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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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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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7
때는 2500년 지구에서 가장가까운 항성계인 프록시마로 보낸 탐사위성이 찍어온
사진에의하면 프록시마의 행성의 총개수는12개이며 그중3개는 지구인이살기에
온도가 적당했다. 첫번째행성은 테라포밍이 필요하고 두번째행성은원시적인 형태의 식물이
사는것으로 보였다. 역시 약간의 테라포밍이 필요했다. 문제는세번째행성이었다.
이행성의 직경은 지구의2.5배였으며 평균온도는 약15도였다. 근데 이행성에 문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이 된것이었다. 현재지구와같은 대규모메카닉문명은 아닌것같지만 거대건축물이
보이는등 나름대로의 수준은 있는듯했다. 현재까지 지구로 우주선을 보내지않은걸로보아 우주여행기술은 없는듯했다. 어쨌든 지구보다는 뒤쳐저있는것은 확실했다.
사진을 본 지구정부에선 평화적목적의 유인우주선을 보내기로 일단합의했다.
그래서 그에맞춰 승무원천명을탑승가능하고광속의 30%속도까지내는 우주선을 만들고있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지구에서 쿠데타가 일어난것이다. 그쿠데타세력은 프록시마항성계를 정복할수있다고 공언함으로써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래서 계획은 수정되었다. 수백개의메카닉부대와 핵만있다면 프록시마항성을 정복할수있다는 주장에따라 우주선에는메카닉을 직접 만들어낼수있는공장과인공생태계,수백개의메카닉과300개의 핵이 탑재되도록 설계됐다. 핵은 전황이 불리하면 써준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여차하면 바로현지에 정착가능하도록 승무원의수는 이천명이 책정됐다. 그리고 곧바로 우주선의 건설은 시작되었다. 국가총력적으로 만들어서인지 약10년만에 우주선은 만들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프록시마항성계를 향해 우주선은 출발하는데...
어찌보면 황당한상상같지만 외계인에 침략당하는것보다는 현실성이 훨씬높지요.
위의스토리는 과학이 많이 발전하면 정말로 일어날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외계인이지구를 침략하기보다는 지구인이 외계를 침략할지도모르죠.
사진에의하면 프록시마의 행성의 총개수는12개이며 그중3개는 지구인이살기에
온도가 적당했다. 첫번째행성은 테라포밍이 필요하고 두번째행성은원시적인 형태의 식물이
사는것으로 보였다. 역시 약간의 테라포밍이 필요했다. 문제는세번째행성이었다.
이행성의 직경은 지구의2.5배였으며 평균온도는 약15도였다. 근데 이행성에 문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이 된것이었다. 현재지구와같은 대규모메카닉문명은 아닌것같지만 거대건축물이
보이는등 나름대로의 수준은 있는듯했다. 현재까지 지구로 우주선을 보내지않은걸로보아 우주여행기술은 없는듯했다. 어쨌든 지구보다는 뒤쳐저있는것은 확실했다.
사진을 본 지구정부에선 평화적목적의 유인우주선을 보내기로 일단합의했다.
그래서 그에맞춰 승무원천명을탑승가능하고광속의 30%속도까지내는 우주선을 만들고있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지구에서 쿠데타가 일어난것이다. 그쿠데타세력은 프록시마항성계를 정복할수있다고 공언함으로써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래서 계획은 수정되었다. 수백개의메카닉부대와 핵만있다면 프록시마항성을 정복할수있다는 주장에따라 우주선에는메카닉을 직접 만들어낼수있는공장과인공생태계,수백개의메카닉과300개의 핵이 탑재되도록 설계됐다. 핵은 전황이 불리하면 써준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여차하면 바로현지에 정착가능하도록 승무원의수는 이천명이 책정됐다. 그리고 곧바로 우주선의 건설은 시작되었다. 국가총력적으로 만들어서인지 약10년만에 우주선은 만들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프록시마항성계를 향해 우주선은 출발하는데...
어찌보면 황당한상상같지만 외계인에 침략당하는것보다는 현실성이 훨씬높지요.
위의스토리는 과학이 많이 발전하면 정말로 일어날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외계인이지구를 침략하기보다는 지구인이 외계를 침략할지도모르죠.
안녕하세요?
2008.03.19 15:44:10
인간들끼리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외교적인 접촉이 우선된다면 그 이유는 ‘평화를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다른 세력의 눈치를 보고’가 되겠네요.
