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자.

판타지 세계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있어서 전격계 마법을 상대할 준비를 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공격수단에서부터 생활동력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의 변용이 손쉬운 전격계 마법은 마법사들에게 인기 속성이며, 굳이 전격계 마법을 유행처럼 배우는 마법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전격계 브레스를 사용하는 드래곤과 각종 몬스터들이 이 세계엔 득실득실하다.


꼭 사악한 몬스터나 적대적인 마법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변덕스러운 신 나부랭이들의 성품을 생각하면 당신은 언제나 전격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신들이야 워낙에 다양하지만 신들 중 대빵의 스킬은 역시 번개로 정해져있고 그로인해 '천벌=번개'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뭐,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이런저런 변명 필요없이, 판타지 세계를 살아가는 당신이라면 전격계 위협에 대비하도록 하자.



1. 전쟁 이후 옷장에 처박아둔 풀 플레이트메일을 꺼낸다.

2. 입는다.

3. 각 부위에 이격이 없도록 잘 점검한다.

4. 전격계 마법사를 상대하러 가자!


p.s: 전투 중 점프는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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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엔 아귀가 살고 있다.

읽어도 읽어도, 봐도 또 봐도, 들어도 또 들어도 난 여전히 뇌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