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소설이나 개인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왼쪽의 작품 이름을 선택하면 해당 작품 만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개 이상의 글이 등록되면 독립 게시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작품 이름을 선택하면 해당 작품 만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개 이상의 글이 등록되면 독립 게시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글 수 10
=Prologue=
도상(島上)의 제국 멜니보네의 전통은 비록 500년간에 걸쳐 그 힘과 권세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더라도 아직은 건재하였다. 신흥 제국들과의 굴욕적인 무역으로 그 숨을 하루하루 간신히 이어나가고 있는 제국의 운명과, 몇몇 간상모리배들의 소굴로 전락해버린 황도 임뤼르의 현실을 애써 못본 채 한다면 아마도 그렇게 믿을 수 있으리라.
옛 영광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것인지, 제국은 파괴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엘릭 황제의 지배하에 있는 이들은 차라리 그에 대하여 아예 생각지 않는 길을 택하였다. 흔히들 말한다. 엘릭 황제는 그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고래의 관습을 받아들이지 않기에, 제국을 망치고 스스로를 멸하게 되리라고.
이제, 비극이 시작된다.
===============================
프롤로그는 짧지만 앞으로 갈 길은 너무나 깁니다. 응원해 주세요.
궁중의 암투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