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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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세상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 암호키가 모두 풀린다' 라는 단편적인 변화 말고요!!!
자료 검색한 결과...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대된다고 하는데..
혹시.... NP 문제가 풀리면... 인공지능이라는 염원에 더 가까이 가게 되는건가요?
2012.09.02 09:24:21
프로그래머 출신의 SF 작가 찰스 스트로스(Charles Stross)가 쓴 <항체(Antibodies)>가 바로 그 내용을 다룬 단편소설이었죠. <21세기 SF 도서관 - 세상의 생일>에 수록된 것을 보고, 수리모형 전공자들이나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소설로 쓰는 SF 작가도 다 있구나 생각했었더랬습니다. 그 작품에서는 NP-complete 문제가 풀리면 사실상 세상이 붕괴한다고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NP-complete 문제를 못풀게 하는 조직이 등장하죠. 그 조직이 바로 '항체'인 셈이구요.
풀려도 어떻게 풀리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P/=NP면 지금이랑 같구요, 설령 P=NP가 증명이 되도 당장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NP완전문제가 몇개 안됩니다.
단지 P=NP니까 사람들은 NP문제를 더 찾으려고 할테고 찾아가면서 조금씩 바뀌게 되겠지요.
그런데 그냥 제 생각이지만, P=NP를 증명하는 것은 실수=유리수를 증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봅니다.
안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