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잰의 삼부작

출처 : 하얀파도의 스타워즈 홈페이지

에피소드 7,8,9에 관한 것은 티모시 잰(Timothy Zahn)의 소설이 유명하다. 그의 3부작 소설은 국내에 번역이 되어 나왔다. 미국에서는 스론 삼부작(Thrawn trilogy)으로 알려져 있다. 구성이나 내용 전개가 수준 이하(출판사에 따르면 더욱 치밀한 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소설은 개인적인 취미로 쓴 글들도 아주 많이 있다.)이기 때문에 루커스가 후속 삼부작을 만들 때 전혀 참고할 것 같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 워즈를 다루는 곳마다 잰의 소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루커스에게 문의하여 다룰 수 있는 사항과 다룰 수 없는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티모시 잰은 복제인간전쟁에 관한 설명을 소설속에 삽입할 생각이었으나 당시 에피소드2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던 루커스는 단호하게 금지시켰다. 그 외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화국과 제국간의 정치외교적 관계나 주변적인 사항에 관해 많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7이 영화화될 때까지는 잰의 소설이 표준일 될 것 같다. 따라서 내키지 않지만 대강의 내용을 소개한다.

에피소드 7, 8, 9가 시간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시대적 배경에 간략하게 설명하고, 각 에피소드 별로 줄거리를 다루도록 하겠다.

시간은 엔도 전투에서 팰퍼티니 사후 5년 후다. 웨지 앤틸리즈가 재창설한 로그 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수도 코러선트를 탈환하고 신공화국이 성립한다. 한 솔로와 레이아 오르가나는 결혼을 하여, 레이아가 쌍둥이를 임신한다. 한편, 제국군은 엔도 전투에서 주력 함대가 궤멸하여, 지배 영역이 1/4로 줄어 들었다. 이제 신공화국군이 정규군이 되고 제국군은 반군의 입장이 되었다. 그러나, 제국군내의 유일한 외계인 제독, 스론이 변경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여, 흩어져있던 제국군을 통합하고 반군에 반격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7 : 제국의 후예

펠레온(Palleaon) 함장은 엔도 전투에서 살아남은 제국의 병력을 수습하여 줄어드는 제국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다. 그의 기함 키메라호에 대제독 스론이 찾아온다. 펠레온은 스론을 환영하고, 그를 중심으로 제국의 부활을 꿈꾼다. 스론은 웨일랜드(Wayland)를 지배하고 있던 제다이 매스터 조루스 크비아스(Joruus C'baoth)를 만나 루크 스카이워커를 제자로 넘겨주겠다는 조건으로 그와 손을 잡는다.

그 후로 룩과 레이아는 정체 불명의 외계인들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갖고 있는 이 외계인들은, 스론 제독의 명령을 따르는 호노그르(Honoghr)의 노그리(Noghri) 족이었다. 룩 일행은 위험에서 간신히 빠져 나온다.

한편, 스론에게 쫓긴 룩은 하이퍼드라이브에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그를 죽이려고 하던 매러 제이드(Mara Jade)의 도움을 받게 된다. 룩에게 증오심을 갖고 있는 이 여성은, 본래 팰퍼티니의 측근으로서, 황제의 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녀는 룩을 죽이고자 생각하지만, 자신이 속해있는 밀수조직의 두목, 탤론 카드(Talon Karde)의 명령에 따라, 룩을 살린 것이다.

룩은 그들의 기지가 있는 미크르(Myrkr) 행성으로 함께 가게 된다. 그 곳에 우연히 한과 랜도가 도착한다. 틈을 보아 탈출한 룩은 뒤쫓아온 매러 제이드에게 쫓겨 함께 추락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행성에 유일한 도시인, 힐리야드 시티로 향한다. 카드 일당의 행동에서 수상한 기미를 느낀 스론은, 힐리야드 시티에 부대를 매복시킨다. 결국, 룩을 비롯한 카드 일행과 제국군과의 격전이 벌어진다. 룩의 활약으로 일행은 무사히 탈출한다. 중립을 지향하고 있던 카드는 스론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자신의 기지를 포기한다.

