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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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36
만약
다나카 요시키의 <은.영.전>이 복간된다면
구매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또 아직 접해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어필할까요?
저와 친분이 깊은 분이 복간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기에
여러분에게 간단한 설문을 부탁드립니다.
만약
다나카 요시키의 <은.영.전>이 복간된다면
구매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또 아직 접해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어필할까요?
저와 친분이 깊은 분이 복간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기에
여러분에게 간단한 설문을 부탁드립니다.
2008.03.19 15:43:54
복간되어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면 반드시 구입하겠다!
라는 명작의 반열에 올리기는 조금 미흡하고
요즘에도 게임으로 만들어져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팬들은 기존의 표현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복각본은 조금 어중간한
입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는 명작의 반열에 올리기는 조금 미흡하고
요즘에도 게임으로 만들어져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팬들은 기존의 표현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복각본은 조금 어중간한
입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03.19 15:43:54
저같으면 복간사업 안하겠습니다.
별로 안팔릴걸요. 진짜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샀거나, 다시 볼 의향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일거고 (서울문화사판이 이미 팔릴데로 다 팔렸으니)
가장 재미있게 읽을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들 겁니다.
별로 안팔릴걸요. 진짜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샀거나, 다시 볼 의향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일거고 (서울문화사판이 이미 팔릴데로 다 팔렸으니)
가장 재미있게 읽을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들 겁니다.
2008.03.19 15:43:54
판매량이라는게 문제가 되겠군요.
우선, 은하영웅전설 자체는 중고판이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옥션 같은 곳을 보면 권당 100000원에도 팔릴 정도니까요.) 을지서적, 서울문고... 이렇게 엄청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워낙 오래 전부터 '명성'을 떨친 작품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예상 고객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보고 싶어도 못 보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이니까요.) 젊을 때 한번 보고 지나간다거나 그런 이야기도 맞다고 보지만, 책이 나온다면 일단 시장 자체는 없지 않다는 것이지요.
다만, 전처럼 소설 판형(신국판)으로 내기보다는, NT 노벨 정도의 크기로 제작될 필요가 있을 것이고, 표지 역시 최근에 나온 일러스트로 맞춘다면 좋을 것입니다.
나아가 1권이 더 나왔는데(애니메이션과 만화로 나온 황금의 날개 편) 이것도 함께 소개된다면 더 좋을 듯.
P.S) 결과적으로 이 작품의 주요 구매층은 만화, NT 노벨류의 캐릭터 소설 등을 보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존에 구입했던 이들 중에서도 시장이 될 수 있을 겁니다.(만일 작은 크기로 나온다면 저 역시 살 생각은 있습니다.) 대여점 역시 시장이 될까요? 최근 NT 노벨류의 문고판 캐릭터 소설들이 대여점에도 들어가고 있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은하영웅전설]은 여러가지 약점을 갖고 있지만, 상당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과학적 묘사 등은 부족하고(아니 고의적으로 생략하거나 무시하고 있고) 인물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역사 드라마로서 충실하게 그려져 있지요.
한편, SF, 또는 전쟁 소설의 관점에서 보자면 묘사가 많이 부족하고, 고의적으로 생략된 점이 많습니다. 그게 이 작품이 상반된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이유가 되겠지요.
(해를 거듭할수록 개인적인 평가도 달라지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이 작품이 성운상을 받은 것, 그리고 일본 내에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로 평가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국기]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도...)
P.S) 이 작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나카 요시키씨의 작품은 상당 수가 판타지나 SF라기보다는 '삼국지' 스타일의 역사 소설에 가깝습니다.
우선, 은하영웅전설 자체는 중고판이 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옥션 같은 곳을 보면 권당 100000원에도 팔릴 정도니까요.) 을지서적, 서울문고... 이렇게 엄청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워낙 오래 전부터 '명성'을 떨친 작품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예상 고객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보고 싶어도 못 보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이니까요.) 젊을 때 한번 보고 지나간다거나 그런 이야기도 맞다고 보지만, 책이 나온다면 일단 시장 자체는 없지 않다는 것이지요.
다만, 전처럼 소설 판형(신국판)으로 내기보다는, NT 노벨 정도의 크기로 제작될 필요가 있을 것이고, 표지 역시 최근에 나온 일러스트로 맞춘다면 좋을 것입니다.
나아가 1권이 더 나왔는데(애니메이션과 만화로 나온 황금의 날개 편) 이것도 함께 소개된다면 더 좋을 듯.
P.S) 결과적으로 이 작품의 주요 구매층은 만화, NT 노벨류의 캐릭터 소설 등을 보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존에 구입했던 이들 중에서도 시장이 될 수 있을 겁니다.(만일 작은 크기로 나온다면 저 역시 살 생각은 있습니다.) 대여점 역시 시장이 될까요? 최근 NT 노벨류의 문고판 캐릭터 소설들이 대여점에도 들어가고 있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은하영웅전설]은 여러가지 약점을 갖고 있지만, 상당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과학적 묘사 등은 부족하고(아니 고의적으로 생략하거나 무시하고 있고) 인물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역사 드라마로서 충실하게 그려져 있지요.
한편, SF, 또는 전쟁 소설의 관점에서 보자면 묘사가 많이 부족하고, 고의적으로 생략된 점이 많습니다. 그게 이 작품이 상반된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이유가 되겠지요.
(해를 거듭할수록 개인적인 평가도 달라지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이 작품이 성운상을 받은 것, 그리고 일본 내에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로 평가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국기]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도...)
P.S) 이 작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나카 요시키씨의 작품은 상당 수가 판타지나 SF라기보다는 '삼국지' 스타일의 역사 소설에 가깝습니다.
2008.03.19 15:43:54
제 은영전 셋은 을지서적으로 시작해서 서울문화로 끝났는데 아직까지는 구해하고 싶은 충동을 못느낍니다. 적어도 지난 5년간 은영전을 DVD 혹은 LD로 외전 포함해서 매년 2차례씩은 봐주고 있으니까요
매년 2차례씩 봐주는 것들이 매존일각 오렌지 로드 은영전 정도이고 가장 많이 보는것이 역습의샤아정도군요
매년 2차례씩 봐주는 것들이 매존일각 오렌지 로드 은영전 정도이고 가장 많이 보는것이 역습의샤아정도군요
2008.03.19 15:43:54
사실 이곳은 특정 계층이 모여 잇기 때문에 편중된 의견이 나오겠죠.
거기에 복간이라는것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지에 따라서 설문 자체의
방향도 좀 달라져야 할것입니다.
일단 기존 시장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구매력이 있을지와(기존의 팬 기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팔수 있을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죠.
단순히 기존의 팬을 기준으로 복간을 한다면 수지 타산이 맞지는 않을것이
보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번역의 문제도 기존의 번역이 좋다고는
못해도 상당히 익숙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진간히 좋지 않으면
번역 때문에 상당한 먹튀를 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복간이라는것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지에 따라서 설문 자체의
방향도 좀 달라져야 할것입니다.
일단 기존 시장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구매력이 있을지와(기존의 팬 기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팔수 있을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죠.
단순히 기존의 팬을 기준으로 복간을 한다면 수지 타산이 맞지는 않을것이
보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번역의 문제도 기존의 번역이 좋다고는
못해도 상당히 익숙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진간히 좋지 않으면
번역 때문에 상당한 먹튀를 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간되도 몇 권으로 줄인 양장이 아니고서야 새로운 복간본을 사는 고전 팬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서울문화사가 은영전 꽤나 많이 생산했기 때문에, 구비해놓은 사람은 이미 다 구비해놨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