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혁이는 얼른 달려가서 담임 선생님께 말한다.

수혁:(숨소리를 크게 내면서)쌤 큰일 났어요 지금 준수가 검은 정장 입은 사람들 한테 잡혀갔어요

담임선생님:(매우 놀라는 듯이)뭐?   일단 수혁이 너는 얼른 준수 집에가봐 준수 동생이 있을꺼야 쌤이 알아서 경찰에 신고 해볼께

수혁:네 저는 빨리 가볼께요

수혁이는 급했던지 빨리 가다가 넘어지곤 만다 그때 세영이가 교실에서 나오자 마자 수혁이가 넘어진걸 본다

세영:야 진수혁 괜찮아?

수혁:어 괜찮아 지금 이럴 시간 없어 나 빨리 가봐야되

세영:나야말로 이럴 시간없다(은근슬쩍 수혁이를 따라간다)

교무실에서

교장선생님:임 선생님 혹시 무슨 일 있으십니까? 아까보니 학생 무척 심각해보이던데요

담임선생님:아니요 별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담임선생님은 교무실에서 나가신후 화장실에 가서 전화를 건다

담임선생님:(거울을 보면서 섬뜩해 보이는 듯이)일 잘 처리해 나한테 문제 생기지 말고

의문의한사람:알겠습니다 문제없이 잘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돌수가 운영하는 한 유흥업소에서

돌수:(과자를 먹으면서)느그 아버지 이제 클났다 클났어

준수:우리 아버지 한테 무슨 짓을 한거죠?

돌수:알 필요 없고 그냥 사업이야 애들은 끼여들면 다쳐

그때 돌수랑 같이 운영하는 돌수의 친구가 들어온다.

돌수:형석와 어서 온나 여기 그 아가가 어저께 말한 그 아가다.

형석:이름이 머고?

준수:(돌수를 꼬라보면서)....

돌수:니 나 왜 계속 꼬라보노?

형석:아 애들좀 살살 데려오지 이건또 머고 애를 강간하나 빨리 풀어줘라 에효 참 유치하다 유치해

돌수:야 요즘 애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에이(과자를 다 먹어서 목마른 듯이)난 목말라서 물좀

돌수는 방에서 나간다

형석:몇살이고?

준수:18살입니다.

형석:이야 시퍼렇게 젊은 나이인데 넌 안 젊어보이네?(웃으면서)

준수:그래서요 절 이렇게 한 이유가 머죠?
형석:18살이라 흠 니가 군대 갔다오면은 그때쯤이면 다 알게 될거다. 지금은 니 얼굴로 봐선 무리다.

그 시간때쯤 수혁이는 준수의 집에 도착한다.

수혁:(힘들게)준석아 준석아

준석:(울먹거리면서)수혁이 형 나 우리형 보고싶어

수혁:너희 형 괜찮을거야 너희 아버지는?

준석:몰라 집을 이렇게 만들면서도 끌려갔어 우리 아빠 나쁜사람 아니지?

수혁:준석아 일단 이 형 집에 가자 가서 아버지하고 형 올때까지만 기다리자 알겠지?

준석:(울음을 그치면서)알았어

그 뒤에 세영이가 헐레벌떡 하면서 도착한다

세영:야이 미친넘아 여기 왜이렇게 높아 등산하는거 같애..헉헉

수혁:그러게 왜 따라오고 난리야 나 빨리 가봐야되

수혁이는 준석이 손을 잡고 다시 내려간다

세영: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다시 내려가? 내가 미친놈이지 아오

이창수의 장례식장에서

재혁:(아무 말 없이 맨 바닥을 보고있는다)......

마침 재혁이의 친구 한동석이가 온다.

동석:재혁아 힘내라 아버지 일은 유감이다.

동석이는 절을 하고 난 후 재혁이에게 편지를 주고 밖으로 나선다

재혁:(아무 말 없이 편지지를 뜯고 편지를 본다).....

재혁이가 동석이를 쫓아 가려는 순간 재혁이의 아버지 창수의 변호사가 가로 막는다.

최변호사:이재혁군 할 말이 있습니다.

최변호사와 재혁이는 장례식장 밖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최변호사:아버지 일은 유감입니다. 아버지께서 저한테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최변호사가 생각을 한다

이창수:최변호사 좀 있으면 그 날이 오는구먼 나에겐 좋은 날 일 줄도 모르나 우리 재혁이 한테는 칠흙 같은 어둠이 겠구먼 만약 그 날이 빨리도 오면 우리 재혁이 한테 말 좀 잘해주게나

최변호사:네 알겠습니다

이창수:(하늘을 보면서)내가 많은 도박장을 운영하고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 재혁이는 더욱더 많은 것을 할수 있겠지 누구 아들이겠노

생각이 끝난 후

최변호사:이재혁군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버지 뜻을 이어가세요

재혁:(아무 말 없이 두 눈에 힘을 주면서 카리스마 있는듯이)......

돌수와 형석이가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돌수:잘 생각해 느그 아버지 먹여 살려야 하잖냐 아 그리고 니 동생 있다든데 열심히 일해라

준수:(발끈하면서)우리 동생 준석이는 건들지마세요 하라는거 다 할테니까 준석이 털 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땐 여기 박살낼 겁니다.

형석:(살짝 미소를 한후)밖으로 나간다

형석이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형석:어이 임선생님 요즘 잘 삽니까이?

임선생:너 아직도 나랑 전화사이 안끊었냐?

형석:임선생님께서는 선생되셔서 잘 살고 있나보네요 누구는 줫 같이 살고있는데요

임선생:옛날 일은 말 하지 말자

형석:당연하겠지 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지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임선생님

형석은 바로 전화를 끊는다.

임선생:(핸드폰을 꽉 잡으면서).....

수혁의 집에 수혁이와 준수가 도착한다

수혁:아버지 저 왔어요

수혁아버지:응? 이 학교에 있을 시간에 집에 왜 왔노?

수혁:아 좀 사정이 있어서요  아 그리고 애좀 우리집에 잠깐 맡겨두면 안될까요?

수혁아버지:음 그래 애 이름이 누꼬?

준석:안녕하세요 저는11살 준석이라고 해요

수혁아버지:(깜짝 놀라면서)머? 준수 혹시 니가 우리 옆동네 쭉 위에사는 김석현의 아들이가?

수혁이의 아버지 진형욱이 옛날 일을 생가하면서 문득 생각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