2008.03.19 15:44:10
광속의 3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문명이라면 행성침략으로 얻고자 할만한 것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이 크게 성숙해 전쟁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08.03.19 15:44:10
아무리 퍼줘도 부족하다 하는 것이 인간이니...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상의 공간' 이 부족할 수 있겠죠. 금성 지구 화성 전부 꽉꽉 들어찼다면 이주할 행성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나머지 행성은 솔직히 사람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기 힘들고...
뭐, '정복욕' 이 가장 큰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뭐, '정복욕' 이 가장 큰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2008.03.19 15:44:10
지구인이 미래에 기술이 발전한다고 평화적이될까요?
21세기는 19세기이전보다 압도적으로 물질적풍요를 얻었지만
여전히 전쟁의 위협은 있죠. 최신기술이 발전할수록 무기기술은 더욱최신으로
발전했죠. 인간에게 무력이란건 필수불가결이죠.
지구에서 무기가 없어지는 날은 영원히 안올듯합니다.
그리고 영역을 확장하려는건 인간의본능이죠.
21세기는 19세기이전보다 압도적으로 물질적풍요를 얻었지만
여전히 전쟁의 위협은 있죠. 최신기술이 발전할수록 무기기술은 더욱최신으로
발전했죠. 인간에게 무력이란건 필수불가결이죠.
지구에서 무기가 없어지는 날은 영원히 안올듯합니다.
그리고 영역을 확장하려는건 인간의본능이죠.
2008.03.19 15:44:10
현재 전쟁을 안하는 이유가 뭐라고봅니까?
인간이 결코 선해서 전쟁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핵이라는 무기때문에 안하는겁니다.
전세계적전쟁이 발생할시 핵이 남발할텐데
그럼 지구가 망합니다. 핵겨울이 발생해서지요.
그럼 인간이 앞으로 영원히 평화로워지느냐.
그건 알수없지요. 이라크전같은전쟁은 가능해도
2차대전같은전쟁은 일어나기힘들지요. 일어나면
다같이 망하는데 미쳤다고 전쟁합니까.
이런 상황에서 위의 이야기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전쟁의 가능성은 굉장히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은 타격을 안받는다는게 굉장히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원정대만 전멸할뿐이니까요.
어쩌면 인류는 통합이될지도 모릅니다. 인류끼리싸워봤자 같이망하는데
은하를 개척하자고 선언해서 지구통합정부가 나올지도모릅니다.
인간이 결코 선해서 전쟁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핵이라는 무기때문에 안하는겁니다.
전세계적전쟁이 발생할시 핵이 남발할텐데
그럼 지구가 망합니다. 핵겨울이 발생해서지요.
그럼 인간이 앞으로 영원히 평화로워지느냐.
그건 알수없지요. 이라크전같은전쟁은 가능해도
2차대전같은전쟁은 일어나기힘들지요. 일어나면
다같이 망하는데 미쳤다고 전쟁합니까.
이런 상황에서 위의 이야기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전쟁의 가능성은 굉장히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은 타격을 안받는다는게 굉장히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원정대만 전멸할뿐이니까요.
어쩌면 인류는 통합이될지도 모릅니다. 인류끼리싸워봤자 같이망하는데
은하를 개척하자고 선언해서 지구통합정부가 나올지도모릅니다.
2008.03.19 15:44:10
기술의 발달이 인류 문명을 본질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성숙화시킬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기술만능주의적 얕은 낙관론일 뿐이죠.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성숙함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것은
이미 지금까지의 현실역사가 충분히 말해주고 있지않나요?
인간의 욕망이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용하는한
(지금까지 늘 그랬왔듯이 말이죠)
기술이란건 인간의 그 무한한 욕망충족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써 기능할 뿐이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대중들은 평화에 이용되는 기술보다는
살상과 무력, 즉 물리적인 힘을 위해 이용되는 기술에 더 열광하죠..
성숙화시킬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기술만능주의적 얕은 낙관론일 뿐이죠.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성숙함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것은
이미 지금까지의 현실역사가 충분히 말해주고 있지않나요?
인간의 욕망이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용하는한
(지금까지 늘 그랬왔듯이 말이죠)
기술이란건 인간의 그 무한한 욕망충족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써 기능할 뿐이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대중들은 평화에 이용되는 기술보다는
살상과 무력, 즉 물리적인 힘을 위해 이용되는 기술에 더 열광하죠..
2008.03.19 15:44:10
간단히 이길 수만 있다면 절대적으로 침공이 결정될 거 같습니다.
