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쟁이(창작 게시판)
그림쟁이들을 위한 창작 모임.
자신이 그린 그림을 올리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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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62
...제목그대로입니다...
제가 이제 고1이잖습니까...?
하... 만화가를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뭘 어찌해야 할 지 머릿속이 백지상태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울 것같아요...(...쿨럭)
누군가 저와 상담 좀 해주세요...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부모님과 대화하면서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고...
사실 원래 제가 지금 고등학교에 진학한건 오로지 공부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공부해서 내가 뭘 할 것인가... 마지막 목적이 없었죠.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방학동안 주욱 생각하다가
"난 그림을 그리고싶다. 만화가가 되어서 여러사람들과 나란히 '만화'를 그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 고민할 것 없이 만화가의 길을 생각했는데
지금도 뭘 어떡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공부를 안하면 만화고 뭐고 다 끝이다. 지금은 그리는 것보다 공부에 집중해라...라는
말씀들만 하시니 전 정말 혼란스러워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웃으며 지낸다고 지냈는데... 안되네요. 정말...
살려주세요...이러다 정말 자살할지도 몰라요...(...살 가치가 없음 죽어야지...왜 연명하나...)
제가 이제 고1이잖습니까...?
하... 만화가를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뭘 어찌해야 할 지 머릿속이 백지상태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울 것같아요...(...쿨럭)
누군가 저와 상담 좀 해주세요...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부모님과 대화하면서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고...
사실 원래 제가 지금 고등학교에 진학한건 오로지 공부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공부해서 내가 뭘 할 것인가... 마지막 목적이 없었죠.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방학동안 주욱 생각하다가
"난 그림을 그리고싶다. 만화가가 되어서 여러사람들과 나란히 '만화'를 그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 고민할 것 없이 만화가의 길을 생각했는데
지금도 뭘 어떡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공부를 안하면 만화고 뭐고 다 끝이다. 지금은 그리는 것보다 공부에 집중해라...라는
말씀들만 하시니 전 정말 혼란스러워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웃으며 지낸다고 지냈는데... 안되네요. 정말...
살려주세요...이러다 정말 자살할지도 몰라요...(...살 가치가 없음 죽어야지...왜 연명하나...)
나의 이름은... "캐산"!
2008.03.19 16:28:35 (*.36.241.58)
그림 실력만으로 만화가 만들어지지는 않을 텐데요?
만화가 좋다고 무작정 공부에서 손 놓으시면 나중에 땅치실 일이 생길수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만화가 좋다고 무작정 공부에서 손 놓으시면 나중에 땅치실 일이 생길수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2008.03.19 16:28:35 (*.84.144.222)
만화 그림 정도는 연습과 훈련으로도 충분히 프로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그림'만' 잘그리는 만화가 보다는 머리에 든게 많은 만화가를 더 선호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림을 좋아한다는 것 역시 진심인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만화가를 하겠다고 나댔던 어린 시절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건 만화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공부가 하기 싫은데 그림은 비교적 자신 있으니 도피처로 택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그림 잘그리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그림 실력 만으로는 좋은 만화가가 되기 힘듭니다. 제 생각에도 공부 부터 하는게 현명할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전 그림'만' 잘그리는 만화가 보다는 머리에 든게 많은 만화가를 더 선호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림을 좋아한다는 것 역시 진심인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만화가를 하겠다고 나댔던 어린 시절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건 만화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공부가 하기 싫은데 그림은 비교적 자신 있으니 도피처로 택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그림 잘그리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그림 실력 만으로는 좋은 만화가가 되기 힘듭니다. 제 생각에도 공부 부터 하는게 현명할 것 같군요.
2008.03.19 16:28:35 (*.42.105.161)
만화가가 되고 싶으시면 만화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은지도 생각해 보세요.
그림은 잘그리지만 내용이 없으면 화가잖아요? ('화백'이 되는 겁니다-_-;;;;)
그림은 잘그리지만 내용이 없으면 화가잖아요? ('화백'이 되는 겁니다-_-;;;;)
2008.03.19 16:28:35 (*.76.65.16)
화가들이 그리는 그림은 내용이없다거나, 표현하고싶은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혀요 -ㅁ-
만화가들이 소설가라면, 화가들은 시인이겠죠 ^-^
만화가들이 소설가라면, 화가들은 시인이겠죠 ^-^
2008.03.19 16:28:35 (*.142.205.117)
자기가 정말 만화가만을 목표로 삼을것이 아니라면 공부는 해두는것이 좋을것같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토리 잘쓰고 선정을 잘 하시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토리 잘쓰고 선정을 잘 하시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2008.03.19 16:28:35 (*.141.204.145)
백만번 주절거리는 것보다는 아주 손목에 이상이 생길정도로 그려야죠.
그리고...요즘 만화가들은 석사.박사 공부하는 양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근접할 정도로 많이 배우고 알아야합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의 말씀,"입시생은 보편적인것을 그려야하고,작가는 보편성을 뛰어넘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서 다른 사람을 설득 시켜야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려면....모든 분야에 대해서 잡다하다고 해야할 정도로 많이 알아야겠죠?
