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1,036
제가 예전에 칼세이건이 쓴 책에서 봤던 글이 기억납니다. 외계인과 인간사이에는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곰팡이에 사정했더니 곰팡이와 인간의 혼혈종이 태어났다는 것보다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라 하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에일리언은 엄연한 멀고 먼 외계에서 왔는데 인간을 숙주화할 수 있나하는 의문이 듭니다. 단순한 숙주라고 보면 의문인게 프레데터에서는 프레데터에일리언이 나오는 걸 보면 유전자가 섞이는 것 같은데 이거 불가능한게 아닌가요?
x-com의 팬입니다.
2008.03.19 15:43:46
사실 '유전자를 수집해서 진화한다'라는 개념이, 에얼리언이든 타이라니드든 저그든 이런 저런 외계 종족들 컨셉으로 자주 등장했는데 좀 문제가 있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대장균 수준이면 플라스미드 홀랑 갈아끼는 걸로 합성되는 단백질을 그대로 바꿀 수는 있겠죠. 한데 그 정도 크기 생물들이 어디 단백질 한두가지 유전자 한두 가닥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_-; 같은 생태계 안에서도 실제 저런 게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게 가능하면 아마 지금쯤 유전공학자들은 진짜 키메라를 만들 수 있었을껄요 -ㅁ-;
게다가 더 나아가면 외계 생물들 유전자가 우리처럼 뉴클리오타이드로 이루어졌을지, 심지어는 몸이 단백질로 이루어졌을지조차 알 수 없지요. 뭐랄까 저런 유진자 수집->진화 얘기는 윈도우XP에 깔리는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도 무조건 호환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생물의 정의를 인간에게 익숙한 것으로 쿵 박아 놓고 그거에 따라서 얘기하고 있는 거죠.
게다가 더 나아가면 외계 생물들 유전자가 우리처럼 뉴클리오타이드로 이루어졌을지, 심지어는 몸이 단백질로 이루어졌을지조차 알 수 없지요. 뭐랄까 저런 유진자 수집->진화 얘기는 윈도우XP에 깔리는 프로그램은 리눅스에서도 무조건 호환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생물의 정의를 인간에게 익숙한 것으로 쿵 박아 놓고 그거에 따라서 얘기하고 있는 거죠.
2008.03.19 15:43:46
로타에르님, 이런건 어떨까요.
지구상의 모든 OS를 사용하는 컴퓨터의 구조를 꿰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그 프로그램을 돌리는 호환 에뮬레이터를 만들 수 있는
슈퍼 컴퓨터가 있다고 말이죠.
그러니까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구조를 분석하죠.
하드디스크든 뭐든 그것이 작동되는 원리의 기반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전기 신호의 패턴을 분석하여 안의 논리회로규칙을 찾아냅니다.
복제하고, 그와 유사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OS를 직접 설계하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광전자효과를 이용해서 현재 우리의 실용물리 이상의 단계로
정보교환을 하는 존재가 있다면, 이건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전기신호의 패턴을 조사하는 슈퍼컴퓨터라도, 이미 설계기반을
뛰어넘는 개념에 접근한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마찬가지의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도 프레데터도, 지구생명체도 이미 어딘가엔 그 설계 이념 기반에 어떤
공통분모가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모든 것에 호환되는 뭔가가 있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겠죠....
그걸 가능케 하려면.. 말 그대로 이 우주의 생명체가 어떤 규칙성에 의거하여
생겨났고 에일리언은 그 공통분모에 호환되도록 만들어진 존재라고 우기는 수 밖에 없겠죠.
지구상의 모든 OS를 사용하는 컴퓨터의 구조를 꿰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그 프로그램을 돌리는 호환 에뮬레이터를 만들 수 있는
슈퍼 컴퓨터가 있다고 말이죠.
그러니까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구조를 분석하죠.
하드디스크든 뭐든 그것이 작동되는 원리의 기반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전기 신호의 패턴을 분석하여 안의 논리회로규칙을 찾아냅니다.
복제하고, 그와 유사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OS를 직접 설계하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광전자효과를 이용해서 현재 우리의 실용물리 이상의 단계로
정보교환을 하는 존재가 있다면, 이건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전기신호의 패턴을 조사하는 슈퍼컴퓨터라도, 이미 설계기반을
뛰어넘는 개념에 접근한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마찬가지의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도 프레데터도, 지구생명체도 이미 어딘가엔 그 설계 이념 기반에 어떤
공통분모가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모든 것에 호환되는 뭔가가 있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겠죠....
