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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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를 밀 정도의 광압을 가진 뜨거운 빛 알갱이가 있다 칩시다
뜨거운건 무시하시고 요 알갱이를 귀마개처럼 귀에다 살짝~갖다대면 귀을 막는셈이 되니
소리를 차단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질문합니다
예전에 상상해본것 중에 하나가,
레이저를 통해서 공기를 순간적으로 가열해서 뜨거운 공기막을 세우면, 소리의 특성상 다시 차가운 공기와 만날 때 상당한 산란이 생겨서
소음이 많이 줄어 들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공으로 막을 형성하는 것과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특수한 용도가 아니면 필요없을 것 같아 (생각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빛은 뜨겁지 않아도 이미 물체를 밀 수 있는 광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문제이지만 ...
아니....
그러니까 보통 빛으로 소리를 막는다는 건 성질이 달라서 안 되겠지만
광압이 벽 역활을 해 준다면 소리도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 했는데;
효율성을 떠나서 이론적으로 가능한지를 알고 싶을 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다들 나름대로 성의껏 답변을 하신 것 같은데...
일단 빛 알갱이 (입자설에 기인해서)가 물체를 밀수 있다는 가정이 조금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빛의 한 펄스(혹은 한 알갱이)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엄청난 양의 빛이 모여서 상당한 광압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러한 빛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지 않으면 귀로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레이저 처럼 내부에서 진동을 시킨다고 하면,
왠만한 고등학교 건물 정도 되는 레이저라면 소리를 어느정도 산란시킬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폭주 고양이님의 말씀처럼, 빛을 알갱이로 보게된다면 빛 자체가 매질이 되기 때문에, 소리를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귀에 살짝 갖다 대는 순간 귀가 증발해버릴테니 소리가 안들리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