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발상'에서 중국산이라고 느꼈는데 그 짐작이 맞았습니다. 중국 상표인지 주문 제작으로 중국에서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지만요. 한편으로는 청소기 대신 장난감으로 나오면 더 좋아보입니다. 글에 나타난 설명을 보니 빗자루와 쓰레받이로 청소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UFO처럼 보여 이 디자인을 잘 살려내어 장난감으로 팔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합니다.

저건 그래도 버전2. 라고 부를수 있는 "신형" 입니다.

.....초창기에 중국산으로 튀어나온 로봇청소기(라고 광고하고 실제론 조립완구코너에서 묶어 팔고 있었음)의 충격과 공포를 느껴

보실 필요가 있어요. --;; 익히 아시는 그거 있죠. 자동차인데 벽에 부딪히면 후진해서 다른데로 가는 그거.

....네. 대놓고 전방에 범퍼 비스무리한 누름식 스위치가 크게 있고, 달려가서 "꿍" 하고 박으면 그 충격으로 후진후 우회전하면서 급가속...

... 청소방식은 공기흡입식인데, 웬걸, 휴지 한장만 들이키면 뻣뻣하게 굳더구만요. 해체해보니...

모터 하나로 구동계와 펌프를 겸하고 있었..(뭐지?)

더구나 흡입 펌프란게 파이프 하나 대고 그 안쪽에 팬을 돌리는..(잠깐! 진공청소기능이라며? 팬인거야??)

여튼 버전 2의 똥갓 보다는 청소 수준은 조금 나아요. 어디 낑겨 박지는 않으니까.

문제는, 청소 시작하면 무슨 미니카 수준의 가속력으로(태엽식 미니카 왕창 감으면 파악 하고 튀어나가죠? 상상대로..)

꿍! 꿍! 꿍!~!

소리를 우렁차게 울리며 청소를 하는게 문제죠... 아예 벽을 부숴버릴 기세...

(참고로 버전1인 이 중국제 로봇 청소기는 오직 충돌에 의한 전면 누름식 스위치가 눌려서

후진 후 우회전-다른쪽 회전 따위 없어요- 을 반복하는 구조라, 부딪힌 곳이 완전평면이 아니면 박혀서 "까깍가깍" 굉음을....)

그때 얼마 줬더라? 묶어서 샀는데. 4만원쯤 들이지 않았나 싶거든요....(..)

이후로 첨단제품은 절대 중국산 믿지 않아요. 절대로..

정신이 다 피폐해질 지경이라..

강아지 장난감으로 삿갓 빼고 줘도 괜찮을듯하네요.

으하하하.. 예전에 로봇청소기 사서 한참 잘써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눌러봤더니 이건 뭐 제가 생각했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군요.

정말이지 놀라운 기술입니다. 하하하..

근데 저게 본래 로봇청소기의 원리 아닌가요? 램덤하게 다니다 보면 모든 구역을 다 청소 할 수 있다.

다만 저건.........................??

흠, 로봇청소기 혼자 노는 걸 보면 재미있죠. 정말 인공지능이 생겼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저 제품은 그만한 재미는 못 주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