근데 광속의 30%라면 프록시마까지 얼마나 걸리나효?
위성궤도에서 발견될 만한 건축물이 존재한다면, 적어도 지구에서 만리장성을
쌓을 정도의 문명수준이라는 건데, 가는 동안 발전해서 따라잡히지 않을까요? ^^
영원한 전쟁에서처럼 말입니다 ^^
근데 광속의 30%라면 프록시마까지 얼마나 걸리나효?
위성궤도에서 발견될 만한 건축물이 존재한다면, 적어도 지구에서 만리장성을
쌓을 정도의 문명수준이라는 건데, 가는 동안 발전해서 따라잡히지 않을까요? ^^
영원한 전쟁에서처럼 말입니다 ^^
2008.03.19 15:44:10
mighty// 광속의 30%을 낼수있고 저기에서 나온 프록시마가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이면 늦어도 20년이면 갈수있을것입니다 (4.22 광년)(광속의 30%이면 대충잡아서 *4하면 16.88 17~20년이면 가겠군요)
(PS.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이면 그냥 별이름입니다... 알파센타우리 항성계의 알파 센타우리C,또는 프록시마 센타우리(Proxima Centauri)입니다)
(시드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에나오는 바로 그별이 속하는 항성계입니다)
(PS.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이면 그냥 별이름입니다... 알파센타우리 항성계의 알파 센타우리C,또는 프록시마 센타우리(Proxima Centauri)입니다)
(시드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에나오는 바로 그별이 속하는 항성계입니다)
2008.03.19 15:44:10
프록시마는 적색왜성입니다. 은하계항성의 85%가 적색왜성입니다.
알파센타우리연성계에서 0.1광년 떨어져있어
알파센타우리와는 별개의항성계라는 주장이있습니다.
적색왜성은 수명이 천억년이상입니다. 작은항성일수록
수명이깁니다. 그래서 적색왜성주변에 문명이있을가능성이 많다는군요.
작년에 발견된슈퍼지구도 적색왜성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알파센타우리연성계에서 0.1광년 떨어져있어
알파센타우리와는 별개의항성계라는 주장이있습니다.
적색왜성은 수명이 천억년이상입니다. 작은항성일수록
수명이깁니다. 그래서 적색왜성주변에 문명이있을가능성이 많다는군요.
작년에 발견된슈퍼지구도 적색왜성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2008.03.19 15:44:10
제가 옛날에 구상하던게 있는데,
지구인들이 은하계에 퍼져 나가,
특유의 배타성과 공격성으로 다른 문명을 모두 말살,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뒤,
뭐 대충 이런 이야기엿습니다.
지구인들이 은하계에 퍼져 나가,
특유의 배타성과 공격성으로 다른 문명을 모두 말살,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뒤,
뭐 대충 이런 이야기엿습니다.
2008.03.19 15:44:10
가능성이 있죠.
사실상 지구인은 평화보다는 전쟁을 선호하는 편이니까....
우리의 기술이 진공의 우주를 건너 다른 행성에 도달할때까지
우리가 어떤 도덕적 성취를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현실로 다가오기 가장 쉬운 이야기중의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사실상 지구인은 평화보다는 전쟁을 선호하는 편이니까....
우리의 기술이 진공의 우주를 건너 다른 행성에 도달할때까지
우리가 어떤 도덕적 성취를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현실로 다가오기 가장 쉬운 이야기중의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2008.03.19 15:44:10
물질 문명 발달이 도덕적 성숙과 완전히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기술과 도덕은 함께 발전합니다. 현대 국가에게서 나타나는 만민평등이라던지 여러가지가 다 기술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등장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우리는 인간은 평등하다는 명제를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랍니다. 몇 백년 전만 하더라도 꿈도 못꿀 일이었죠. 게다가 동물 보호 운동이라던가 난민 구호 운동같은 것이 실시되는걸 볼 때 인간이 과거에 비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건 맞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성숙이란, 세계를 보는 시야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선악 여부보다 좀 더 위라고 할까요? 물론 그렇다고 기술이 인간이 도덕을 직접적으로 발전시켰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에 일조를 하였죠.
