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hr-eWGhTSI
LENDIT 컨퍼런스 2017에서 IBM 왓슨연구소가 소개한 가상아바타 레이첼 시연동영상
가상아바타 레이첼은 소울머신즈라는 업체에서 개발 하였으며, BabyX라고 명명한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BabyX 기술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 참조)
BabyX 기술이란?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9/2017090900460.html)
인공지능 연구자인 마크 사가르(Mark Sagar) 소울머신즈
대표는 실제 딸의 외형을 모델로 가상아기 ‘ 베이비 엑스’ 를
제작했다.
베이비 엑스는 사람처럼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또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소통 하고, 상황에 따라 가상 호르몬을 분비한다. 자신의 감정 변화에 따라 행동이
바뀌기도 한다. 같은 주제로 대화하더라도 그 때의 감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또 대화 상대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정확하게
알아들으면 기뻐한다.
회사 내 연구실에는 베이비 엑스의 중추신경계 ‘ 브레인 랭귀지(Brain Language)’ 가 구축돼 있다. 베이비 엑스의 뇌와
뉴런, 시냅스 등 기관은 물론 사고 과정까지 모니터에 나타난다.
베이비 엑스는 브레인 랭귀지를 이용해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데, 지난 해부터는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피아노 건반을 불러오자 베이비 엑스가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베이비 엑스는 자기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가상 도파민( 기쁨을
느낄 때 뇌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 을 생성했다.
사가르 대표는 “AI 가 사람처럼 느끼고 생각해야 잠재력도 발휘되고 사람에게도 더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베이비 엑스가 가상 호르몬과 가상 중추신경계를
갖고 있는 이유다.
소울머신즈는 베이비 엑스 5.0 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사가르 대표는 “ 베이비 엑스는 웃음, 함성, 자세 변화 등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더욱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 베이비 엑스와 사람이 더 생생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울머신의 야심찬 계획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 컴퓨터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경우, 그 결정에 인류에 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다” 고
전했다.
소울머신즈에서 개발한 BabyX 5.0 버전이 BabyX 3.0 버전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다(...인셉션인가? -_-)
스스로 결정을 내릴수 있다면 그건 더이상 로봇이 아니겠죠. 생물학적 원리를 그대로 차용해서 인공지능을 만든다는 발상은 참신한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완벽하게 모방한다기엔 거리가 멀어 보이긴 하지만요. - 긍정과 부정 사이에 미묘한 부분을 어떻게 캐치하지가 전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기분이 나쁘면 (가상 도파민이 낮으면) 부정을, 기분이 좋으면 (가사 도파민이 높으면) 긍정을 표현하겠지만 사람은 딱히 그렇게 단순하게 반응하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