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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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BX2kRyNlqdE&list=UUpSQ-euTEYaq5VtmEWukyiQ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Baxter_(robot)#Cost)에 따르면 박스터의 기본가격이 약 25,000 달러라는군요.
한국 원으로 환산하면 약 2천5백만원인데...생산 속도가 느린 걸 보니 제 값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휴식이나 휴가를 요구하지 않고 고용주를 고소하지도 않으니 몇몇 경우에는 인간 노동자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은 먹고, 자고, 싸고... 집중력이 떨어져 산재가 일어나기도 하고, 불평불만도 있고, 파업도 하고, 안전장비도 필요하고, 그외에 각종 복지 혜택까지 다 포함하면 생각외로 비싼 존재죠.
회사 재건하는데 첫번째로 실시하는게 사람 짜르는 일인게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업무 전환이 가능하다면 유용하겠네요. 인건비 아끼려는 자본가들의 편법 중 하나가 사람 돌려쓰기죠. 역할 배분이 안 되니까 오늘은 A 라인, 내일은 C 라인, 모레는 사무실 청소 등으로 마구잡이로 써먹으니…. 물론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애초에 돈 아끼려고 하는 짓이니까요. 그런 식으로 돌려쓰기가 된다면 가격 대비 엄청난 이득일 것 같습니다.
일반 유지비용과 수명, 그리고 최대가동시간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그렇다고 사람과 달리 실수를 하지 않거나 꼼꼼하고 완벽하게 처리한다는 느낌도 들지는 않습니다.(중간에 올려놓은 파츠가 넘어져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납기가 상당히 빠듯하기 때문에 순간순간 확실히 작업속도를 내어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인력 당 차지하는 공간에 대한 공간비용도 꽤 비싸다보니 공간에서 시간당 생산속도가 어느정도 맞춰질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2400만원 정도면 비숙련 계약직의 1년 연봉수준은 되는 비용이고 운영비도 만약 그 수준으로 지출된다면 그다지 타산이 맞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유지비가 얼마나 드는지 모르겠지만, 기본 가격만큼 든다고 해도 24시간 가동 공장이라면 인건비 비싼 나라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근 수당에다 복지 정책, 세금, 채용 및 관리 비용 등등을 포함한 이런저런 비용을 생각하면 인건비라는 게 근로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비용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