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으로 조준. "넌 이미 죽어 있다!"


조준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바주카포로 로켓포를 후덜덜... 난 이미 죽어 있다!?;;;


신들린듯이 신나게 샷건 하나들고 달리던 도중 킬수를 보니...

요즘 하고 있는 하프라이프1 스팀입니다.
초등학교때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자주 했는데 그때 이후로 접하질 못하다가 이번에 쥬얼시디가 생겨서 요즘 아주 줄기차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애용하는건 주로 석궁! 멀리서 남몰래 조준을 하고서 자신을 조준하고 있다는걸 모르는 상대방의 머리를 제대로 날려주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하지만 3번째 스크린샷에 나오는, 연구소같은 장소에 각 방과 그 방들을 잇는 통로로 구성된 실내맵에서 오늘 제대로 신들린듯이 샷건 하나들고 FPS게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대학살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통로를 따라 같은 곳만 뱅뱅 돌며 달리면서 사람이 보이는데로 샷건을 쐈는데 닥치는데로 달리면서 정신없이 쏘다보니까 어느새 킬수는 60을 훌쩍 넘어서고 데스수는 10 이하를 맴돌았습니다만 난데없이 서버와 연결이 끊겨서 신나게 학살극을 펼치며 놀던 서버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왔습니다ㅠㅠ 다시 접속하려해도 계속 서버 연결끊김만 나오고.. 다른데는 잘만 접속되는데!! 물론 스크린샷은 한참 플레이중에 찍은 겁니다만 오른쪽 마우스키를 누르면 연속으로 두발을 쏘며 원샷 원킬하는 샷건의 손맛에 제대로 맛들렸습니다.

FPS게임은 완전 초짜여서 항상 기죽은듯이 플레이했는데 오늘같이 혼자서 대학살을 하고나니 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기는군요.

혹시 같이 스팀으로 멀티하실분 없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