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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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36
다른 외계생명체들이 우리 인류의 20세기 중반수준의 문명을 구사하고 살아가고 있는것을 상상했습니다.
그들의 주요에너지자원이 꼭 굳이 화석연료일까요?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행성의 환경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원이 다르지 않을까요?
예로 들어서 식물자원이 많은 행성은 바이오에너지 아니면 티타늄이 많은 행성은 수소를 쓴다(이산화티타늄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시키는 광촉매로 쓰입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2008.08.13 20:03:51
화석연료자체는 쓰지않겠습니까?(뭐 마법이 포함된 세계라던지.... 아니면 앳날에는 훨씬더 기술이 발달했는데 쫄딱 망해서 인류의 20세기 중반수준수준으로 떨어졌다던지 하면 안쓸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08.08.13 23:23:19
문득 <증기 탐정단>이라는 만화가 떠오르는군요.
이 작품의 세계에서는 땅에 비해서 바다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인지 석탄은 많이 나지만 석유는 거의 나오지 않지요.
(석탄은 나무의 화석이고, 석유는 해조류의 화석이라고들 합니다.)
그리하여 이곳에서는 증기 기관이 발달하였고, 거의 모든 것이 증기로 움직입니다.
증기와 매연으로 가득한 세계... 그 세계에는 온갖 괴인들이 암약하고 있고, 주인공 나루타키가 그 괴인들을 쫓아 사건을 해결하지요.
물론, 땅이 넓고 바다가 좁은 세상이 지금과 같은 세상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석유를 찾기 힘든 반면 석탄이 넘쳐난다는 환경은 여기서 '스팀펑크' 세계를 낳았죠.
물론, 석유는 우리 세계에서 가장 싸고도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다른 세계라도 그렇다는 법은 아니겠지요.
그런 점에서 생각하신 이야기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반드시 석유여야 하는 법은 없지요. 요는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된다는 것입니다.
여담) <우주 해적 코브라>의 어떤 이야기 중에서 코브라와 동료가 탈출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 탈출용 도구로 사용한 것은 다름 아닌 황금으로 만든 기관차였지요. 그것도 '다이아몬드'를 태워서 달리는...
황당 무개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이아몬드는 분명히 탄소로 되어 있기에 불을 지르면 타 버립니다. (그것도 아주 잘 탄다고 하지요.) 다이아몬드 이외에 동력으로 쓸만한게 있었다면 아마도 다이아몬드를 태우지는 않았겠지만, 그것 밖에는 없는 상황은 이런 황당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자... 다이아몬드가 널려 있는 땅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로 다이아몬드를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것도 역시 한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러고 보면, <스페이스 오딧세이> 중에서 목성 내부에는 거대한 다이아몬드의 핵이 있고, 모노리스 때문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켰을때 목성의 핵이 날아 다른 행성에 떨어져 '산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발견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일 목성 내부에 정말로 다이아몬드의 핵이 있고, 그 핵이 전부 노출된다면, 정말로 다이아몬드가 널린(아니 다이아몬드 만으로 이루어진) 행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품의 세계에서는 땅에 비해서 바다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인지 석탄은 많이 나지만 석유는 거의 나오지 않지요.
(석탄은 나무의 화석이고, 석유는 해조류의 화석이라고들 합니다.)
그리하여 이곳에서는 증기 기관이 발달하였고, 거의 모든 것이 증기로 움직입니다.
증기와 매연으로 가득한 세계... 그 세계에는 온갖 괴인들이 암약하고 있고, 주인공 나루타키가 그 괴인들을 쫓아 사건을 해결하지요.
물론, 땅이 넓고 바다가 좁은 세상이 지금과 같은 세상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석유를 찾기 힘든 반면 석탄이 넘쳐난다는 환경은 여기서 '스팀펑크' 세계를 낳았죠.
물론, 석유는 우리 세계에서 가장 싸고도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다른 세계라도 그렇다는 법은 아니겠지요.
그런 점에서 생각하신 이야기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반드시 석유여야 하는 법은 없지요. 요는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된다는 것입니다.
여담) <우주 해적 코브라>의 어떤 이야기 중에서 코브라와 동료가 탈출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 탈출용 도구로 사용한 것은 다름 아닌 황금으로 만든 기관차였지요. 그것도 '다이아몬드'를 태워서 달리는...
황당 무개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이아몬드는 분명히 탄소로 되어 있기에 불을 지르면 타 버립니다. (그것도 아주 잘 탄다고 하지요.) 다이아몬드 이외에 동력으로 쓸만한게 있었다면 아마도 다이아몬드를 태우지는 않았겠지만, 그것 밖에는 없는 상황은 이런 황당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자... 다이아몬드가 널려 있는 땅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로 다이아몬드를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것도 역시 한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러고 보면, <스페이스 오딧세이> 중에서 목성 내부에는 거대한 다이아몬드의 핵이 있고, 모노리스 때문에 핵융합 반응을 일으켰을때 목성의 핵이 날아 다른 행성에 떨어져 '산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발견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일 목성 내부에 정말로 다이아몬드의 핵이 있고, 그 핵이 전부 노출된다면, 정말로 다이아몬드가 널린(아니 다이아몬드 만으로 이루어진) 행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8.08.14 17:54:19
석유는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한다는, 석탄이나 기타 연료에 비해 매우 유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액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운반, 보존, 가공이 쉬워지지요. 반면 수소와 같은 '기체'연료나 석탄과 같은 '고체'연료는 액체 연료에 비해 한수 접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석유는 탄소화합물(=석유화합물)도 만들 수 있지요. 이것은 연료가 단일목적으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는 탄소화합물(=석유화합물)도 만들 수 있지요. 이것은 연료가 단일목적으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008.08.18 13:38:41
야사입니다만, 밀려난 증기는 차치하고라도, 전기자동차와 가솔린자동차가 각축을 벌일때, 사실 전기자동차가 좀더 뛰어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솔린자동차를 미는쪽에서 로비를 했기때문에 전기자동차는 결국 채택되지 못한것이다.. 라는 믿거나말거나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때 선택된게 전기자동차였더라면, 2008년의 모습은 지금과 사뭇 다르겠지요?
뭐 동력기관이 내연시스템이면 꼭 석유는 아니더라도 있으면 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