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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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글 올리고..
첫 제가 그간 공상(내지는 망상)했던 주제입니다.
사랑이란 것을 조사해봤을 때, 철학이든, 문화든, 여러 곳에서 정의 내리기 어렵다 내지는 모르겠는데..식이 다수로 보여 좀 갑갑했었습니다. 왜 갑갑했냐면..정직하게는 사랑이 뭔지 모른다라면 돌팔매질 맞을 것 같고..;
'사랑'이란 소리는 많지만 대체 그게 사람들에게 확고부동하게 공감하게 할 인상? 그게 없다 보입니다. 말하는 이는 많은데..보이지는 않는. 아니 절대 안보이는?
그러다 사랑이 인체의 호르몬 작용이라는 과학 주장이 나왔다면서 아직 연구 중이라는 정도를 접했습니다.
여기서,
만일..저 호르몬의 작용을 해석해내고 인체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을 개발한다면..'사랑'을 조작할 수 있는 걸까요?간단한 예로, '어떤 전혀 면식 없는 이가 단 둘이 있는데 뇌에 주입시켜 놓은 장치를 작동시켜 호르몬 작용으로 서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걸' 조작할 수 있는 가? 궁금합니다..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존재에게 지배를 받는 사람으로서 보건데, 사랑을 포함한 모든 감정은 얼마든지 화학적으로 조작 가능합니다. (우울증 약이 좋은 증거죠)
비단 사랑 뿐만이겠습니까. 충분히 기술이 발전하면 기억이나 인격도 조작 가능해질 겁니다.
사랑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생화학적으로 본다면-도파민과 옥시토신 따위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관계를 사랑이라 본다면, 과학으로 얼마든 가능할테고.
호르몬따위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인 엮임으로 본다면 당연히 불가능할테구요.
에리히 프롬 식으로 사랑을 '능력'이나 형이상학적 기술로 바라본다면 호르몬은 보조적 기제에 불과할 겁니다.
뭐, 심지어 호르몬 없이도 전혀 면식 없는 이 두 명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연구도 있으니 호르몬의 보조가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 같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5/01/11/universal/ko/modern-love-to-fall-in-love-with-anyone-do-this-korean.html?_r=0
http://psp.sagepub.com/content/23/4/363.full.pdf+html
요즘 블라인드 사이트를 읽고 있는데 사랑의 정의 자체가 깡그리 달라져버린 미래를 다루고 있더군요.
어디 만화에선가는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해서 옥시토신 패치를 붙이고 다니는 내용도 나오고.
뭐, 암튼 재미있는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의 의식은 뇌 속에 있는 전기 자극과 약간의 화학 물질들이 낳는 결과죠. 냉정히 말하자면 사랑은 생명체로서 생존과 번식의 동기를 제공할 뿐입니다.
...그게 제가 사랑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
돼지발정제라던가.. 흥분제라던가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거에다가 '사랑' 이란 추상적인 단어를 들이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글고 사랑이란 단어뿐만 아니라 모든 관념,느낌들이 그렇듯이 그걸 물질로 정확히 보고, 만질 수 있는 건 없죠.. 판타지물 마냥 공포가 형상화된 괴물이라느니 이런 설정 말고 말이죠.. 이 글 바로밑에 ㅇㅅ님이 올린 민주주의, 자본주의에 대한 글도 안보이는 거 가지고 토론하다가 댓글이 100개가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글고 글쓰신다고 하셨는데 추상적인 느낌들을 좀 더 분명하게,선명하게 만드는 것도 글쓰는 사람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고 사랑이 뭔데~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사랑을 싫어한다고 말하신다면 그건 사랑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감성을 싫어하는 겁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 이름만 듣고 그 사람 싫어하는 거랑 똑같은 거죠
구체적으로 쓰지를 못하니..거의 자포자기 심정으로 글을 휘갈겨 쓰고 말았습니다..또는 합리화시키고픈.
'신 포도나무 여우'마냥 말입니다.