노그리의 습격을 피해, 츄바카와 함께 그의 고향인 카쉬이크 행성에 몸을 숨긴 레이아였지만, 그녀도 노그리에게 습격 당해 츄바카의 친구가 살해되고 만다. 그러나 레이아와 츄바카의 활약으로 노그리는 격퇴당하고, 그 중 한 명인 카바라크(Khabarakh)를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레이아는 카바라크로부터 이번 사태에 노그리가 개입하게 된 경위를 알게 된다.

노그리는 예전에 다스 베이더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로 인해 노그리는 제국에게 봉사하게 되었다. 노그리는 다스 베이더를 구세주로써 대단히 존경하며, 베이더의 딸을 말라리어시라 부르며 숭배했다. 이에 레이아는 호노그르로 간다.

그 무렵, 신공화국 정부는, 아크바 제독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되어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스론 제독의 함대는, 크비아스의 도움을 받아, 신공화국 최대의 조선소가 있는 슬루이스 반(Sluis Ban)을 습격하는 작전을 시도한다. 랜도의 광산에서 탈취한 몰(Mol) 광부들과 특공대를 이용하여, 함선을 탈취한다는 과감한 작전이었다. 그러나 때마침 그곳에 있던 로그 편대와 랜도 등의 기민한 계책으로 작전은 실패한다.

에피소드 8 : 어둠의 반란

탤론 카드가 룩을 숨겨준 사실을 알게 된, 스론은 미크르 행성에 있는 그의 비밀 기지를 공격하여 점령한다. 한편, 코러선트로 돌아온 룩 일행은 슬루이스 반 조선소에서 있었던 전투에 대해 보고를 한다.

한 일행은, 페일리아의 뒷조사를 하기 위해서, 보탄족이 유일하게 제국과 맞서 싸웠던 뉴코브 지역으로 향한다. 뉴코브에서 페일리아의 부하인, 브레일랴를 발견하고 뒤쫓다가 어떤 의문의 여성에게 잡히게 된다. 이때, 갑작스럽게 제국의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도착하고, 솔로 일행은 재빨리 탈출을 시작한다. 한과 헤어진 룩은 혼자 제다이 마스터가 나타났다는 요마크 행성으로 향한다.

한과 랜도는 이레네스라는 여성의 요청에 따라, 그들의 지휘관을 만나기 위해 드레드놋 함을 따라간다. 한 일행은 그곳에서 오래전에 사망했다고 알려졌던 코렐리아의 전설적인 상원의원, 가름 벨 이블리스(Garm Bel Iblis)를 만난다. 한때 몽 모스마, 베일 오르가나와 함께 반군의 중심 인물이었던 벨 이블리스는, 베일 오르가나가 죽은 이후, 몽 모스마의 권력 집중과 함께, 제국군의 끈질긴 추적으로 잠적했다. 이블리스에게는 드래드놋(dreadnaught) 급 우주선이 6척 정도 있었다. 한은 그에게 신공화국으로 복귀할 것을 권한다. 이블리스는 충분한 전과나 전력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몽 모스마에게 먼저 굽히고 들어갈 수는 없다고 한다.

그 무렵 레이아는 츄바카와 함께 호노그르로 간다. 갑작스럽게 도착한 제국군의 함대로부터 몸을 숨긴 레이아는 그 후 얼마간 카바라크의 씨족과 함께 생활한다.

요마크에 도착한 룩은 미치광이같은 느낌을 주는 크비아스를 만난다. 룩은 그의 기이한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한편, 랜도는 이블리스가 갖고 있는 드래드놋 전함이 전설적인 다크 포스, 카타나 함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측근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과 함께, 카타나 함대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코랄 반다의 도박장으로 향한다.

그 무렵, 제국군에게 쫓긴 매러 제이드는 스론 제독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카타나 함대를 넘겨 주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카드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스론 제독은 약속과는 달리 매러의 우주선에 유도 장치를 부착시켜두고, 그 뒤를 쫓아 카드를 체포했다.

