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헥사크론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 플러스'를 주제로 하여,

 

가상현실과 인간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우선, '러브 플러스'가 도대체 무슨 게임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http://www.gamemeca.com/video/preview_view.html?page=1&genre_code=&search_kind=&search_text=&chr_from=&chr_to=&order=isrt_date&seq=2635&gm_id=gm0004483&subpage=1&send=&iem=&mission_num=&mission_seq=

 

그리고, 이 게임이 인간의 심리적 상태와 일상 생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링크를 추천합니다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3551

 

 

여러분, 저도 이러한 모든 게임들이 단순히 디지털 코드의 조합과 LED 화면에서 투사되는 영상일 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게임들이 인간의 뇌나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신경생리학자가 아니므로 그런 분야에 있어서는 문외한일 뿐 아니라,

 

위와 같은 주장들을 입증해줄 만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주제에 대해 연구 프로젝트를 벌인 적도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자원, 노력, 에너지와 시간(다르게 말하자면 자신의 생명)를 투입하는지를

 

이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인간은 계속해서 자신의 환상(현재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을 현실화시키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인간이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현실은 시궁창이라고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

 

이것이 인간에게 좋은 일이 될지, 아니면 나쁜 일이 될지는, 오직 역사만이 판단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운명은 인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 어느 분은 달리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

 

 

추신 : 기분이 왠지 울적하군요. 날씨 탓인가?   (   '_')a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