그걸 가능케 하려면.. 말 그대로 이 우주의 생명체가 어떤 규칙성에 의거하여
생겨났고 에일리언은 그 공통분모에 호환되도록 만들어진 존재라고 우기는 수 밖에 없겠죠.
2008.03.19 15:43:46
음..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유전코드에 적힌 방식에 따라 생물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바꾸는 행위이니, 불가능할 것은 없겠죠. 예컨데, 유전공학 기술력의 수준의 문제이겠지만, 인간이 그 변이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번데기"와도 같은 어떤 가사상태(?).. 내지는 자기회복(?).. 그런 것이 과정의 일부로 전제되어 있다면, 어떤 방향성을 지닌 총체적 변이 또한 가능할 듯 합니다.
예컨데, 불운한 삶을 살다간 "엘리펀트 맨"이나, 기타 비슷한 병에 걸린 사람들도 유전자의 문제로 인해 우리의 상상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뼈의 기형이 유발되어, 아예 인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외부구조가 심각하게 변형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변이를 겪고도 그들은 살아갔고요.
(물론, 애초에 그런 몸으로 살아가도록 인간은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변이로 유발된 합병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뭏든, 만약 우리가 지닌 유전자에 "변형"을 일으키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고, 그 변형의 수준이 총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서 보통 인간과는 다른 신체적 구조를 갖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저 4 종류의 단순한 단백질 배열이 뒤바뀐 새로운 "설계도면"이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상상조차 힘들 듯 해요
다만..
애초에 "유전자"라는 것이 우주의 다른 생물들에도 항상 통용되는 것인지.. 우리의 유전자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성분이 같은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 결합의 구조나 작동방식이 전혀 달라서 "호환성"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지.. 그런 것들이 문제겠죠.
실제로 지구 상의 생물은 벌레에서부터 인간, 고래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구성은 90% 이상은 모두 동일하다고 하니까요. 즉, 공통의 조상, 원시적인 단계를 거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우리와 구더기가 지닌 공통유전자는 90% 가까이 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애초에 외계 생물체와도 유전자가 크로스오버가 가능하다면.. 외계의 생물이 탄생하고 진화한 그 과정이 우리 지구의 생물체와 완전 동일하다는 얘기아 되어야 할텐데..
좀 회의적입니다.
예컨데, 불운한 삶을 살다간 "엘리펀트 맨"이나, 기타 비슷한 병에 걸린 사람들도 유전자의 문제로 인해 우리의 상상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뼈의 기형이 유발되어, 아예 인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외부구조가 심각하게 변형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변이를 겪고도 그들은 살아갔고요.
(물론, 애초에 그런 몸으로 살아가도록 인간은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변이로 유발된 합병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뭏든, 만약 우리가 지닌 유전자에 "변형"을 일으키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고, 그 변형의 수준이 총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서 보통 인간과는 다른 신체적 구조를 갖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저 4 종류의 단순한 단백질 배열이 뒤바뀐 새로운 "설계도면"이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상상조차 힘들 듯 해요
다만..
애초에 "유전자"라는 것이 우주의 다른 생물들에도 항상 통용되는 것인지.. 우리의 유전자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성분이 같은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 결합의 구조나 작동방식이 전혀 달라서 "호환성"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지.. 그런 것들이 문제겠죠.
실제로 지구 상의 생물은 벌레에서부터 인간, 고래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구성은 90% 이상은 모두 동일하다고 하니까요. 즉, 공통의 조상, 원시적인 단계를 거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우리와 구더기가 지닌 공통유전자는 90% 가까이 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애초에 외계 생물체와도 유전자가 크로스오버가 가능하다면.. 외계의 생물이 탄생하고 진화한 그 과정이 우리 지구의 생물체와 완전 동일하다는 얘기아 되어야 할텐데..
좀 회의적입니다.
2008.03.19 15:43:46
카프카스 님이 말씀하신대로, 지구상 생물체가 모두 공통의 조상에서 발현하지 않았다면, 유전 공학으로 '모든 생명'을 다룰 수는 없었을 겁니다. 서로 다른 방식의 유전적 전달 과정을 지닌 생물끼리는 호환이 안 될 테니까요. 지구상의 생물체들의 경우에 공통분모는 DNA겠지요. 한데 DNA만 딸랑 들어낸다고 다 되는 게 아닌게, 실상 DNA는 단백질의 정보만을 담고 있을 뿐이고 단백질을 복제하는 과정 전체가 또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 단백질이 적용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걸 넘어서는 생물체도 SF라면 아주 어렵게 설명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라는 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더 생물학적인 비유를 들자면, 외계의 생물체가 반드시 물과 산소를 필요로 한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외계의 생물체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물체의 개념에 맞는 것만 존재하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외계 생명체의 고기-_-?는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일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가 다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유전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느 사냥꾼이 '새로운 유전 정보를 찾아 헤맨' 다기 보다는 '뜻 밖에 양측이 모두 서로에게 감염되어 버린' 경우에 가깝겠군요.
