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자체의 수명은... 무한입니다만... (우주 복사의 경우 빅뱅의 증거라고 하지요. 빅뱅때 발생한 것이 지금까지 검출되는거)

 그 전파를 받아서 해석하는건 별개 문제입니다.

확산 되서  0.0000000001 의 에너지라도 에너지가 남아있는 것이긴 하지만. 해석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에너지가 1 이라면... 의미 없는 것 이니까요.

전파를 발사한 에너지와 관련 있을겁니다. 강하게 쏘면 더 멀리까지 정보가 전달 될 것이고 약하게 쏜다면 그렇지 않겠죠. 간단히 생각한다면 먼 곳에 서 있는 친구에게 육성으로 말하는 것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때문에 전파로 전달하는 것은 태양계를 벗어나면 거의 노이즈 수준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1972년 파이어니어10호를 발사시켰죠.

다만 전파 자체를 말씀하신 것이라면 에너지를 잃기 전까지 무한히 뻗어나갈겁니다.

 전파는 나아가면서 확산되고 따라서 단위면적당 세기가 점점 약해집니다. 안테나 성능이 무한대로 좋다고 쳐도 우주복사보다 신호가 희미해질만큼 확산되면 아무 의미가 없겠죠. 레이저 빔처럼 하나의 직선으로 압축해서 쏠 수는 없냐 생각하시겠지만 레이저조차도 거리가 멀어지면 점점 확산되어서 끝내는 감지할 수 없게 됩니다.

단위 면적당 세기도 약해지지만 멀어질수록 잡음이 섞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수 광년 정도 거리라면 이미 신호로서 가치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성간 여행을 할만한 기술력을 가졌다면 그런 상황에서도 내용을 수신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또는 무언가 신호를 포착하고 우주선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위해 SETI라는 계획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낭비는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