제 상황이 바로 그 여우고, 포도의 맛을 안다 해도..그걸 얻으려고 점프를 하든 나무에 매달려보든 '노력'? 한다는 사실도 명백합니다. 근데..저 진짜로 그거 자신 없습니다. 나무에 오를 기력도, 뛰어오를 힘도 없다는 것이 너무 확실한 사실이니 자꾸 그것에 매달리지 말고 다른 먹이를 찾아 '저 포도는 신 것일 뿐이야'라며 머리에 지우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참 이상하게 계속 님이 신경쓰여서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가 님의 인생은 전혀 모르지만 님이 이때까지 한
넋두리가 그저 은유가 아니라 진지하게 한 말이면 꽤 심각하게 들립니다. '사랑이 뭔데 시끄러워' 라던가.. 정말 님이 사랑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더하기 빼기 정도할 줄아는 수준의 사람이 미적분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처럼 연상할 수있는 게 전혀 없다면, 카스파 하우저 처럼 살아왔다거나 공감 능력 결여된 싸이코패스 종류의 사람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대학도 나오셨다고 했고 철학, 문화 관련 책 보면서 사랑에 대해 탐구했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참 희한한게 얼마나 공부하셨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결론이 나지않아 헤맬정도까지 갔으면서 여기 달린 짧은 댓글들 보고 드디어 해답을 찾은 것처럼 행동하시는 게 너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여기 댓글에 폴룩스 님 댓글 빼고는 그리 전문적인 댓글도 없고 그리 대단한 해답을 내놓으신 분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글고 사랑이란 느낌을 몰라서 알려고하는 것이면 다른 방법도 필요해보입니다. 사람이 취하고 싶으면 술을 마셔야지 술의 성분이 뭔지 읽는 것만으로는 취할 수가 없잖아요? ..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거 말고 뭔가 직접적으로 경험해야할 게 필요해보입니다. 님이 우울한 상태와 '다른' 상태를 인지할 수있다면 그 상태를 경험할 때마다 이건 이렇게 느끼게 하는 근원이 어디지? 등의 생각으로 붙잡고 늘어지면서 잃어버렸던 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정도의 심리상태까진 아닌데 오버하는 걸 수도있지만 혹시 몰라 이런 말 드립니다.
(모바일에서 글자 크기 너무 커서 수정하려다가 위에 댓글 추천눌러버렸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새 일이 바빠져 답을 늦게 달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상당히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먼저, 은유나 진지라는 부분에 대한 답이라면 전 '진지'라고 답하고자 합니다. 정말로 전 답변다신 분들의 글을 읽고 진실로 아! 그렇구나! 스러움을 느낌이 분명했습니다. 그중에서 최고는 르혼 회원님의 우울증 치료약, 이거였습니다. 의외로 간단히 답을 낼 수 있는 걸 여태 혼자 끙끙댔으니 답을 찾았다는 기분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또 연산되는 게 없다는 답도 '뚜렷하지 않은 게 심화되고 있다'로 답합니다. 정말입니다. 물론, 과거에는 어느 소설의 여주인공을 보고 정말 열렬히 지지하고 설사 남주인공과 맺어진다해도 거림낌없이 지지를 했겠지만..지금은 몰라요. 그런 비슷한 느낌을 지난 '겨울왕국'에 엘사 여왕폐하께 느꼈지만 그것의 기간이 정말..거짓말 안보태고 '몇개월'되지 않았습니다. 저 첫 여주인공에 대해서는 중딩때 알아 대학2학년 까지인데..
진짜로..제가 사이코패스인 걸가요? 이거야말로 제가 묻고 싶었습니다. 전 정말 답들에 대한 하나하나 다 진심이었거든요. 대학 시절 찾아댕긴 에리히 프롬이나 (심리로)프로이트 보다요.
느낌이라..
정확히는 느낌도, 그게 정의하는 것도 굉장히 명확치도, 분명치도 않다는 거인데..
