하고 바라던 것이 헛된 것이었다는 걸 알았나 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고자 다크사이드로 돌아 섰지만 그 사람은 자신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그 분노로 결국 악행만 저지르고, 자신이 갈망한 꿈은 이루지도 못하게 된거죠.

참으로 불쌍하고 기구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본인과 같이 강인한 힘을 가진 아들로 인해 베이더에서 아나킨으로 돌아옵니다.

마지막엔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PS.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게시판에 이미 답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이미 있다면 죄송합니다.

아나킨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포스의 영이 되어 돌아오죠.

그런 기술을 연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의 영이 되었다는 것은 죽어서도 익힐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인가요?

콰이곤 진도 죽어서 영이 되는 기술을 익힌건가요? 아니면 죽기전에 영이 되는 능력을 연마한 것인가요?

여하튼 오늘 EP6의 엔딩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