스론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예전에 봉사하던 영광스러운 제국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매러는 몰래 빠져나가 요마크로 향한다. 그곳에서 룩을 만난 매러는 R2-D2의 재치로 크비아스를 무력화시키고 룩과 탤론 카드를 구출하고자 출발한다. "황제의 손"이었기 때문에 중앙 컴퓨터에 잠입하는 비밀 암호를 알고 있는 매러와 룩의 활약으로 카드는 무사히 구출된다.

호노그르 행성에서 노그리들과 함께 있던 레이아는, 부족장 마이트라크가 사실은 카바라크의 증조 할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제국의 지배가 44년이나 지속되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의문을 품은 레이아는 호노그르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콜름풀이라는 식물을 조사하고, 사실은 이 식물이 제국군이 뿌린 가짜 식물이며,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알려준 충격적인 사실에 노그리들은 자신들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신변의 안전 보장과 함께, 노그리의 신뢰를 얻게 된 레이아는 코러선트로 돌아간다. 그리고, 제국군에게 카타나 함대의 위치를 알고 있는 호프너 선장을 빼앗긴 한 일행도 코러선트로 돌아온다.

카드는 카타나 함대의 위치를 알려 주겠다고 하지만, 페일리아의 반대로 일단 조사만 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카드는 부하들을 소집하고 룩 일행에게 먼저 가 줄 것을 부탁한다. 룩과 한, 그리고 웨지의 로그 편대는 페일리아가 준비한 병력보다 먼저 카타나 함대가 있는 곳으로 먼저 도착하여 함선을 조사하기 위해 들어간다. 뒤늦게 페일리아와 레이아가 탑승한 디스트로이어가 도착한다. 페일리아는 룩 일행에게 체포 명령이 내려졌음을 말한다.

그때, 브랜데이(Brandei) 함장이 이끄는 제국의 임페리얼 스타데스트로이어, 주디케이터가 나타난다. 룩과 웨지 일행은 전투에 돌입하지만, 페일리아는 레이아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버리려고 한다. 드래드놋 안팎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룩 일행에게도 부상병이 속출한다. 탈론 카르드의 책략으로 페일리아의 속셈이 모든 병사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구축함과 골드 편대도 이들에게 가담하여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또한, 한의 요청을 받은 벨 이블리스의 드래드놋 함대와 카드의 부하들도 도착한다.

그러나, 제국군의 또 다른 스타 디스트로이어, 퍼렘토리가 나타난다. 랜도와 한 솔로의 재치로, 다른 드래드놋을 육탄 돌격시켜 퍼렘토리호를 날려버린다. 브랜데이 함장은 후퇴를 명령한다. 전투가 끝나고 제국군이 복제인간을 배양하는 스파르티(sparti) 실린더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피소드 9 : 최후의 명령

복제인간과 다크 포스 함대를 사용한 스론의 반격이 시작된다. 스론은 휘하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들을 주력으로 한 함대로 목적 지역 주변의 다른 행성계에 양동 공격을 실시한다. 신공화국의 오드 파드론 기지를 공격하여 주력함대를 유인한 후에, 신공화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식량 생산으로 유명한 우키오 행성에 최종 공격을 가한다.

우키오에서는 차폐막을 치고 항전하려 했지만, 클로킹 실드를 사용한 스론의 계략에 걸리고 만다. 클로킹 실드를 장착한 순양함을 크비아스의 유도로 미리 차폐막 아래쪽에 위치시키고,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에 맞추어 차폐막 안에서 터보 레이저를 연사하여 우키오를 공격했다. 우키오인들은 제국이 차폐막을 무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항복을 한다. 스론은 우키오의 예술품을 보고 그들의 특성을 파악아여 작전을 세웠다. 이로써 제국은 무한정한 복제인간 공급과 함께 충분한 양의 식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룩은 버체스터 행성에서 제국의 복제인간 공급로를 찾던 중 우연히 탤론 카드와 만난다. 카드는 복제인간이 보름도 안 되어 완성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신공화국에 정보를 제공해주기로 한다.

