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 양성 과정을 볼때...
아주 어릴때 차출당해서 제다이 과정을 밟는다...
아나킨의 예를 보자면 대충 9~10살 정도에 차출당했는데...
이때도 너무 늦었다는 제다의 카운슬의 의견이었다...(실제로 늦었다...)

전체의 흐름으로 본다면...
부모의 존재를 잊을 정도의 나이를 선호하는것 같다...
(세속의 인연을 완전히 끊을 요량이라면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영 파다완의 얼굴을 보자면 대충 4~5세 정도로 보이며...
이들이 제다이 사원에서 10~20년간 수련을 받으면...
아마도 부모의 인연보다 제다이의 인연을 더 소중히 여길거라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에피 1에서 오비완의 얼굴 생김새로 보자면 거의 20살 내외의 청년수준이며...
그가 부모와 가족, 집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오히려 제다이의 규율만을 강조하는것이 보이는데...
바로 이것이 제다이 양성과정의 목적일 것이다...

1. 두쿠 자체적으로 보면
두쿠의 탄생은 세레노 행성의 귀족(백작)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제다이의 기본 양성정책에서 봤을때...
그 또한 매우 어린 나이(정상적이라면 4~5세)에 소환되었을 것이고...
"스타워즈의 인물들" 게시판에 의하면 80년동안 제다이에 봉사한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결국 제다이 사원을 뛰쳐나왔으므로 제다이에 대한 신념의 가치등은 둘째로 치더라도...
이러한 교육하에서는 그 또한 여전히 부모, 가족에 대한 느낌은 거의 잊어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2. 세레노 행성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귀족출신이긴 하지만 귀족이라 하면 소위 말하는 명망성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혈통이 있다 하지만...
4~5세때 없어졌다가 5~60년 후에 나타나...
"나 이 행성의 귀족이요 나를 따르시오 모든 재산을 다 주시요" 하면...
이해 할 수 없는 사람이 될것이다...
귀족이라는 자리는 기본적으로 주위에서 인정을 해주어야 한다...
즉, 계급이라는것은 모두 상대적이라 스스로 백작이라 주장해서 백작이 되는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그를 백작으로서 맘으로 존중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만 그가 백작이 되는것이다...
중세 시대에도 보면 버렸던 귀족의 자식이 돌아와서 다시 원래 지위를 요구할때는...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조직과의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일어나는게 비일비재하다...
원래 출신은 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3. 이 두가지를 종합해 볼때...
두쿠가 제다이 사원을 나와 세레노 행성으로 가서 다시 백작의 역할을 했다는것이 조금 어색하다...
제다이 양성과정에 의해... 가족과 고향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졌을뿐 아니라...
세레노 행성에서 그를 백작으로서 인정했다는 사실이...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