또 인간이 외계와 접촉하면 인간의 전쟁선호적 성향 때문에 반드시 전쟁을 한다는 성악설에 기초한 인간 악덕주의적(?) 미래관이 자주 등장하는데 저의 경우는 거기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단순히 인간이 선해서라기 보다는...수지타산이 안맞아요. 일단 인간이 어마어마한 기술적 발전으로 은하계를 앞마당 삼아 논다고 합시다. 그 정도면 굳이 전쟁을 안해도 자원 쯤이야 쉽게 구할 수 있고...덜 발전된 문명을 괴롭혀서 얻을게 뭐가 있겠습니까-_-;;; 인간이 외계인에게 방문당하는 입장이면야 기술차이가 심하므로 인간이 먼저 시비걸 일은 없겠고(외계인이 어택하면 그냥 GG)
좀 길어지다 보니 얘기가 어정쩡하군요. 요약을 하자면 전사족(?)이 아닌 이상, 전쟁은 성향보다는 합리적인 판단하에서 일어납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 다수의 판단에 의해 치밀한 이익 계산이 바탕이 되죠. 지구의 석유처럼 우주 국소 지역에서만 나오는 희귀한 전략자원이 있다면야 이해 여하에 따라 갈등이 생기겠지만 손쉬운 자원 채집이 가능해진 시대에 침략이 의미가 있을까요?
또 인간이 외계와 접촉하면 인간의 전쟁선호적 성향 때문에 반드시 전쟁을 한다는 성악설에 기초한 인간 악덕주의적(?) 미래관이 자주 등장하는데 저의 경우는 거기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단순히 인간이 선해서라기 보다는...수지타산이 안맞아요. 일단 인간이 어마어마한 기술적 발전으로 은하계를 앞마당 삼아 논다고 합시다. 그 정도면 굳이 전쟁을 안해도 자원 쯤이야 쉽게 구할 수 있고...덜 발전된 문명을 괴롭혀서 얻을게 뭐가 있겠습니까-_-;;; 인간이 외계인에게 방문당하는 입장이면야 기술차이가 심하므로 인간이 먼저 시비걸 일은 없겠고(외계인이 어택하면 그냥 GG)
좀 길어지다 보니 얘기가 어정쩡하군요. 요약을 하자면 전사족(?)이 아닌 이상, 전쟁은 성향보다는 합리적인 판단하에서 일어납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 다수의 판단에 의해 치밀한 이익 계산이 바탕이 되죠. 지구의 석유처럼 우주 국소 지역에서만 나오는 희귀한 전략자원이 있다면야 이해 여하에 따라 갈등이 생기겠지만 손쉬운 자원 채집이 가능해진 시대에 침략이 의미가 있을까요?
2008.03.19 15:44:10
묘구지님 말씀에 입각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한 전쟁은 잘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명제를 도출할 수 있고 저도 거기 동의합니다.
인간이 호전적이라는 건 수지타산이 맞는다면 피값을 지불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자, 인간이 진공의 우주를 넘어 다른 세계로 가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자원, 이를테면 차세대 에너지원 같은 것이 있다면
그걸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되겠지요.
우리가 물질을 생성해 낼 수 없다면, 혹은 테라포밍에 걸리는 시간이
대단히 길다면,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을 발견했을때 그 행성을
공격하여 빼앗는데 걸리는 비용이 불모지를 살기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데
드는 비용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면
결론은 쉽게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는 인권과 타인의 권리 생명의 중요함을 배우고 있지만
그것을 온전하게 배우는 인간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못합니다.
다수의 인간은 매우 저렴한 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보호받지 못하며
어렵게 배고프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PC방 알바를 하면서라도 즐길 수 있는 인터넷을
죽을때까지 접할 가능성조차 알 수 없는 아이들도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쟁을 결정할때, 그 전쟁의 필요성이나 치뤄야 할 피값,
그리고 그 전쟁을 치뤄야 하는 이유 같은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전쟁은 구성원들의 요구가 아니라 수뇌부의
결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쩌면, 모든 전쟁이라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구성원들이 결정한 전쟁을 저는 예로 들 수 없으니까요.
전쟁에 비용에 대한 요구나 판단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전체 구성원의
합리적 판단과는 거리가 먼 수뇌부와 지배층의 요구와 논리가 훨씬 더
강하게 작용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최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를
보십시오. 그들이 침략한 국가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합리적 이해관계가
우선이었을까요. 아니면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특정한 인물과 국가를
악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그 대상에 대한 혐오감과 적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우선이었을까요.
걸프전 이전에 사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분노는 우리가 생각한
이상입니다. 우리가 780년대에 북, 일을 향해 가졌던 분노의 크기를
능가하면 능가하지 모자라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의 정치체제나 인문도덕적 가치관에서 진화라 말할 정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해 비도덕적인 행동
심지어 전쟁과 같은 침략을 자행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미루어보건데 말입니다..
