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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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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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36
갑자기 궁금해서 말입니다. 이전에 미각과 촉각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술도 나왔고
실제같은 3d는 이미 나왔는데 의외로 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중화되는 것까지 합해서 20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실제같은 3d는 이미 나왔는데 의외로 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중화되는 것까지 합해서 20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x-com의 팬입니다.
2008.03.19 15:43:47
(추천 수:
1)
'보여주고 느껴주는(?)' 가상현실은 멀지 않은 미래에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뇌파에 간섭해서 '다른 세상에 간 듯한' 가상현실은 뇌과학이 갑자기 다섯 단계
이상 뛰어 오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네요.
하지만 뇌파에 간섭해서 '다른 세상에 간 듯한' 가상현실은 뇌과학이 갑자기 다섯 단계
이상 뛰어 오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네요.
2008.03.19 15:43:47
우선, [매트릭스와 같은 가상 현실]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단계를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가령, 우리 나라 정도의 작은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가, 전세계를 기준으로 하는가...
혹은 작은 방 하나 정도에서 가상 현실 세계에 접속하는 것을 말하는가...
"매트릭스"처럼 지구 전역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그리고, 일상 생활과 완전히 같은 가상 현실은 아마도 당분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와 미국 간에 전화를 할때 완벽한 실시간 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로 '전파에도 속도가 있다.'는 것 때문에 말이지요. 게다가, 일상 생활과 거의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시각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감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데, 이 경우 엄청난 광대역의 통신 필요하게 되지요.
미국과 우리나라가 직접 광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면 최소한 1/7초 정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다른 사람과 말을 하는 경우, 왕복 1/3초 정도...)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정도면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지게 마련...
전파나 전선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이를테면 앤서블 같은 동시간 통신기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완전한 '매트릭스'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정도로 작은 곳이라면 현실에 가까운 상황은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촉각이나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은 제외하고, 시각, 청각 정보 정도는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할까요?
(HD급 영상에, 48khz 정도의 스테레오 음향이라면 현재의 네트워크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정도의 완전한 가상 현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모의 가상 현실... 게임과 같은 세계이니까요.
가령 생각 만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 라면, 아마도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모습이 사람과 거의 같은 정도라면 지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가령, 우리 나라 정도의 작은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가, 전세계를 기준으로 하는가...
혹은 작은 방 하나 정도에서 가상 현실 세계에 접속하는 것을 말하는가...
"매트릭스"처럼 지구 전역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그리고, 일상 생활과 완전히 같은 가상 현실은 아마도 당분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와 미국 간에 전화를 할때 완벽한 실시간 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로 '전파에도 속도가 있다.'는 것 때문에 말이지요. 게다가, 일상 생활과 거의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시각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감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데, 이 경우 엄청난 광대역의 통신 필요하게 되지요.
미국과 우리나라가 직접 광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면 최소한 1/7초 정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다른 사람과 말을 하는 경우, 왕복 1/3초 정도...)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정도면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지게 마련...
전파나 전선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이를테면 앤서블 같은 동시간 통신기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완전한 '매트릭스'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정도로 작은 곳이라면 현실에 가까운 상황은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촉각이나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은 제외하고, 시각, 청각 정보 정도는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할까요?
(HD급 영상에, 48khz 정도의 스테레오 음향이라면 현재의 네트워크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정도의 완전한 가상 현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모의 가상 현실... 게임과 같은 세계이니까요.
가령 생각 만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말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 라면, 아마도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모습이 사람과 거의 같은 정도라면 지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