그걸 넘어서는 생물체도 SF라면 아주 어렵게 설명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라는 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더 생물학적인 비유를 들자면, 외계의 생물체가 반드시 물과 산소를 필요로 한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외계의 생물체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물체의 개념에 맞는 것만 존재하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외계 생명체의 고기-_-?는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일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가 다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유전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느 사냥꾼이 '새로운 유전 정보를 찾아 헤맨' 다기 보다는 '뜻 밖에 양측이 모두 서로에게 감염되어 버린' 경우에 가깝겠군요.
2008.03.19 15:43:46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전자는 어차피 아주 간단히 말해서 그냥 분자덩어리일 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구 조합할 수는 없고 또한 중요하고도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에 자신의 유전자와 다른 혼합물이여도 결함 결합할 수 있는 원자 재료로 이루어진 유전자라면 또한 그에 상응하는 진화를 했다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사이보그는 어떨까요? 사이보그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생물의 살아있지도 그렇다고 죽어있지도 않은 무생물의 기계로 결합되어 있잖아요.
만약 에이리언의 유전자와 세포를 생물의 몸이라 치고 그 외에 생물의 유전자와 세포를 기계라고 쳐서 에이리언은 자체적으로 사이보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만약에 자신의 유전자와 다른 혼합물이여도 결함 결합할 수 있는 원자 재료로 이루어진 유전자라면 또한 그에 상응하는 진화를 했다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사이보그는 어떨까요? 사이보그는 살아있는 유기체인 생물의 살아있지도 그렇다고 죽어있지도 않은 무생물의 기계로 결합되어 있잖아요.
만약 에이리언의 유전자와 세포를 생물의 몸이라 치고 그 외에 생물의 유전자와 세포를 기계라고 쳐서 에이리언은 자체적으로 사이보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8.03.19 15:43:46
로가디아/
우리가 흔히 동물이라고 말하는 급으로 그런 게 가능한 생물이 있나요?; 바이러스면 모르겠지만; ~ 윗분 질문은 생식 과정에서 뒤바뀌는 수준 얘기인 것 같지는 않은데...
우리가 흔히 동물이라고 말하는 급으로 그런 게 가능한 생물이 있나요?; 바이러스면 모르겠지만; ~ 윗분 질문은 생식 과정에서 뒤바뀌는 수준 얘기인 것 같지는 않은데...
2008.03.19 15:43:46
흠...에어리언 1의 제작당시 에어리언을 구상했던 이의 사고관을 되짚어보는게 좋을듯합니다....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위장력이 우수한 생명체...거기에 더해서 산성용액까지 분비하는 괴물....이 발단되었다 할수있습니다. 지구상에 유사 생명체가 있는가?? 라고 한다면 굳이 없는건 아닙니다..각기 한분야에서....이걸 '조합'한것이죠. 여기에 기거라는 예술가의 작품으로 탄생했고....인간이 입을수있다는 한계성에 맞춰(실용성이라고 할수있지요) 재디자인되었습니다.
에어리언은 참 재미있는 생명체입니다...이들이 이전에 병기로서가 아니라
기존 생태계에서 생존했다면 그 생태계는 매우 재미있는 곳이였을겁니다.
왜냐면 에어리언의 생존능력은 결국 어느정도인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천적을
대비해서 생물학적인 진화를 거친 결과물일테니까요.
알에서 깨어나 숙주를 거쳐 번데기화 되어 자신을 숙주생물의 유전자를 참고해
변형한다???
아마도 최초 에어리언의 초기 생명체는 '의태'능력이 뛰어난 변형성 생명체
였을겁니다. 어떤 해당 개체에 대해서 유사개체인것처럼 위장하는 능력말입니다.
이런 생명체라면 의외로 존재합니다. 이런 의태 능력을 기반으로...
아마도 독을 개발하였을 것이고 이것이 체내에서는 혈액으로 밖으로 배출되었을때는
급격히 산성화 되는 액체로 변이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면
이런 '산성화'의 특성은 해당 자연계에서는 별달리 큰 독의 능력이 없었으리라
추정됩니다.)