않을 것이다. 라는 명제를 도출할 수 있고 저도 거기 동의합니다.
인간이 호전적이라는 건 수지타산이 맞는다면 피값을 지불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자, 인간이 진공의 우주를 넘어 다른 세계로 가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자원, 이를테면 차세대 에너지원 같은 것이 있다면
그걸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되겠지요.
우리가 물질을 생성해 낼 수 없다면, 혹은 테라포밍에 걸리는 시간이
대단히 길다면, 지구와 같은 환경의 행성을 발견했을때 그 행성을
공격하여 빼앗는데 걸리는 비용이 불모지를 살기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데
드는 비용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면
결론은 쉽게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는 인권과 타인의 권리 생명의 중요함을 배우고 있지만
그것을 온전하게 배우는 인간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못합니다.
다수의 인간은 매우 저렴한 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보호받지 못하며
어렵게 배고프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PC방 알바를 하면서라도 즐길 수 있는 인터넷을
죽을때까지 접할 가능성조차 알 수 없는 아이들도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쟁을 결정할때, 그 전쟁의 필요성이나 치뤄야 할 피값,
그리고 그 전쟁을 치뤄야 하는 이유 같은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전쟁은 구성원들의 요구가 아니라 수뇌부의
결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쩌면, 모든 전쟁이라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구성원들이 결정한 전쟁을 저는 예로 들 수 없으니까요.
전쟁에 비용에 대한 요구나 판단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전체 구성원의
합리적 판단과는 거리가 먼 수뇌부와 지배층의 요구와 논리가 훨씬 더
강하게 작용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최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를
보십시오. 그들이 침략한 국가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합리적 이해관계가
우선이었을까요. 아니면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특정한 인물과 국가를
악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그 대상에 대한 혐오감과 적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우선이었을까요.
걸프전 이전에 사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분노는 우리가 생각한
이상입니다. 우리가 780년대에 북, 일을 향해 가졌던 분노의 크기를
능가하면 능가하지 모자라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의 정치체제나 인문도덕적 가치관에서 진화라 말할 정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해 비도덕적인 행동
심지어 전쟁과 같은 침략을 자행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미루어보건데 말입니다..
2008.03.19 15:44:10
중간에 수정하다가 말이 빗겨갔었네요;; 전체 구성원의 다수가 아니라 세도를 주도하는 다수의 자들로 수정합니다.
사회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나이 어린 제가 봐도 비합리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각종 현상들이 세상에는 비일비재하기에...제가 말한 발전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현대에 들어서야 시민운동 등등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물질은 발전하지만 사회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면 핵무기를 이용한 군주들의 전쟁에 지구는 이미 망했을 겁니다. 국제법이나 법망, 사회적 통념의 발전도 일종의 정신적 발전으로 볼 수 있죠. 물론 절대적인 혹은 그와 비슷한 척도로 볼 때 제도/법의 발전은 한참 밑바닥인 것 같은데다가 지역/개인별 편차가 극심하긴 합니다만....
사실 법이나 제도보다는 전인류의 양심이나 도덕, 합리성이 발전해야 진정한 정신적 발전이라 칭할 수 있겠는데, DNA적인 진화라도 없는 이상...음, 갈 길이 멀군요-_-;;;
또한 cydonia님의 말마따마 지배층의 요구에 의한 전쟁이 역사적으로 볼 때는 대부분이었지만 그것이 현대에 와서도 단순한 전쟁의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전쟁 과정은 굉장히 유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독일의 경우를 예로 들어봅시다.(근대이긴 하지만;;) 1차대전 이후 독일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립니다. 사람들은 패배감에 쩔어서 가난한 시절을 보내죠. 그런데 갑자기 나치가 등장하더니 "우리 독일은 킹왕짱이라능!!!"이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그에 사람들은 귀가 솔깃하고 나치의 지배 아래 하나로 모여서 인류 역사상 최대의 피의 잔치를 치루게 되죠...여기서는 과연 지배층이었던 나치만을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먹고 살기 빠듯했던 시민들에게만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경제라는 무형, 그러나 실제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도 전쟁의 원인으로 자주 작용하곤 합니다. 만약 정상적인 독일 사회에서 히틀러가 나타났다면 현대 한국의 허경영처럼 그냥 끝나고 말았겠죠.
