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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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27
영화 [투모로우]는 북극의 얼음층을 조사하고 있던 조사대가, 갑자기 거대한 빙산이 붕괴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시작됩니다. 파란 바다 위에 빙산이 떠있는 멋진 장면에서 갑자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빙산이 무너지는 내용으로 이어지는 오프닝은, 거대한 자연의 모습과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파멸적인 가능성을 예견하게 하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미국인들이 멕시코의 국경을 넘어서 ‘밀입국’하는 모습입니다. 남미를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착취하던 그들이 결국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멕시코에 빌붙어 살아가는 장면에서 교토 의정서는 고사하고, 갖은 이유로 환경 의견에 토를 다는 미국에 대한 통렬한 비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주인공에게 반대했던 미국 부통령(대통령이 사망해서 대통령직 승계)이 반성하는 메시지 역시 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렇게 될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을 비롯한 이른바 ‘선진국’들은 반성하게 될까요?
작금의 상황은 앞으로도 그다지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미, 북극 유전개발하려 환경보고서 발표 막아” (한겨레 신문 2008년 1월 22일자)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264885.html
(조금 지난 기사이긴 하지만) 위의 기사만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북극해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극과는 달리 바다 위에 얼음이 떠 있는 만큼, 얼음만 사라지고 나면 바다 속의 수많은 자원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이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역시 알래스카를 앞세워 북극해에 대한 개발권을 주장하는 미국, 그리고 시베리아만이 아니라 북극해 대부분을 둘러싸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러시아입니다.
이들의 속셈은 이렇지요.
“지구 온난화? 남태평양의 섬들이 가라앉는다고? 그럼 어때, 우리만 잘살면 그만이지.”
이따금 뉴스위크나 기타 잡지에서 ‘지구 온난화와 관련하여 몇몇 사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환경 사업도 그렇지만, 상당수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후가 바뀔 때 돈을 버는 사업”인 것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돈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지구 온난화’마저도 돈벌이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지요.
지구 온난화... 일부는 가설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적어도 뭔가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산이 줄어들고, 기후가 급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래지 않아 북극에선 더는 빙산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탓에 많은 이들이 죽어가리라는 것도...
하지만, 부자일수록 시련에는 강한 법이지요. 그리고 그만큼 기회도 찾기 쉽고요.
이런 상황에서 미래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미국의 뜻대로라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얼마 안 되는 이들은 잘살고, 수많은 이들이 고생하는 세계가 계속되겠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미국인들이 멕시코의 국경을 넘어서 ‘밀입국’하는 모습입니다. 남미를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착취하던 그들이 결국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멕시코에 빌붙어 살아가는 장면에서 교토 의정서는 고사하고, 갖은 이유로 환경 의견에 토를 다는 미국에 대한 통렬한 비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주인공에게 반대했던 미국 부통령(대통령이 사망해서 대통령직 승계)이 반성하는 메시지 역시 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렇게 될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을 비롯한 이른바 ‘선진국’들은 반성하게 될까요?
작금의 상황은 앞으로도 그다지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미, 북극 유전개발하려 환경보고서 발표 막아” (한겨레 신문 2008년 1월 22일자)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264885.html
(조금 지난 기사이긴 하지만) 위의 기사만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북극해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극과는 달리 바다 위에 얼음이 떠 있는 만큼, 얼음만 사라지고 나면 바다 속의 수많은 자원을 더 쉽게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이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역시 알래스카를 앞세워 북극해에 대한 개발권을 주장하는 미국, 그리고 시베리아만이 아니라 북극해 대부분을 둘러싸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러시아입니다.
이들의 속셈은 이렇지요.
“지구 온난화? 남태평양의 섬들이 가라앉는다고? 그럼 어때, 우리만 잘살면 그만이지.”
이따금 뉴스위크나 기타 잡지에서 ‘지구 온난화와 관련하여 몇몇 사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환경 사업도 그렇지만, 상당수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후가 바뀔 때 돈을 버는 사업”인 것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돈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지구 온난화’마저도 돈벌이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지요.
지구 온난화... 일부는 가설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적어도 뭔가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산이 줄어들고, 기후가 급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래지 않아 북극에선 더는 빙산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탓에 많은 이들이 죽어가리라는 것도...
하지만, 부자일수록 시련에는 강한 법이지요. 그리고 그만큼 기회도 찾기 쉽고요.
