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1,036
석유산업 초창기 즉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고구마 사탕수수같은 먹을 것으로 연료용 에탄올을 만들던 그런 기술을 뛰어넘어 볏짚, 잡초,목재 폐기물로 에탄올을 만들수 있는 셀룰로오스 에탄올 기술(셀룰로오스를 효소를 이용해 포도당으로 분해,그 포도당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듬)이 개발,효율성이 입증되어 상용화 되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에탄올 자동차 에탄올 제트비행기를 타고 있었지 않았을까요?
p.s요즘 에탄올때문에 옥수수와 밀값이 뛰어오르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든 의문입니다......
p.s요즘 에탄올때문에 옥수수와 밀값이 뛰어오르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든 의문입니다......
안녕하세요.^^
2008.05.11 17:52:05
석유와 석탄이 각광받는 대체에너지로 부상하고 있을 겁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고갈되어가는 연료자원(땔감=나무)을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석탄이 등장했죠.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된 이유가 뭐냐~하는 질문(역사학계에서는 되게 캐캐묵은 질문)에 대한 대답 중 이런 게 있습니다.
다른 유럽대륙 국가들보다 영국의 산림자원이 먼저 고갈되기 시작 -> 대체연료로 석탄이 등장 -> 탄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침출수를 제거하는 장치로 증기기관의 할아버지뻘인 뉴커멘 기관을 개발 -> 증기기관의 탄생~!
좀 심하게 단순화하긴 했지만, 저런 주장이 있죠.
그러니까... 식물에서 추출한 에탄올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 식물 자원이 부족해지는 시기가 올 겁니다.
헐벗어가는 자연, 파괴되는 환경...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해지고, 이에 쉽게 채굴할 수 있으면서 유정이나 탄광 근처만
좀 오염될 뿐인 환경친화적 연료(석탄, 석유)가 대체에너지로 등장하게 되겠죠.
실제 역사에서도, 고갈되어가는 연료자원(땔감=나무)을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석탄이 등장했죠.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된 이유가 뭐냐~하는 질문(역사학계에서는 되게 캐캐묵은 질문)에 대한 대답 중 이런 게 있습니다.
다른 유럽대륙 국가들보다 영국의 산림자원이 먼저 고갈되기 시작 -> 대체연료로 석탄이 등장 -> 탄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침출수를 제거하는 장치로 증기기관의 할아버지뻘인 뉴커멘 기관을 개발 -> 증기기관의 탄생~!
좀 심하게 단순화하긴 했지만, 저런 주장이 있죠.
그러니까... 식물에서 추출한 에탄올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 식물 자원이 부족해지는 시기가 올 겁니다.
헐벗어가는 자연, 파괴되는 환경...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해지고, 이에 쉽게 채굴할 수 있으면서 유정이나 탄광 근처만
좀 오염될 뿐인 환경친화적 연료(석탄, 석유)가 대체에너지로 등장하게 되겠죠.
2008.05.12 01:51:24
효율성이 문제인데, 남는 잉여 식물로 에너지 공급이 원할하다면 정말 천국일것이고, 1/10도 안되서 수확직전의 곡식마저 에너지로 돌리는 상황이라면 지옥 그 자체겠네요. 물론 후자의 상황이 오기전에 식물에너지는 폐기되고 화석에너지가 주 에너지가 될었을 꺼라고 봅니다.
2008.05.12 12:18:25
에탄올과 같은 바이오 연료들은 화석연료와 함께 사용하는 편이 효율이 좋을겁니다. 하지만 석유산업의 초기시대라면 트랙터와 같은 다양한 농경용 기구가 등장하지 못했을테니 식량의 대량증산을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니 식량작물을 사용하여 에탄올등을 만들수는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다른 식물들을 쓰면 숲이나, 초원이 사라질 우려도 있습니다.
현대에서도 바이오 연료를 만들기 위하여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해조류를 통하여 대량생산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인데 당시 그러한 방법을 연구하기 힘든 시대라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니콜라 테슬러와 같은 사람들이 말하는 프리 에너지와 같은 것이 상용화되는 사건쪽이 보다 현실적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된다면 화석연료는 '연료'가 아니라 각종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비율이 늘겠지요. 그리고 연료용 석유들은 탄화수소를 이용하는 연료전지의 연료로 사용될거고요.
그런 비행기를 타고 있을지 모르죠, 허나 전세계의 산야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헐벗거나 길가에 자라는 잡초 하나에도 채굴권이 붙어있게 되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