비슷한 예로 갑자기 OPEC이 전면적인 석유 수출 중단을 실시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세계는 대혼란에 빠지겠죠. 특히나 석유가 나지않는 한국은 경제 파탄으로 빈민층이 급증합니다. 시민들은 지배층(특히 정부)에게 거센 항의를 합니다. 계속되는 시위와 경제 파탄에 국가 체제가 전복될 위기까지 놓입니다. 그리고 결국 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석유 확보를 위한 전쟁을 안건에 내놓겠죠. 그리고 시민들은 말합니다.
"전쟁 좀 하면 뭐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좀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경제 외에도 여러가지의 이유가 전쟁에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계급적인 지배층의 이익에 요구되는 전쟁보다는, 계급이 아닌 사회의 다양한 계층(명예, 학력, 재산 등으로 무수히 규정할 수 있는...)의 이해 관계에 의해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까요?
얘기가 좀 비켜나갔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우주의 구성 성분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된 현재까지를 볼 때 확단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우주 어딘가에 있는 신비의 자원이란건 아무래도...존재 여부가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사회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나이 어린 제가 봐도 비합리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각종 현상들이 세상에는 비일비재하기에...제가 말한 발전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현대에 들어서야 시민운동 등등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물질은 발전하지만 사회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면 핵무기를 이용한 군주들의 전쟁에 지구는 이미 망했을 겁니다. 국제법이나 법망, 사회적 통념의 발전도 일종의 정신적 발전으로 볼 수 있죠. 물론 절대적인 혹은 그와 비슷한 척도로 볼 때 제도/법의 발전은 한참 밑바닥인 것 같은데다가 지역/개인별 편차가 극심하긴 합니다만....
사실 법이나 제도보다는 전인류의 양심이나 도덕, 합리성이 발전해야 진정한 정신적 발전이라 칭할 수 있겠는데, DNA적인 진화라도 없는 이상...음, 갈 길이 멀군요-_-;;;
또한 cydonia님의 말마따마 지배층의 요구에 의한 전쟁이 역사적으로 볼 때는 대부분이었지만 그것이 현대에 와서도 단순한 전쟁의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전쟁 과정은 굉장히 유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독일의 경우를 예로 들어봅시다.(근대이긴 하지만;;) 1차대전 이후 독일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립니다. 사람들은 패배감에 쩔어서 가난한 시절을 보내죠. 그런데 갑자기 나치가 등장하더니 "우리 독일은 킹왕짱이라능!!!"이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그에 사람들은 귀가 솔깃하고 나치의 지배 아래 하나로 모여서 인류 역사상 최대의 피의 잔치를 치루게 되죠...여기서는 과연 지배층이었던 나치만을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먹고 살기 빠듯했던 시민들에게만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경제라는 무형, 그러나 실제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도 전쟁의 원인으로 자주 작용하곤 합니다. 만약 정상적인 독일 사회에서 히틀러가 나타났다면 현대 한국의 허경영처럼 그냥 끝나고 말았겠죠.
비슷한 예로 갑자기 OPEC이 전면적인 석유 수출 중단을 실시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세계는 대혼란에 빠지겠죠. 특히나 석유가 나지않는 한국은 경제 파탄으로 빈민층이 급증합니다. 시민들은 지배층(특히 정부)에게 거센 항의를 합니다. 계속되는 시위와 경제 파탄에 국가 체제가 전복될 위기까지 놓입니다. 그리고 결국 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석유 확보를 위한 전쟁을 안건에 내놓겠죠. 그리고 시민들은 말합니다.
"전쟁 좀 하면 뭐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좀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경제 외에도 여러가지의 이유가 전쟁에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계급적인 지배층의 이익에 요구되는 전쟁보다는, 계급이 아닌 사회의 다양한 계층(명예, 학력, 재산 등으로 무수히 규정할 수 있는...)의 이해 관계에 의해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까요?
얘기가 좀 비켜나갔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우주의 구성 성분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된 현재까지를 볼 때 확단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우주 어딘가에 있는 신비의 자원이란건 아무래도...존재 여부가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2008.03.19 15:44:10
단적인 예로 석유가 고갈된 현재의 지구에 석유가 무한정 매장된 어떤 지점이 있다고 할때,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핵전쟁인들 불사할까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무력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쓰는데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핵무기란 매우 위력적인 무기이며 실제로 지배자들은 적국의 핵공격의 공포를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무기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들의 위협이 어떤 형태로 정치적 결과를 가져오는 지
생각해 보십시오.
