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1,036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요? 그냥 연구한 논문이 검증과정에서 결국 헛점이 드러나서 폐기되는 경우야
있겠지만 철회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낼게 아닌데 잘못냈다는 건가요?
자세한 사정 아시는 분 설명좀 부탁드려요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2014.03.14 23:27:27
ips가 만들어진지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이게 왜 그렇게 되는지는 정확히 알고있지 않습니다. 건드리는게 너무 많거든요. 모르는 분야에서 '이렇게 하니까 저렇게되네?' 정도만 생노가다로 알아낸거고, 대부분이 '이렇게 하면 효율이 좋아질것 같아서 이렇게 했더니 그대로 되었다.'라던가, '이렇게 하면 위험성이 낮아진다.' 정도만 나오고 있고, 완벽히 알려면 분화기능에 관련된 모든 유전자들에 대해 다 캐내야 합니다. 때문에 자기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실험하는 실험자는 얼마없지 싶습니다. ips발견의 진정한 의의는 세포가 유전자 몇개 조작하는걸로만으로도 역분화가 가능하다... 라는걸 알려준겁니다.
최근엔 굳이 ips로 만들지 않고, 바로 목표 형질의 세포로 직접전환 해서 사용합니다. 피를 빼내서 피부를 만든다거나, 피부조직으로 심근세포를 만든다거나... 응용으로는 심장은 재생되지 않고, 치밀한 조직이라서 만들어낸 심근세포를 어떻게 갖다박을것인가 같은 실제적으로 어떻게 쓰지? 같은 분야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잘한 건으로는 표절(인용해놓고 리퍼런스를 표시하지 않는)건이나, 이미지 데이터 자기표절건등이 있고, 사진조작의 의혹도 좀 있었고....
크리티컬하게는 자기네 실험실 외엔 재현이 잘 안되고 있어요. 게다가 실험에 쓰인 쥐도 완전한 성체가 아니라, 생후 1주내의 것을 써야 한다는게 밝혀진 후론 논문이 제대로 되었더라도 '별거없네'상태가 된것도 있고. 논란도 많고, 자기네 실험실외엔 잘 되지도 않으니 뭔가 문제가 있긴 한것 같은데, 그 문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처음부터 다시 검증해서 다시논문을 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http://scienceon.hani.co.kr/152566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추가합니다. 심각한 결함이 뭔진 모르겠지만, 그 사실을 알자마자 등에 식은땀이 흘렀을것 같네요. 날짜정리가 잘못되었다던가, 파일이 뒤섞였다던가 그런거일 수 도 있고, 차라리 기계고장이면 그나마 낫겠는데(그래도 좋지 않은건 마찬가지지만), 실험실 테크닉쪽이나 파일정리같은 기본적인 것에서 안좋았다면... 알게되어서 '어?!' 하는순간 'X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처음엔 식물쪽에서 비슷한 현상이 있었기때문에 동물에도 되나 하고 해본건데, 당연하게도, 세포오염의 가능성이 다분하기때문에 검증하는데 오래걸렸다고는 하더군요. 피속에 줄기세포가 그렇게 많이 돌아다닐텐데, 그걸 모조리 다 빼야 하고, 없다고 확실히 검증까지 해야하는데, 말 그대로 줄기세포 하나라도 걸렸다면, 잘못된 데이터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헌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포오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긴 합니다. 특히 생후1주일이란게 밝혀졌다변 더더욱... 성공했다 하더라도, 세포가 다 자리잡히기 전의 시기라서 형질전환도 매우 쉬운상태일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