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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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은 크고 아름다운 것, 거인이나 거대한 야수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강력한 거대괴수에 대한 상상은 여러 가상매체를 통해 구현되어 왔죠. 고지라라던지, 가메라라던지.
비교적 최근의 작품을 들자면 퍼시픽 림의 카이주 종족도 있겠군요.
다만, 이런 괴물들을 세계관에 존재하게끔 하려면 어떤 설정을 집어넣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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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3cesaPTik_Q
[ Could Godzilla Exist? ]
지구이거나, 혹은 배경 행성의 중력이 지구와 같다고 가정했을 때.
위의 영상에서는 고지라의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의 중력 붕괴 현상으로 설명하더군요.
고지라의 무식하기 짝이 없는 몸집과 그 중량을 뼈가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고 합니다..
골격의 재질이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고 튼튼하다면 어떻게든 넘어가겠지만요, 어떻게 가능한지는 제쳐 두고서라도.
(그러고 보니 영화 '아바타'의 경우 판도라의 많은 척추동물들은 탄소 복합재 골격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설정이랍니다.)
상식 이상으로 거대한 괴수라면 호흡이라던지 혈류의 순환 또한 문제점으로 작용한다더군요. (-)
다만, 지구에서의 실제 예를 찾아보았더니-
중생대에 서식하던 용각류들은 긴 목과 거대한 덩치로 인한 호흡 문제를 특유의 함기골과 기낭 구조를 해결했습니다.
다소 차이가 나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http://blog.naver.com/ponneuf/120128145242
[ 기낭으로는 그 효율이 부족하여, 고래와 비슷한 생활방식을 고수했을 것이라는 주장 ]
향유고래의 경우는 헤모글로빈 대신 미오글로빈을 사용하여,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근육 내에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수심 2000미터까지, 1시간 반 가량을 잠수하며 심해의 압력을 고스란이 버텨내는 괴물입니다.
http://divershigh.tistory.com/45
[ 향유고래 관련 정보 ]
-이를 바탕으로, 뭔가 거대하고 위협적인 괴물에 관한 설정이라면..
{ 1G를 기준, 몸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강도 높은 골격 (접지압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발로 움직인다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아예 뱀처럼 몸뚱이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킨다던가.), 월등히 효율적인 산소 호흡계, 혈류 순환을 위한 다수의 심장 (?)... }
(외계 생명체라는 전제로 현 생물종과의 연관성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더 뒷받침해 주어야 하는 요소로서는 무엇이 있나요?
방사능 화염을 뿜어내는 거대 괴수의 몸이 평범한 세포일리 없지 않습니까? ^^
분명히 무지무지무지 강력한 몸일거에요!
여담)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영화 "퍼시픽림"의 카이주의 몸은 탄소계가 아닌 규소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탄소계열에 비해서 훨씬 튼튼한 몸을 가질 수 있지요.
뇌겠죠. 머리끝에서 몸전체와의 거리를 생각하면 구역 뇌라든가 뭔가 넓은 몸집의 신경전달을 도울게 필ㅇ하지 않을까요? 퍼시픽림에서도 얼핏 카이주 골반에 소뇌가 또 있는 설정을 두었던데. 나름 초거대 생명체에 어울리는 설정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