핵무기가 대형전쟁을 막은 까닭은 그것이 사용될 경우 다가올 피해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지배층이 자신의 지배와 권력을 고스란히
가져 갈 수는 없다는 거겠지요. 다른 국가들이 MD에 적극적 반대를 표시하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단위에 이르면 이미 개인단위의 양심이나 도덕은 적용하기 힘듭니다.
앞서 독일의 예를 드셨지만, 독일 국민들이 원하는 건 잘먹고 잘 살자라는 것일 뿐
전쟁을 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걸 전쟁에 결부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지배층일 뿐이지요.
지배층이 어떤 필요에 의해 무언가를-그것이 자원이든 영토든 인간이든 지배력이든 자신의 권력이든 식민지든간에-전쟁을 통해 얻고자 할때 국민들의 반대로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그때 그는 온전한 지배자가 아니든가, 아니면 매우 무능한 군주든가 둘중의 하나일테지요. 지배자라는 권력이야말로 전쟁의 속성과 가장 맞닿아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전쟁을 내는데 필요한 이유는 전쟁을 좋아하는 지배자라면 순식간에 10개도 넘게 댈 수 있을 겁니다.
전쟁을 일으키는데 요구되는 미지의 자원이라.....
당장 그 시점에 가장 유용하고 가장 필요하며 가장 절실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답이 되겠지요. 물이든 산소든 우라늄이든 반물질이든간에요.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이라면 어떨까요. 우연히도 지구와 똑같은 행성이 있다면
지배층은 그 별에 사는 토착인들을 인간의 적으로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과거 식민지를 상대 하는 방식은 매우 간단했죠.
선교사를 보내고 그들이 선교사에 감복되든 아니면 선교사를 죽이든 그 뒤에
가는 것은 군대였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어떤 도덕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인류가 현재 최고의 지성이자 양심인 학자들의 수준에 도달하여
지적 진화를 논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날의 연장이라고 본다면 전쟁은 희박한 가능성이기보다는
선택가능한, 그것도 매우 유력하고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무력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쓰는데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핵무기란 매우 위력적인 무기이며 실제로 지배자들은 적국의 핵공격의 공포를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무기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들의 위협이 어떤 형태로 정치적 결과를 가져오는 지
생각해 보십시오.
핵무기가 대형전쟁을 막은 까닭은 그것이 사용될 경우 다가올 피해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지배층이 자신의 지배와 권력을 고스란히
가져 갈 수는 없다는 거겠지요. 다른 국가들이 MD에 적극적 반대를 표시하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단위에 이르면 이미 개인단위의 양심이나 도덕은 적용하기 힘듭니다.
앞서 독일의 예를 드셨지만, 독일 국민들이 원하는 건 잘먹고 잘 살자라는 것일 뿐
전쟁을 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걸 전쟁에 결부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지배층일 뿐이지요.
지배층이 어떤 필요에 의해 무언가를-그것이 자원이든 영토든 인간이든 지배력이든 자신의 권력이든 식민지든간에-전쟁을 통해 얻고자 할때 국민들의 반대로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그때 그는 온전한 지배자가 아니든가, 아니면 매우 무능한 군주든가 둘중의 하나일테지요. 지배자라는 권력이야말로 전쟁의 속성과 가장 맞닿아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전쟁을 내는데 필요한 이유는 전쟁을 좋아하는 지배자라면 순식간에 10개도 넘게 댈 수 있을 겁니다.
전쟁을 일으키는데 요구되는 미지의 자원이라.....
당장 그 시점에 가장 유용하고 가장 필요하며 가장 절실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답이 되겠지요. 물이든 산소든 우라늄이든 반물질이든간에요.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이라면 어떨까요. 우연히도 지구와 똑같은 행성이 있다면
지배층은 그 별에 사는 토착인들을 인간의 적으로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과거 식민지를 상대 하는 방식은 매우 간단했죠.
선교사를 보내고 그들이 선교사에 감복되든 아니면 선교사를 죽이든 그 뒤에
가는 것은 군대였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어떤 도덕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인류가 현재 최고의 지성이자 양심인 학자들의 수준에 도달하여
지적 진화를 논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날의 연장이라고 본다면 전쟁은 희박한 가능성이기보다는
선택가능한, 그것도 매우 유력하고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
2008.03.19 15:44:10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존재 자체가 투쟁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개체를 해하는 것은 악이라기 보다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죠. 과거에는 내가 직접 사냥한 사냥감(=힘들여 얻은 에너지, 이것저것 공제하고 나니 몇푼 남지도 않는 이익 등등)을 먹었지만 이제는 남이 사냥해 둔 사냥감(=순수하게 정제된 에너지, 즉 돈. 또는 엄청나게 많은 이윤-그게 착각이든 아니든)을 먹습니다.
