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교환이라는 게 유전적 교배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달이라면 그냥은 어렵겠죠.

GATC 모두가 탄소 기반 물질이잖아요.

DNA가 과연 규소 생명체에 존재할까부터 생각할 문제죠....

DNA존재 자체가 지극히 탄소생명체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서 말이죠..

인간의 DNA에 담긴 정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불가능하죠..

인간의 DNA에 담긴 정보는 결국 탄소를 기반으로 어떤 단백질 구조를 만들어낼까 하는 설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소를 기반으로 한다면 규소 자체가 탄소와 성질이 다르므로 규소로 만들어진 규소단백질(?)이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단 생명체이므로 그게 DNA 구조는 아니더라도 어떤 유전정보를 담는 물질이 있고 일부 정보는 서로 호환될 수도 있습니다만.

 규소 생명체도 고도의 과학을 달성해 탄소기반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서로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다가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즉 인간 남자와 규소 생명체 여자가 서로의 정보를 혼합해 2세를 만든다던지 하는 거죠.. 물론 자연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인공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겠죠.

가령 규소 생명체 자체가 인간이 만든 인조인간에서 비롯되었다면 인간의 DNA를 해석하는 해석기를 내부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죠.

즉 인간의 DNA를 해석해서 자신의 2세에게 장점을 물려주는 구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거죠..ㅎㅎ

어차피 물리법칙이 같기 때문에 고차원적으로 말하면 정보 교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유전자나 세포 단위에서 그런건 불가능 할테고 문명 수준에서 가능하겠죠. 탐사선에 수소원자량과 계산식을 넣어서 내용을 해석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