거기에 개미와 같은 군집생활이 보태졌고....
먹이를 저장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마땅한 천적을 의태에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등등 매우 복잡한 형태로 변이 되었지요....
.....그러나....여러면에서 알수있는건 이렇게 '진화'해왔다면
에어리언의 천적 역시 상당한 진화과정을 거쳤을것이고...
에어리언들이 거주하는 자연계가 존재한다면 그 자연계의 피라미드 관계는
상당히 복잡했을겁니다....에어리언은 보시다시피 생식특성과
여러면에서 고등생물적이라 하기 어렵지요.....
에어리언은 참 재미있는 생명체입니다...이들이 이전에 병기로서가 아니라
기존 생태계에서 생존했다면 그 생태계는 매우 재미있는 곳이였을겁니다.
왜냐면 에어리언의 생존능력은 결국 어느정도인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천적을
대비해서 생물학적인 진화를 거친 결과물일테니까요.
알에서 깨어나 숙주를 거쳐 번데기화 되어 자신을 숙주생물의 유전자를 참고해
변형한다???
아마도 최초 에어리언의 초기 생명체는 '의태'능력이 뛰어난 변형성 생명체
였을겁니다. 어떤 해당 개체에 대해서 유사개체인것처럼 위장하는 능력말입니다.
이런 생명체라면 의외로 존재합니다. 이런 의태 능력을 기반으로...
아마도 독을 개발하였을 것이고 이것이 체내에서는 혈액으로 밖으로 배출되었을때는
급격히 산성화 되는 액체로 변이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면
이런 '산성화'의 특성은 해당 자연계에서는 별달리 큰 독의 능력이 없었으리라
추정됩니다.)
거기에 개미와 같은 군집생활이 보태졌고....
먹이를 저장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마땅한 천적을 의태에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등등 매우 복잡한 형태로 변이 되었지요....
.....그러나....여러면에서 알수있는건 이렇게 '진화'해왔다면
에어리언의 천적 역시 상당한 진화과정을 거쳤을것이고...
에어리언들이 거주하는 자연계가 존재한다면 그 자연계의 피라미드 관계는
상당히 복잡했을겁니다....에어리언은 보시다시피 생식특성과
여러면에서 고등생물적이라 하기 어렵지요.....
2008.03.19 15:43:46
여기서 '프레데터'를 대입하자면...이미 프레데터화 된 에어리언이 등장했기때문에 프레데터의 에어리언의 해당 천적생명체로 보기 어렵습니다. 우습게도 저는 에어리언 자체에서 에어리언 천적 생명체의 놀라운 특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운동능력과 독의 능력...지적능력과 위장능력...이것이 조합된 에어리언의 천적은 대체 어떤 종일지...궁금하군요.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에어리언이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생체병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해당 생태계에 한 종일때의 얘기입니다.
운동능력과 독의 능력...지적능력과 위장능력...이것이 조합된 에어리언의 천적은 대체 어떤 종일지...궁금하군요.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에어리언이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생체병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해당 생태계에 한 종일때의 얘기입니다.
2008.03.19 15:43:46
그러고 보니 에일리언들은 다른 외계인들이 만든 생체병기라는 설정 아니었던가요? 그러니까 의도적으로 다른 생명체의 특성을 배끼도록 엔지니어링 되어있다면 문제가 안될 것 같군요. 게다가 유전레벨에서 융합이 아닐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생체병기인 이상 숙주의 형태를 참조해서 모방 하는거죠. 아무래도 해당 행성에서 오래 진화 한 숙주의 신체적 특징을 참조 하는 것이 해당 행성의 생존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라곤 하지만 일단 에일리언의 설정에서 숙주를 배낀다는건 그닥 심각하게 생각할 내용은 아닌거 같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재미를 위해 나중에 추가된 내용 같으니까요. (시작은 CG기술의 진보를 자랑하기 위해 인간형이 아닌 에일리언을 만들기 위해 써먹었고 나중엔 프레데터와 에일리언을 합치기 위해 재활용...)
우리가 초파리로 돌연변이 실험을 하듯, 프레데터는 에일리언을 잡아다 돌연변이 실험을 할 지도 모릅니다.
한편,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명체와도 융합하는 에일리언의 특성을 보면, 에일리언의 세포를 잘 이용하면 줄기세포를 능가하는 엄청난 의학적 성과를 이룰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