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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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른]
라 프라벨람 대륙 남부에 위치한 나라 [오제라스]의 중소도시중 하나이다. 프라벨 왕조의 대륙통일후 EIS(Electric Intelligence Solid : 전자지성체)의 소재지역의 하나로 자리잡은 곳중 하나였다. 오제라스를 중심으로 서쪽의 [플라슈]와 [ 미나스카이람] 북쪽의 [아베스연합국] 동쪽의 [오우카] 가 프라벨 왕조의 영지네트워크시스템의 핵 EIS의 관리하에 놓여 있었다. 그 중 대륙남부의 약소국이었던 오제라스를 전쟁막바지까지 항복하지 않고 저항했었던 남부강대국 [카난] 의 중소도시 헤른 을 편입시켜 그 중심지가 된 오제라스 에 EIS를 설치했다. 그것이 불과 1년전의 이야기였다. 전쟁이 끝난 직후 프라벨왕조는 다른 나라보다 늦게 개발을 시작한 대륙남부 오제라스 현에 대규모 공사를 거행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대륙각지의 난민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오제라스로 흘러들어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멸망한 카난왕조의 수도 [카이트] 출신이었던 모에티드 칼리닌 과 그의 형 바이엘 칼리닌또한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채로 이곳 헤른 으로 흘러들어왔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프라벨왕조의 개발시설에 몸을 의탁한채 이곳에 온지 반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공사장은 언제나 분주했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상당히 한가해지곤 했었다. 프라벨왕조의 주도아래 거행된 공사라 프라벨왕조의 군부에 소속된 공병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는 공사였었다. 덕분에 난민들은 프라벨왕조의 군대식을 함께 먹을수가 있었다.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던 바이엘은 동생 모에티드 에게도 식판을 나눠주며 배식대에 줄을 서고 있었다.
"줄을 서세요. 공사관계자 분들은 왼편이고 공병들은 오른편입니다."
프라벨왕조의 군부에 속한 취사병하나가 소리쳤다. 두개의 배식대중 왼편으로 일을 하고 있던 난민들이 줄을 서고, 공병들이 오른쪽의 배식대에 줄을 서고 있었다.
"전에도 생각한 것이지만 말이야... 프라벨왕조의 군대식은 오우카보다 나은 것 같단 말이야."
과거 오우카 군의 사병인 적이 있었던 한 난민이 배식을 받고 주위 난민들과 하는 대화였다.
"그건 그렇구먼... 나도 아베스연합국 취사병 출신이었는데, 우리는 식단이 바뀌지 않고, 거기다 고기도 일주일에 3번 인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프라벨의 군대는 매번 고기도 나오고 양도 넉넉하게 나오는 것 같구먼"
프라벨의 식량은 꽤 넉넉한 편이었다. 전쟁초 상당한 식량난에 허덕였던 각군에 비해 프라벨왕조는 DWS가 출현한 4098년 이후로 군대에서 식량난에 허덕였던 정보는 없었다. 그후 점령되었던 나라에도 프라벨왕조는 넉넉한 자원으로 빠른속도로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를 복구했었다. 물론 이때 난민들에게 많은 식량을 나눠주었지만, 그로인해 특별히 식량난에 허덕였던 적은 없었다.
"프라벨왕조는 말이야. 다른 왕조와는 달리 국민들을 상당히 생각해주는 것 같아. 거기다 왕족들간의 비리도 없고, 각 영지마다 자원과 식량이 넘쳐난다고 하더군. 지금은 프라벨왕조가 대륙통일을 한것이 잘한 일이라고 믿게 되었지"
"옛날에 내가 있었던 나라는 왕족들의 비리가 꽤 심했지. 덕분에 국민들이 허덕이는 것은 물론이었어. 생각해 보면 프라벨왕조는 그런 나라를 먼저 점령했었던 것 같아."
과거 각 국가에 속해 있었던 병사출신의 난민들이 서로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전에 이곳을 지배하고 있던 카난왕조도 국민들에게 상당히 관대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꽤 받았다고 하던데 말이야."
"별수 있나? 덕분에 꽤 단합이 잘되서 다른나라에 비해 10년동안이나 저항을 했었지만, 결국엔 함락되고 말았지. 그러고 보면 피해를 입기전에 얼른 항복을 했으면 괜찮지 않았으려나?"
