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존재하는 질병은 아니고 판타지 스러운 설정의 질병이죠.

사람 몸에서 사람 얼굴 모양의 종양이 돋아난다는 설정인데

동의보감에는 옛 의서에 실린 이 질병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옛날 의서의 성격이라는 것이 모든 병에 대해 직접 관찰하고 낫게 한 뒤

그 진위를 판단하여 기술한 것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의서의 내용을 집대성 한 것에 가까웠던 것 같네요.

 

어쩌면 샴 쌍둥이 같은 모습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을지도 모릅니다.

현대의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이런 병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나쁜 일을 하고 원한을 사서 이런 병에 걸린다고 한다면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멀쩡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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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비정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