그런 면에서 필수불가결이란 요소는 전쟁의 근본 원인이기 보다 그저 생존투쟁의 근본 원인입니다. 전쟁은 대서 '충분한 이윤이 남을 경우'와 '이거 안하면 죽을 경우' 딱 두 상황에서만 일어납니다. (강대국 압력으로 파병하는 경우는 원래 후자였던걸 전자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경우가 되겠죠.)
야옹님 말씀대로 그게 단순히 물, 산소라고 해도 마찬가지인거죠. (100원 투자해서 1000원어치 반물질을 확보했는데 그게 안팔리면 그건 삽질한겁니다. 하지만 같은 가치의 산소를 확보했는데 그게 팔리면 그 전쟁은 잘 한거죠. 그건 전쟁의 특성상 당대가 아니라 후세에 평가를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잡설이고, 개인적으로 그정도 시간이 흘렀을때도 인간이 생존해 있다면 별로 그럴 일은 없지 싶습니다. 지금은 '사회계약'의 범주가 국가 안이고 국가간에도 미약하게 그런 것들이 있죠. 미래에는 '사회계약'의 범주가 전세계, 즉 지구 전체로 확장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을 분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전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환경계약'같은 것을 맺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계약을 맺었듯이, 이제는 그 계약 대상을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까지 자연스레 확장할 거라는 말이죠. (물론 여기서 계약은 우리가 보통 쓰는 그런 계약이 아닙니다 ㄱ-) 실제 우리는 꽤나 오래전부터 인간이 아닌-최소한 그때는 그랬던- 존재들과 지금은 계약을 맺었거나 맺으려 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대부분인 많은 동물보호 단체는 여전히 동물을 보호자로서 인식하지만 학자들은 '상호수혜 및 거래관계'로 보고 있죠.
그런 면에서 기술과 문명의 발달, 그리고 문화의 풍성해짐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교육과 사고 수준을 높이고 인식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인간이 아닌 존재도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그렇듯이 말입니다. (아 이거 환경계약론은 여기서 이야기 하면 안되는 건데-_-)
그런 면에서 필수불가결이란 요소는 전쟁의 근본 원인이기 보다 그저 생존투쟁의 근본 원인입니다. 전쟁은 대서 '충분한 이윤이 남을 경우'와 '이거 안하면 죽을 경우' 딱 두 상황에서만 일어납니다. (강대국 압력으로 파병하는 경우는 원래 후자였던걸 전자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경우가 되겠죠.)
야옹님 말씀대로 그게 단순히 물, 산소라고 해도 마찬가지인거죠. (100원 투자해서 1000원어치 반물질을 확보했는데 그게 안팔리면 그건 삽질한겁니다. 하지만 같은 가치의 산소를 확보했는데 그게 팔리면 그 전쟁은 잘 한거죠. 그건 전쟁의 특성상 당대가 아니라 후세에 평가를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잡설이고, 개인적으로 그정도 시간이 흘렀을때도 인간이 생존해 있다면 별로 그럴 일은 없지 싶습니다. 지금은 '사회계약'의 범주가 국가 안이고 국가간에도 미약하게 그런 것들이 있죠. 미래에는 '사회계약'의 범주가 전세계, 즉 지구 전체로 확장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을 분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전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환경계약'같은 것을 맺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계약을 맺었듯이, 이제는 그 계약 대상을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까지 자연스레 확장할 거라는 말이죠. (물론 여기서 계약은 우리가 보통 쓰는 그런 계약이 아닙니다 ㄱ-) 실제 우리는 꽤나 오래전부터 인간이 아닌-최소한 그때는 그랬던- 존재들과 지금은 계약을 맺었거나 맺으려 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대부분인 많은 동물보호 단체는 여전히 동물을 보호자로서 인식하지만 학자들은 '상호수혜 및 거래관계'로 보고 있죠.
그런 면에서 기술과 문명의 발달, 그리고 문화의 풍성해짐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교육과 사고 수준을 높이고 인식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인간이 아닌 존재도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그렇듯이 말입니다. (아 이거 환경계약론은 여기서 이야기 하면 안되는 건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