술의 예시를 드셔서 그런데 술도 혈중 알콜 농도에 따라 반응이 과학적 분석도 하지 않을 까요? 단순하게 양의 많고 적음, 내지는 반응이 적냐 크냐로도 충분히 측정하고 연구하지 않을 까요?
조금 제가 이해가 이상할 지 모르지만..살인이 내용에 나오는 소설의 작가가 실제 살인을 하고 소설을 쓰진 않는 것처럼요..
전 보다 명확히, 그리고 분명하게, 궁극으로는 정말이냐? 라고 묻는다면 어디가서도 그렇다!! 당당히 쓰는 글을 써야 그 글이 진정한 글이라 확신합니다. 이런 과정도 거기에 포함합니다.
답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니 호르몬이나 우울증약이나 '몸이 반응한다' 는것이 해답이라고 깨달으셨으면서 왜 술 이야기에 의문을 품으시는지 아이러니 합니다. 술이야기는 말그대로 '몸에 자극을 줘서 몸에 상태 변화를 발생시켜라' 는, 님이 수용한 이론대로의 방법을 말한 겁니다. 딱히 술의 성분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 식이면 측정해야할 건 널렸고 그것에 대해서 다 말해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님이 세상 모든 화학반응들을 측정해보자는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그런 제목으로 글 썼겠죠. 님은 이 글에 다른 것도 아닌 특별히 사랑에 대해서 말했고 또 그것이 결여됬다고 하니 그것에 대해서 말해보자는 겁니다. 살인경험과 소설에 비유한 건 이상하긴 하죠. 실제 살인 안하고 쓴 소설이 실제 살인하고 쓴 소설보다 실감이 나겠습니까. 저도 최근에 집 근처 화재를 겪었는데, 영화나 소설등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거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깐 소설쓰자는 게 아니라 살인을 하느냐 마느냐 문제라는 겁니다. (비유가 참; 거시기해지네요 근데 님이 그렇게 말해버려서..) 아니 근데 정말 헷갈리는 게 저는 님이 사랑이란 감정을 몰라 찾는 것인지 수많은 감정 중에 사랑이란 감정을 느꼈는데 그것이 뭔지 정의내리려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님이 우울증 약, 호르몬 이야기에 해답을 느끼고 속시원해졌으면 후자에 해당하겠죠? 근데 님은 '사랑이 뭔데 이리 시끄러워!' 라고 하는 것과 동시에 '과거에는 어느 소설 여주인공을 지지하고..' 라는 말까지 하니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즉 님이 사랑이 결여된 장애를 겪는 부류의 사람인지 , 그냥 우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불만족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을 뿐인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님은 글 정직하게 쓴다는 데 읽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애초 그게 뭐건 감정 자체가 도파민, 아드레날린 등등의 여러 호르몬 작용에 의한 겁니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죠. 다만 어떤 대상을 특정하는 건 호르몬이 아니라 그보다 이전의 기저직관일 겁니다.
굳이 따지자면 고전의 큐피드 화살 같은 거죠. 화살 잘못 맞춰서 엉뚱한 사람 사랑하는 거, 호르몬제제를 쓰면 그런 상황이 더 이상 신화 속의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999축님 말씀처럼 현재 님이 가진 감정은 그냥 자기가 못 가진 것에 대한 배척이지 그 자체가 싫은 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애초 좋고 싫고 할 정도로 알지도 못하니까요.
예전 만났던 사람 몇몇 떠올려 보면 사랑받지 못한 사람일수록 그런 회의가 크던데 님도 그런 이유 아닐지 돌이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오오 내 분야닷! ㅎ
음.... '어떤 전혀 면식 없는 이가 단 둘이 있는데 뇌에 주입시켜 놓은 장치를 작동시켜 호르몬 작용으로 서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걸' 조작할 수 있는 가? 만 놓고 보면 확실한 결론을 낼 수는 있습니다. 케바케라는 거죠
감정은... 말고(감정-feeling-은 정서-emotion-의 주관적 경험입니다. 간단히 말해 정서를 의식화 수준에서 느끼는 거죠;;), 정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죠, 생물학적 관점과 인지적 관점이에여
음... 정서구분을 범주형에서 해야되냐 차원형에서 해야하냐 아니면 고차정서로 갔을 때 정서와 정서통제의 경계가 부서지는데 그럼 정서통제를 뭘로 볼거냐 등등 여러 복작한 면이 없지는 않다죠.