매러 제이드는 카타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코러선트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그녀는 한 달만에 깨어나 궁성에서 제국이 사라진 것에 감상을 느낀다. 크비아스의 재촉으로 레이아와 그녀의 쌍둥이 아기들을 납치할 제국 정보대를 궁성에 잠입한다. 갓태어난 쌍둥이들과 함께 짧은 휴식을 즐기던 한과 레이아는 매러의 도움으로 제국 정보대를 물리친다. 그러나 사로잡힌 정보대 장교의 거짓 자백으로 매러는 신공화국에 억류된다.

스론은 포더리스 성단에 복제인간들을 배치하고 룩을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을 준비한다. 복제인간 공급로를 찾아 포더리스에 도착한 룩은 제국군의 추격을 받지만 무사히 탈출한다. 룩은 견인 광선을 피하기 위해 수송선을 자폭시키고, X 윙의 연료 공급을 받기 위해 레이아가 향했던 호노그르로 간다. 룩은 호노그르에서 노그리의 도움을 받아 연료 전지를 교환한다. 그 무렵, 제국은 연료의 공급을 위해, 랜도의 광산을 습격한다. 큰 피해를 입은 랜도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벨 이블리스와 함께 코러선트로 간다.

제국의 총공세에 밀린 신공화국군은 각 지역에서 패배를 계속하고 있었다. 아크바, 벨 이블리스 등의 작전으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고 있었지만, 제국의 일방적인 공격에 수세에 몰린 채 점차 전황은 나쁘게 변해가고만 있었다.

탤론 카드는 밀수업자들을 모아, 신공화국을 돕자는 회의를 연다. 그러나, 밀수업자들은 제국의 직접적인 위협에 직면하는 것을 꺼리며 도움을 거절한다. 그때 제국의 경비대가 갑자기 들이닥쳐 몇 사람이 사살되고, 분노를 느낀 밀수업자들은 카드에게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이 사건은 스론의 명령이 아니라, 나일스 페리어가 멋대로 저지른 일이었다. 본래, 스론은 밀수업자들을 가만히 두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스론은 페리어의 일에 화가 났지만 이 기회를 이용해서 카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라고 명령한다.

뒤늦게 코러선트로 돌아온 룩은 매러가 억류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룩 일행은 매러를 만나 우연히 복제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매러는 과거에 황제와 함께 함께 갔던 비밀 장소, 웨일랜드에 대한 것을 기억해 낸다. 그녀의 말을 믿은 룩은 동료와 상의를 하여 그녀를 탈출시켜 함께 웨일랜드로 간다.

스론 제독은 신공화국을 혼란시키기 위해, 코러선트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제국의 공격에 직면한 코러선트에서는 차폐막을 치고 맹렬하게 전투를 했지만, 스론의 계략에 의해 수세에 몰린다. 보다 뛰어난 인물이 지휘를 맡아야만 한다고 생각한 레이아는 벨 이블리스에게 지휘를 맡아 줄 것을 요청한다. 이블리스는 몽 모스마가 자신을 완전히 신뢰하여 맡기지 않는 한 안된다고 거절한다. 몽 모스마는 자신의 독선을 반성하고 이블리스에게 지휘를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이블리스가 지휘를 맡아 제국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지만, 스론은 더 이상 공격을 실시하지 않고 클로킹 운석을 떨어뜨린 후에 사라진다. 견인 광선이 쏘아지는 것을 눈치챈 이블리스는 이온 포로 그 위치를 공격하게 하여 운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견인 광선이 쏘아진 것은 수 백 발. 몇 개의 운석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코러선트는 차폐막을 열지 못한 채 고립 상황에 처한다.

