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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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판타지에 등장하는 마법사에게 파이어볼은 기초적인 마법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파괴력이 준수한 마법으로 묘사가 되죠.
일단, 불덩이라니! 뭔가 활활 타오르지 않습니까?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말이지요.
현대 기술로 이 파이어볼을 한번 구현해봅시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얼마나 완성도 있게 흉내낼 수 있겠습니까?
1. 여기서 파이어볼은 당연히 불덩이 구체입니다. 지름은 1~2m 정도는 되야겠죠. 쏘면 타겟을 향해 직진으로 날아가야 합니다.
2. 구체 자체는 불타는 돌덩이기 아니라 순수한 불덩이면 좋겠죠. (그러나 불가능하다면 불타는 돌덩이같은 거로라도 해봅시다.)
3. 당연히 발사되면서 구체를 유지해야 합니다.
4. 뒤쪽으로 긴 꼬리가 늘어지는 건 괜찮습니다. 더 보기 좋죠.
5. 외부 환경에 영향을 너무 받는건 별로 마법 느낌이 안나죠. 예를 들어 바람의 영향으로 궤도가 심하게 변하거나 불덩이가 약해지는거요.
6. 명중지점에서 폭발해야 합니다. (쾅!) 순수한 불덩이가 폭발할 수 있을까요?
7. 폭발과 동시에 전방위적으로 거의 균등하게 불덩이가 나뉘어지면서 튀어나가야합니다. 멀티킬 ---
8. 폭발지역은 당연히 화염에 휩싸이면서 타올라야죠.
실제로 불만으로 구체를 만들어서 발사하는건 불가능하겠죠.
위 조건을 다 만족은 못시키더라도 어느정도의 완성도로 구현해볼 수는 없을까요?
추가적으로.
아이스애로우나 블리자드 같은 것은 얼음을 활용하므로 비슷하게 구현이 가능하겠지요.
전격계 공격마법도 해볼만 할거 같습니다. 메테오도 해볼 수 있죠. 하면 난리나겠지만.
현대기술로 구현해봄직한 마법이 뭐가 있을려나요?
근데 이건 무한발상에 올려야 되는건가요? 카테고리가 애매.
1, 2번을 제외하면
수류탄 처럼 생겨서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안전핀을 뽑고 던지면 원형의 형태로 고압의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면서 점화되는 형태의 투척형 물건은 어떨까요? 완벽한 원형은 아니겠지만 그야말로 파이어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찌 저찌 해서 착탄되면 폭발하면 더 좋구요
http://www.joysf.com/?_filter=search&mid=forum_sf&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5%BC%EA%B5%AC&document_srl=4477249
이거 말씀이시군요(?)
광속의 90%로 투척된 야구공은 핵융합을 하면서 산산히 분해되어 거의 완전한 작열하는 플라즈마 덩어리가 되어 꼬리를 늘어뜨리며 외부환경에 별 영향도 받지 않으면서 종국엔 거대한 핵폭발을 불러일으켜 전방위를 화염지대로 만들어버리는 완벽한 파이어볼
문득 영화 "호비트"에서 갠달프가 솔방울에 불을 붙여서 던지는게 떠오르네요. 그거야 말로 파이어볼 같은 느낌으로 폭발하기도 했으니까요.
역청처럼 끈적거리는 물질을 석탄으로 만든 공 같은데 발라서 던진다면 부딪치면서 불타는 파편이 퍼지면서 2차 효과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점도가 높은 역청이라면 병에 담지 않고도 어느 정도 형체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겔처럼 만들어서 쓰는 것도 괜찮겠고요.
한편, SF 세계까지 눈을 돌리면 "메크워리어"의 ER-PPC 같은 플라즈마를 사용하는 병기들이 바로 파이어볼의 느낌이 될 것 같네요.
이거죠. 화염 방사기.^^
계속 뿜어내는게 아니라 살짝 쏘고 끄면 말씀하신 요건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둥근 모양에다 뒤로 꼬리가 길게 늘어지고 순수한 불덩어리에 가깝습니다. (사실은 불타는 연료 상태입니다만) 어지간한 바람 따위는 별로 영향을 못 줍니다.
불타는 연료 상태이다보니 명중한 물체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화염에 휩싸이며 타오르는 건 당연...
하지만 현대 병기 중에서 위력으로 파이어볼에 가까운 것은 역시.
이거죠.^^
도착 지점에서 폭발하며 주변으로 불길이 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