이런 상황에서 미래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미국의 뜻대로라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얼마 안 되는 이들은 잘살고, 수많은 이들이 고생하는 세계가 계속되겠지요.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SF&판타지 도서관 : http://www.sflib.com/
블로그 : http://spacelib.tistory.com
트위터 : http://www.twitter.com/pyodogi (한글) http://www.twitter.com/pyodogi_jp (일본어)
2008.03.19 15:44:06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고있는 선진국과 기를쓰고 이를 따라하려는 인도 중국등 개발도상국... 무한소비를 전재로하는 지금 자본주의하에서는 어쩔수 없는 모습인듯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동참하고 있구요...
이런 추세대로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온난화는 못막을테니... 온난화가 진행될대로 된다음에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동남아시아 지도는 꽤나 바뀔꺼 같군요.. 수몰되거나 영토가 줄어드는 나라가 많아질테니.. 중국 내몽골쪽 영토는 광대한 사막이 될테고 사막은 어쩌면 지금까지는 추워서 증발량이 적어 그래도 수분을 유지했던 러시아 영토도 사막으로 만들지 모르겠군요...
따듯해진 수온으로 태풍은 지금보다 수배는 더 강력한 힘으로 여러나라들을 괴롭힐꺼구... 미국 내륙에 사막들도 확장이 심해질듯 하네요. 살기 좋은 기후가 되는건 캐나다정도??
이런 추세대로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온난화는 못막을테니... 온난화가 진행될대로 된다음에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동남아시아 지도는 꽤나 바뀔꺼 같군요.. 수몰되거나 영토가 줄어드는 나라가 많아질테니.. 중국 내몽골쪽 영토는 광대한 사막이 될테고 사막은 어쩌면 지금까지는 추워서 증발량이 적어 그래도 수분을 유지했던 러시아 영토도 사막으로 만들지 모르겠군요...
따듯해진 수온으로 태풍은 지금보다 수배는 더 강력한 힘으로 여러나라들을 괴롭힐꺼구... 미국 내륙에 사막들도 확장이 심해질듯 하네요. 살기 좋은 기후가 되는건 캐나다정도??
2008.03.19 15:44:06
다행스럽게도... 석유는 이미 수요를 공급이 한참 못따라가기 시작했으며... 20~30년 이내에 극적인 폭등이 있을듯 합니다. 적어도 석유로 유발된 온난화는 석유가 없어지면 어느정도 해결 된다는거죠...
물론 석유가 고갈될때쯤 되면 선진국은 수소전지, 태양열, 핵융합같은 기술들 발전시켜서 온실가스 배출 안하면서 잘먹고 잘살테고...
후진국은 지구온난화로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몸으로 때우면서 비싸디 비싼 석유로인해 더욱 가난해지겠군요. 특히 지금 사바나를 이루고있는 아프리카 중부는 사막밖에 안남아서 나무도 없을껀데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도 안되네요.
사실 교토의정서 같은거 열심히 수행해서 자국기업 죽여가며 온실가스 줄이는것 보다
그냥 배출할만큼 배출하고 석유 떨어질때쯤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변환하는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군요.
기후변화야 지금 선진국들이 있는 기후대가 사막이 될일은 없으니 좀 더워지고 태풍이 좀더 무서워 지긴 하겠지만. 크게 신경 쓸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온난화는 당연히 닥치는걸로 받아들이고... 집이나 좀 튼튼하구 수몰될 위험 없는데로 이사가야 할까요???
물론 석유가 고갈될때쯤 되면 선진국은 수소전지, 태양열, 핵융합같은 기술들 발전시켜서 온실가스 배출 안하면서 잘먹고 잘살테고...
후진국은 지구온난화로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몸으로 때우면서 비싸디 비싼 석유로인해 더욱 가난해지겠군요. 특히 지금 사바나를 이루고있는 아프리카 중부는 사막밖에 안남아서 나무도 없을껀데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도 안되네요.
사실 교토의정서 같은거 열심히 수행해서 자국기업 죽여가며 온실가스 줄이는것 보다
그냥 배출할만큼 배출하고 석유 떨어질때쯤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변환하는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군요.
기후변화야 지금 선진국들이 있는 기후대가 사막이 될일은 없으니 좀 더워지고 태풍이 좀더 무서워 지긴 하겠지만. 크게 신경 쓸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온난화는 당연히 닥치는걸로 받아들이고... 집이나 좀 튼튼하구 수몰될 위험 없는데로 이사가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운하가 지구 온난화 방지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