하지만 모든걸 생략하고 간단히 보면 사랑이라는 것은 고차정서군에 속하죠. 대체로 고차정서는 인지적 측면에서 많이 다루는데요 그 이유는 그 감정을 느끼는데에 있어 여러 인지적 평가들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일반인 수준으로 간단히 이야기 하면 흔들다리 이야기 아시죠. 흔들 다리에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 되었을 때 그것을 사랑으로 느끼기 쉽다는 거요 ㅎ 즉 신체적 각성이 일어났을 때 그에 따른 인지평가에 따라 정서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지요... 뭔가 무지 쉽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혹시 몰라서 예를 더 쓰면
흔들다리에서 옆에 이성이 있다면 사랑을, 흔들다리에서 지탱하는 줄이 거의 끊어지고 있음을 봤을 때는 공포를 이런식으로요 뭐 들어가면 더 복잡해지지만, 사랑이란 것도 일종의 인지평가를 필요로합니다.
이성이 앞에 있을 때 무지 못생긴 사람이 있다면 호르몬으로 신체적 각성이 일어나도 혐오나 공포등의 정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잘생기면 대체로 사랑이라는 정서(여기서 아시다 싶이 인지평가를 넣게되면 깊게 들어가면 이게 정서인지 기분인지도 혼란이 오게될 수 있다는... 하지만 시간이라는 확실한 구분이 있다죠? ㅋ)를 혹은 인지적 귀인을 통해 그럴것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호르몬 상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어차피 인지라는 것도 결국은 시냅스고 과학이 괴랄해져 시냅스 단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온오프 가능하다면 달라지겠죠.. 뭐 그렇게 보면 정서나 기분문제라기 보다는....
아, 마지막으로 오해를 일으킬지도 몰라 첨언을 하면 모든 정서에 인지평가가 필요하냐하면 그건 또 별개의 문제 입니다. 생물학적관점에서 보면 복합정서말고 기본정서(분노 혐오등)들이 인지평가 없이 발생가능하니까요 ㅎ 분노 같은 건 특정 신경회로가 발견됬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하지만 확실한건 사랑이라는 건 구분해보면 복합정서에 속합니다. 복합정서는 인지평가를 필요로하죠. 어차피 정서란 본질적으로 자극에 대한 패키지화(감정,각성,목적,표현 4가지의)된 반응이거든요. 굳이 완전한 정의를 원하신다면,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을 조직화 하는 짧게 지속되는 주관적-생물학적-목적적-사회적 현상 이죠.
딱히 이론적 답을 원하신게 아니었군요 ㅎㅎ;; 그리고 그런식의 복합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주관적으로 강렬히 정말로 하늘에 닿을 정도로 강렬히 생각합니다... 정서는 emotion 즉, e+motion 행동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일종의 동기인지라 진화적 관점으로 넘어가면... 아.. 이런건 상관없겠군여....
음... 이 이상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 보이는 군요
더 궁금하신게 있다면 동기와 정서의 이해(johnmarshall reeve 지음)라는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공서적이긴 하지만 초심자도 무리없이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인정이 안되는 건 당연합니다. 저도 만약 그런식의 복합으로 이해했다면 인정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쪽에 대해 공부해보시는 것을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인간의 감정은 결국 전기적 자극에 불과한 것인가? 라는 SF계에서는 오래된, 그리고 여전히 이야기거리가 많은 주제네요.
짧게 이야기하면 저는 '그러지 않았으면'하는 심정적인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보는 이성적(?) 생각이 공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