프라벨에 나라를 잃은 이가 대다수 였지만, 성을 내는 이들은 없었다. 그만큼 프라벨의 식민지정책이 잘되어 있다고 생각이 될수 있었지만, 바이엘은 그것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완벽한 나라는 있을수가 없어! 어떻게 프라벨 왕조는 그렇게... 하긴 지금의 나에겐 상관 없는 이야긴가?'
강국이었던 카난왕조 출신이었던 바이엘은 그 세가 약했지만 그래도 귀족출신가문의 하나였다, 국민들에 대한 정책이 잘되어 있던 카난에서조차 몇몇 썩어빠진 왕족들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생각이 그리 틀리지만은 않으리라.
'그러고 보면 왜 항복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알고 있던 카난페하라면 어느정도 선에서 항복을 선언했을텐데...'
자국의 험담이 이곳저곳에서 나왔지만 크게 성을 내는 이들은 없었다. 그렇게 바이엘의 생각이 끊긴 것은 곧 동생과 자기 차례의 배식순서가 오고서 부터였다.
"벨 이구나. 모티와 함께 생활하는게 힘들지는 않아?"
이곳에서의 오랜시간 덕분에 취사병과 상당히 친해진 바이엘과 모에티드는 "벨"과 "모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뭐... 이제는 익숙해졌어 그건 그렇고 롬! 어떻게 군에 자리좀 알아봐 줄수 없을까?"
롬이라 불린 취사병은 그런 바이엘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답했다.
"힘들다구. 벨... 너도 알다시피 타국의 왕족들의 입대가 힘들다는 것은 너도 잘 알잖아? 거기다 나는 사병이라구!"
그런 롬의 말에 바이엘은 한숨을 쉬었다. 바이엘또한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계속 이런 일을 하면서 지낼수 없으니, 못먹는 감 찔러라도 보자는 식으로 롬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그래 뭐 어쩔수 없지"
라 프라벨람 대륙 남부에 위치한 나라 [오제라스]의 중소도시중 하나이다. 프라벨 왕조의 대륙통일후 EIS(Electric Intelligence Solid : 전자지성체)의 소재지역의 하나로 자리잡은 곳중 하나였다. 오제라스를 중심으로 서쪽의 [플라슈]와 [ 미나스카이람] 북쪽의 [아베스연합국] 동쪽의 [오우카] 가 프라벨 왕조의 영지네트워크시스템의 핵 EIS의 관리하에 놓여 있었다. 그 중 대륙남부의 약소국이었던 오제라스를 전쟁막바지까지 항복하지 않고 저항했었던 남부강대국 [카난] 의 중소도시 헤른 을 편입시켜 그 중심지가 된 오제라스 에 EIS를 설치했다. 그것이 불과 1년전의 이야기였다. 전쟁이 끝난 직후 프라벨왕조는 다른 나라보다 늦게 개발을 시작한 대륙남부 오제라스 현에 대규모 공사를 거행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대륙각지의 난민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오제라스로 흘러들어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멸망한 카난왕조의 수도 [카이트] 출신이었던 모에티드 칼리닌 과 그의 형 바이엘 칼리닌또한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채로 이곳 헤른 으로 흘러들어왔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프라벨왕조의 개발시설에 몸을 의탁한채 이곳에 온지 반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공사장은 언제나 분주했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상당히 한가해지곤 했었다. 프라벨왕조의 주도아래 거행된 공사라 프라벨왕조의 군부에 소속된 공병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는 공사였었다. 덕분에 난민들은 프라벨왕조의 군대식을 함께 먹을수가 있었다.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던 바이엘은 동생 모에티드 에게도 식판을 나눠주며 배식대에 줄을 서고 있었다.
"줄을 서세요. 공사관계자 분들은 왼편이고 공병들은 오른편입니다."
프라벨왕조의 군부에 속한 취사병하나가 소리쳤다. 두개의 배식대중 왼편으로 일을 하고 있던 난민들이 줄을 서고, 공병들이 오른쪽의 배식대에 줄을 서고 있었다.
"전에도 생각한 것이지만 말이야... 프라벨왕조의 군대식은 오우카보다 나은 것 같단 말이야."
과거 오우카 군의 사병인 적이 있었던 한 난민이 배식을 받고 주위 난민들과 하는 대화였다.
