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물에 등장하는 로봇중에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외부에서 동력을 구하는 외연기관을 탑재한 로봇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메카닉 물중에서 외연기관을 사용하고 있는 로봇은 달랑 2가지밖에 안됩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모터헤드와 같이 빛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원리불명의 외연기관이 첫번째.

그리고 [기동전함 나데시코]에 등장하는 에스테바리스와 같이 모함에서 발신되는 중력파 빔을 받아서 동력으로 전환하는 중력파 빔 수신 안테나(작품내에서는 그냥 '제네레이터'라고 부릅니다.)가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수조마력을 발휘하는 괴물기관이고, 두번째도 안테나 1개나, 2개로 디스토션 필드, 중력파/중력자 슬러스터라는 설정상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장비와 현실에서도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레일 건을 무장으로 사용할 정도로 고출력입니다.(적어도 수천 킬로와트는 만들지 않을까 싶은데...)

FSS에 등장하는 외연기관은 작가 공인으로 원리불명이라는 딱지가 붙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제쳐두고라도 두번째의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중력파/중력자를 이용한 외연기관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일단 중력자/중력파를 받아서 동력을 얻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중력자/중력파를 다룰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 그것을 동력으로 삼는게 가능한 걸까요? 뭔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물건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 것이 조금 찜찜합니다만 이 중력양자인지, 중력자라는 물건을 이용해서 동력을 얻는다는게 SF에서만 가능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중력을 다루는 기술이 없으니까 알수없다는게 정답일까요?
과학을 모르는 문외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