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저런식의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건 뭘 표현하려고 한거니?'

'이건 뭘 그린거야?'

평소같으면 제가 대충 얼버무리는걸로 끝났는데
중 2때던가.. 하루는 학원 과학선생님께서 계속 끈질기게(...)물어보시더군요.
저도모르게 그냥 대충 말해버렸죠

'비오는 풍경이 좋아서 그냥 그려본거에요'

아뿔싸.. (:P) 전 제가 그린 그림을 망각했던걸까요?

제가 그린 그림은 비오는 풍경까진 좋은데 반쯤 깨진 헬멧과 저 만치 날아가있는
(검열삭제)들이였습니다. =_=)

약 30초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뭐 그뒤일은 잘 생각나진 않지만. 그 뒤론

저런류의 질문에 답하는걸 꺼려하게 되었습니다.


PS : 잡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