그 잡다한 지식들이 건물을 짓기 전 땅을 다지고,그 땅에 뼈대를 새우는 것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러니....고1이라고 하셨으니,입시 끝나기 전 까지 학교공부를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서 틈틈히 시간을 쪼개어서 연습장에다가 베껴그리는 것도 좋고,창작도 좋으니 막 그리십쇼.
또 학교에서 미술부나 만화부등 그림에 관련된 부가 있다면 가입해서 마음에 맞고 만화에 관심있는 친구들 끼리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일주일동안 그릴 주제나 양을 정하고 다음부 활동 시간까지 그려오게해서 서로 이야기를 한다거나,점심시간마다 부실에 모여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쵸.
음....고1이면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은 겁니다.저는 고2때 학원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림은 많이 늘었습니다.입시 막판까지 가니까 팍팍 늘더군요.
그때 입시 같이 하던 친구는 입시 3계월전에 와서 그렸는데.....2년 동안 배운 저희랑 비등하게 실력 올렸습니다.
자신이 그림에 대한 열정치에 따라서 실력은 짧은 시간에 늘수도,오랜 시간동안 그렸어도 안 늘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은 기본공부에 충실히 하세요.
그러고 난 뒤에 2학년때 부모님께 확실히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똑바르게,설득하세요.
아마 힘드실 껍니다...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반대가 심할 껍니다.
그치만 그걸 꿑꿑하게 이겨내시고 그림,공부 두가지를 열심히 하신다면......
언젠가는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이 casshern님에게 돌아갈 껍니다.
힘내십쇼!!!!!!!!!!!!!!!!!!
그리고...요즘 만화가들은 석사.박사 공부하는 양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근접할 정도로 많이 배우고 알아야합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의 말씀,"입시생은 보편적인것을 그려야하고,작가는 보편성을 뛰어넘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서 다른 사람을 설득 시켜야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려면....모든 분야에 대해서 잡다하다고 해야할 정도로 많이 알아야겠죠?
그 잡다한 지식들이 건물을 짓기 전 땅을 다지고,그 땅에 뼈대를 새우는 것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러니....고1이라고 하셨으니,입시 끝나기 전 까지 학교공부를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서 틈틈히 시간을 쪼개어서 연습장에다가 베껴그리는 것도 좋고,창작도 좋으니 막 그리십쇼.
또 학교에서 미술부나 만화부등 그림에 관련된 부가 있다면 가입해서 마음에 맞고 만화에 관심있는 친구들 끼리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일주일동안 그릴 주제나 양을 정하고 다음부 활동 시간까지 그려오게해서 서로 이야기를 한다거나,점심시간마다 부실에 모여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쵸.
음....고1이면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은 겁니다.저는 고2때 학원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림은 많이 늘었습니다.입시 막판까지 가니까 팍팍 늘더군요.
그때 입시 같이 하던 친구는 입시 3계월전에 와서 그렸는데.....2년 동안 배운 저희랑 비등하게 실력 올렸습니다.
자신이 그림에 대한 열정치에 따라서 실력은 짧은 시간에 늘수도,오랜 시간동안 그렸어도 안 늘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은 기본공부에 충실히 하세요.
그러고 난 뒤에 2학년때 부모님께 확실히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똑바르게,설득하세요.
아마 힘드실 껍니다...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반대가 심할 껍니다.
그치만 그걸 꿑꿑하게 이겨내시고 그림,공부 두가지를 열심히 하신다면......
언젠가는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이 casshern님에게 돌아갈 껍니다.
힘내십쇼!!!!!!!!!!!!!!!!!!
2008.03.19 16:28:35 (*.122.133.203)
음하하!~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뭐.. 확실히 wikle 님 말대로 집안에서 반대가 엄청납니다.
(심지어 모 여름날 집에 돌아온 저의 방에서는 박살난
펜대와 연필 그리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지우개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쩔수 없죠! 그림 그리는게 좋고 만화 그리는게 좋은데 어쩌라고요!~
그렇지만 역시 확실히 해둬야 할건 있습니다. 학생인 이상 공부는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하다 못해 중간이라도 해야합니다.
(아직 고 2이지만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_-...)
공부와 그림을 둘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면
(틈틈이 좋은 문학책과 철학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언젠가 그 노력의 결실이 확실하게 올겁니다! 그럼 힘내세요!
(심지어 모 여름날 집에 돌아온 저의 방에서는 박살난
펜대와 연필 그리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지우개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쩔수 없죠! 그림 그리는게 좋고 만화 그리는게 좋은데 어쩌라고요!~
그렇지만 역시 확실히 해둬야 할건 있습니다. 학생인 이상 공부는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하다 못해 중간이라도 해야합니다.
(아직 고 2이지만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_-...)
공부와 그림을 둘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면
(틈틈이 좋은 문학책과 철학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언젠가 그 노력의 결실이 확실하게 올겁니다! 그럼 힘내세요!
"정말 우리애는 저거 말고는 안되겠으니, 저걸 하게 밀어줘야겠다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수험생의 방에도 비슷한 말을 적었습니다만, 저는 청소년때 꿈이 영화 감독이었습니다. 지금 그 길을 걷지 않고 있는 것은 냉정하게 말해서 그 만큼의 열정이 없었고,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