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들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라는 문장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답을 합니다.


'거대 로봇을 타고 싸우겠습니다.'

뭐랑..? 괴수? 외계인? 다른 거대 로봇?


혹은.. 로봇이 모든 공장과 3D 업종, 단순 업종을 채우고 인간은 싸구려 허드렛일이나 초저가, 혹은 초고가 예술 창작 직업으로

돌아갈 것이다. 같은 주장도 있죠.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양극화는 가속될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의 축적이 가져온

지옥이 다시 펼쳐질 것이며, 그때와 다른 점이라면 로봇은 병사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라든가요.


반면 로봇은 인간의 피조물이자 친구로 인간의 장미빛 미래를 위해 일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고요.


로봇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싹 쓸어버릴 거라는 주장도 있는가 하면


인간이 하기 싫은 일을 모두 다 해주는 노예로 존재할 거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낙관, 혹은 비관.. 인간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요즘, 로봇이 그 옆을 비춰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확실한 것은 인간과 같은 형상의 인간과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진다면 아마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깊게 고민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인간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되겠죠. 로봇은 도구일 뿐이며, 모든 것은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 행한 일의 결과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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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비정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