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ularity'란 단어는 Vernor Vinge 가 1983년 Omni 라는 잡지에 투고한 글로부터 시작이 됐었다고 하네요.
그는 그의 technological singularity 즉, 과학기술의 특이점은 인간이상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도래하는 순간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절찬리에 미국서 방영시작하고 있는 "사라코너 연대기 - 터미네이터"의 배경으로 설정되고 있는 'Skynet'이나 "매트릭스"에 설정된 인공지능 및 상당히 많은 과학소설과 영화들의 인공지능에 관한 관념은 인공지능이 결국 인간을 잡아먹는 다는 비관적인 내용으로 가고 있죠.

대체로 모든 인공지능들이 각성을 한 순간 이후 언제부턴가는 모두 인간이 그들 스스로는 멸망해 가거나 그들 스스로 내부의 악에 휩쓸려 자폭할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막기 위해 오히려 인간을 억압하거나 과잉보호 한다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그냥 단순히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멸족하려만 하는 악의 존재로 보는 관점까지 거의 암울한 내용들이 대다수를 차지 하더군요.

인간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인공지능은 정말 있기 힘들려나요?
아니면 인공지능 자체가 가능하긴 할려나요?
아니, 애초에 인공지능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스스로 사고를 하고 인지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부터가 궁금하네요.
여기부터 인지력을 가지는 순간 어디선가부터 영혼이 생성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인공지능은 영혼이란 것이 없을까요?

순간 'Ender's 시리즈'에 나오는 영혼의 정의가 생각나네요. 인류의 초광속통신망을 이용한 인공지능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인지한 순간 영혼의 차원에서 영혼이 날라온다라는...

순간 또 사고의 속도가 정말 어느정도 일까 라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정말 뉴런과 뉴런 사이의 전도물질의 속도에 의해 사고속도가 한계 지워지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사고속도가 광속에 비해 그리 빠른것은 아닐터인데 결국 전자흐름의 속도로 사고하게될 인공지능이 당연히 인간 사고력에 비해 뛰어날 수 밖에 없을려나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과학의 한계속에서 인지능력을 분석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곤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흠....잡상들만 많아졌네요.....험험..

30살이 넘어서 여전히 SF를 좋아한다는 것은 약간 유치할 수도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죠. 그렇지만 인류의 미래의 가능성을 항상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재미는 저에게 항상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