또 매러가 탈출한 사실이 알려진다. 레이아는 룩 일행이 탈출시킨 사실을 밝힌다. 몽 모스마는 일단 이 사실을 비밀로 붙이도록 한다. 레이아가 제독의 정보망인 델타 포스의 실채를 알아내어 정보 누출 문제를 해결한다. 이에 아크바를 비롯한 신공화국 수뇌부에서는 코러선트 주변의 운석을 찾아내기 위한 CGT를 탈취하고, 제국에 큰 피해를 주기 위해 빌브링기 조선소 공격 작전을 세운다. 완벽한 기습 작전을 위해, 신공화국은 탱그런 주변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작전을 실시하는 것처럼 위장한다. 그러나 스론은 정보대의 의견과는 달리 그들이 빌브링기에 온다는 것을 알아챈다. 크비아스는 루크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스론에게는 밝히지 않은 채, 탠티스 산 작전을 지휘하겠다며 웨일랜드로 간다.

한편, 나일스 페리어는 스론의 명령에 따라, 카드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다. 카드의 재치와 그 자신의 실수로 스론의 의도가 드러나게 되고, 스론의 실체를 알게 된 밀수업자들은 카드에게 보다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신공화국의 공격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밀수업자들은, 신공화국이 탱그런을 공격하고 있을 동안 CGT를 탈취하여 팔아넘기기로 하고, 빌브링기 공격을 준비한다. 카드는 매러를 찾기 위해 코러선트로 향하고, 그 곳에서 매러가 룩 일행과 함께 웨일랜드로 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레이아는 카드의 말을 듣고, 스론이 복제인간을 빠르게 성장시킨 방법을 깨닫게 된다. 스론은 이샬라미르를 사용하여 주변의 포스 영향을 없앰으로서 복제인간을 짧은 시간안에 배양할 수 있었다. 탠티스 산에 이샬라미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레이아는 크비아스에 대한 경고를 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카드와 함께 웨일랜드로 간다.

빌브링기 전투가 시작되기 전, 밀수업자들은 조선소에 잠입하여 CGT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조선소 밖은 이미 제국군이 포진한 상태였다. 밀수업자들은 카드가 배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제국군은 신공화국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하이퍼스페이스로부터 신공화국 함대가 등장했다. 신공화국 함대는 제국의 함정에 빠져 점차 무너져 갔다. 조선소 내에 숨어 있던 카드의 부하, 아베스는 웨지와 연락을 취하여 자신들이 빠져나가면서 신공화국을 지원하기로 한다. 빌브링기의 전세가 점차 바뀌었다. 밀수업자들의 탈출로 생긴 틈을 타서 로그 편대가 골란 투 기지를 공격하고, 제국의 전선에 구멍이 뚫린다.

노그리의 도움을 받은 룩 일행은 무사히 탠티스 산에 잠입했다. 랜도는 폭탄을 설치하고, 룩과 매러는 자폭 장치를 찾아 황제의 집무실로 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크비아스가 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크비아스의 명령에 의해 룩의 손으로부터 만들어진 룩의 복제인간이 있었다. 크비아스의 명령으로 설치된 폭탄 때문에 이샬라미르가 전멸하고, 룩과 복제인간의 대결이 벌어진다. 크비아스는 룩이 복제인간을 죽임으로서 어두운 쪽에 빠질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잠시의 틈을 타 매러가 복제인간을 죽이고 그녀는 룩을 죽여야 한다는 황제의 악몽으로부터 풀려난다. 그리고 분노에 가득찬 크비아스와 룩의 대결이 벌어진다. 결국 루크와 마라. 그리고 카드의 애완동물인 본크스의 협력으로 크비아스는 황제와 같이 푸른 불길 속에 사라져 버렸다.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던 스론은 경호원이던 노그리의 단검에 찔려 죽는다. 펠레온은 퇴각 명령을 내리고 빌브링기 전투를 끝낸다. 룩은 매러에게 밀수업자 연합과의 중재인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매러는 신공화국이 자신의 미래라는 것을 깨닫고 루크와 함께 회의실로 향한다
활동 많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