"그건 그렇구먼... 나도 아베스연합국 취사병 출신이었는데, 우리는 식단이 바뀌지 않고, 거기다 고기도 일주일에 3번 인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프라벨의 군대는 매번 고기도 나오고 양도 넉넉하게 나오는 것 같구먼"
프라벨의 식량은 꽤 넉넉한 편이었다. 전쟁초 상당한 식량난에 허덕였던 각군에 비해 프라벨왕조는 DWS가 출현한 4098년 이후로 군대에서 식량난에 허덕였던 정보는 없었다. 그후 점령되었던 나라에도 프라벨왕조는 넉넉한 자원으로 빠른속도로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를 복구했었다. 물론 이때 난민들에게 많은 식량을 나눠주었지만, 그로인해 특별히 식량난에 허덕였던 적은 없었다.
"프라벨왕조는 말이야. 다른 왕조와는 달리 국민들을 상당히 생각해주는 것 같아. 거기다 왕족들간의 비리도 없고, 각 영지마다 자원과 식량이 넘쳐난다고 하더군. 지금은 프라벨왕조가 대륙통일을 한것이 잘한 일이라고 믿게 되었지"
"옛날에 내가 있었던 나라는 왕족들의 비리가 꽤 심했지. 덕분에 국민들이 허덕이는 것은 물론이었어. 생각해 보면 프라벨왕조는 그런 나라를 먼저 점령했었던 것 같아."
과거 각 국가에 속해 있었던 병사출신의 난민들이 서로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전에 이곳을 지배하고 있던 카난왕조도 국민들에게 상당히 관대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꽤 받았다고 하던데 말이야."
"별수 있나? 덕분에 꽤 단합이 잘되서 다른나라에 비해 10년동안이나 저항을 했었지만, 결국엔 함락되고 말았지. 그러고 보면 피해를 입기전에 얼른 항복을 했으면 괜찮지 않았으려나?"
프라벨에 나라를 잃은 이가 대다수 였지만, 성을 내는 이들은 없었다. 그만큼 프라벨의 식민지정책이 잘되어 있다고 생각이 될수 있었지만, 바이엘은 그것이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완벽한 나라는 있을수가 없어! 어떻게 프라벨 왕조는 그렇게... 하긴 지금의 나에겐 상관 없는 이야긴가?'
강국이었던 카난왕조 출신이었던 바이엘은 그 세가 약했지만 그래도 귀족출신가문의 하나였다, 국민들에 대한 정책이 잘되어 있던 카난에서조차 몇몇 썩어빠진 왕족들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생각이 그리 틀리지만은 않으리라.
'그러고 보면 왜 항복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알고 있던 카난페하라면 어느정도 선에서 항복을 선언했을텐데...'
자국의 험담이 이곳저곳에서 나왔지만 크게 성을 내는 이들은 없었다. 그렇게 바이엘의 생각이 끊긴 것은 곧 동생과 자기 차례의 배식순서가 오고서 부터였다.
"벨 이구나. 모티와 함께 생활하는게 힘들지는 않아?"
이곳에서의 오랜시간 덕분에 취사병과 상당히 친해진 바이엘과 모에티드는 "벨"과 "모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뭐... 이제는 익숙해졌어 그건 그렇고 롬! 어떻게 군에 자리좀 알아봐 줄수 없을까?"
롬이라 불린 취사병은 그런 바이엘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답했다.
"힘들다구. 벨... 너도 알다시피 타국의 왕족들의 입대가 힘들다는 것은 너도 잘 알잖아? 거기다 나는 사병이라구!"
그런 롬의 말에 바이엘은 한숨을 쉬었다. 바이엘또한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계속 이런 일을 하면서 지낼수 없으니, 못먹는 감 찔러라도 보자는 식으로 롬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그래 뭐 어쩔수 없지"
안녕하세요... 에이리언 프레데터 광 팬입니다...^^
작품을 전개할 때 많은 분들이 실수라면 실수하시는 부분이, 약자나 영어를 쓴다는 겁니다. 심지어 제목에도 그렇죠.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가 있어보이겠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거슬리고, 유치하다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밀리터리 소설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소품들을 끌어다 쓸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사실 그때도 그런 방식은 좀 오덕스럽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 가능하다면 영어는 안쓰시는게 낫죠. 예를들어 위 설정의 HAWK라면, 그냥 호크라고 불리는 어쩌고 하는 식이 더 낫습니다. 정히 자신의 설정이나 조어를 선보이고 싶은데 작중에서 드러내기가 부자연스럽다면 말미 페이지에 넣는 편이 낫죠. 괄호치고 풀어써놔도 사실 독자 입장에서는 집중력 저해 요소일 뿐 그 이상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다음에 그 단어 또 나왔을 때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