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디엔입니다.

 

 늑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알게 된 내용입니다.

 어떤 늑대무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늑대무리가 있고 그 늑대무리에는 대장 늑대와 대장 늑대의 딸이 있습니다. 대장 늑대의 딸이 꼬리를 들고 자기가 대장 노릇을 해도 아빠 늑대는 묵인합니다. 그러다 도를 넘어서면 아빠 늑대가 혼을 내고 딸은 낑낑거리며 아양을 부립니다(개과 동물이 흔히 하는 그것). 하지만 다시 딸은 꼬리를 들고 대장 노릇을 합니다. 그러다 도를 넘어서면 아빠 늑대가 혼을 내지만 딸은 다시 낑낑거리고는 자기가 대장 노릇을 합니다.

 물론, 늑대들 모두에게 일반화 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늑대무리의 대장 늑대가 다른 늑대 개체가 그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많은 경우 묵인하거나 봐주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늑대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접하고 난 다음에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동물이 주인에게 복종하거나, 상호간에 소통하는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과연 부모라는 존재를 어디까지 이해하고(이해당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 되는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동물들은 부모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 것일까요?

 

 

Kardien's portrait Iittle.jpg 

늑대와 늑대인간을 좋아하는 카르디엔(블루그리폰)입니다.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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