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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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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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_고양이
순식간에 어떤 행성이 갑자기 그 자리에서 없어진다면 주변의 위성이나 소행성대가 아닌
전체 항성계에 특기할 만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목성만큼 큰 행성이라면?
아니면 지구처럼 평범한 행성이라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행성의 궤도가 그리는 원으로 따지면 항성계는 대단히 넓은데
항성 자체도 아니고 그것의 위성이 좀 없어진다 해서 큰 영향이 있을지 의문인데...
전체 항성계에 특기할 만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목성만큼 큰 행성이라면?
아니면 지구처럼 평범한 행성이라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행성의 궤도가 그리는 원으로 따지면 항성계는 대단히 넓은데
항성 자체도 아니고 그것의 위성이 좀 없어진다 해서 큰 영향이 있을지 의문인데...
2008.11.14 15:40:32
폭주_고양이
http://100.naver.com/100.nhn?docid=53158
지구도 라그랑주 포인트에 소행성군을 거느리고 있죠. 만일 지구가 사라진다면 이곳에 있던 소행성들이 흩어지게 되고, 일부는 다른 행성에 낙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링크에 나와 있듯이 목성 역시 소행성군을 가지고 있고, 이는 지구가 가지고 있는 소행성군보다 규모가 크죠. 따라서 다른 행성에 피해가 있을 확률도 더 높을 겁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목성과 화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는 목성이 사라지는 순간 내행성 궤도로 낙하를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행성들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역시 항성계 자체를 어떻게 한다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 애초에 질량 차이가 너무 큽니다. 아무리 목성이라고 해 봐야 태양 질량의 0.1%도 안되는 가벼운(!) 물체입니다. 시스템의 변화는 있겠지만 급격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군 그림입니다.
지구도 라그랑주 포인트에 소행성군을 거느리고 있죠. 만일 지구가 사라진다면 이곳에 있던 소행성들이 흩어지게 되고, 일부는 다른 행성에 낙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링크에 나와 있듯이 목성 역시 소행성군을 가지고 있고, 이는 지구가 가지고 있는 소행성군보다 규모가 크죠. 따라서 다른 행성에 피해가 있을 확률도 더 높을 겁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목성과 화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는 목성이 사라지는 순간 내행성 궤도로 낙하를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행성들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역시 항성계 자체를 어떻게 한다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 애초에 질량 차이가 너무 큽니다. 아무리 목성이라고 해 봐야 태양 질량의 0.1%도 안되는 가벼운(!) 물체입니다. 시스템의 변화는 있겠지만 급격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군 그림입니다.
2008.11.14 22:10:27
당연히 그 항성계에 속한 행성들에게는 이런저런 영향이 나타날 겁니다.
가령 지구의 기후변화의 장기변동주기는 지구 공전궤도의 흔들림과 관계가 깊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공전궤도는 태양과 달의 인력 외에 다른 행성들의 영향도 분명 받고 있거든요?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분명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외계종족과의 전쟁에서 화성이 산산조각나고 몇천년 후,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되었다... 는 식의 상상이 완전 헛소리는 아니라는 거죠.
가령 지구의 기후변화의 장기변동주기는 지구 공전궤도의 흔들림과 관계가 깊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공전궤도는 태양과 달의 인력 외에 다른 행성들의 영향도 분명 받고 있거든요?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분명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외계종족과의 전쟁에서 화성이 산산조각나고 몇천년 후,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되었다... 는 식의 상상이 완전 헛소리는 아니라는 거죠.
갑자기 궤도 이탈하거나 그런 건 아닐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