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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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036
SF/과학 이야기 게시판에 처음으로 질문글 하나 올리겠습니다.
사실 여러분에겐 시간낭비일수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마는...-_-
최근 심심해서 뒤져본 '새벽나라' 라는 기독교 관련 잡지에 이재만이라는 사람이 쓴 창조과학 관련글이 있더군요.
(참고로 전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없는 얘기들인듯 해서 대충 슬슬슬 넘기려니까 문제의 '은하불연속분포'가 나오더군요.
내용인즉슨, 여러분 모두 도플러 효과에 의한 적색편이현상은 아실 겁니다.
또한 허블은 이 적색편이현상을 통해 멸리 있는 은하들일수록 우리에게서 더 빠른 속도로 멀어져간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적색편이현상은 현대의 빅뱅이론을 뒷받침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헌데, 이재만씨의 글을 보면, 적색편이현상을 연구한 결과 은하들의 분포가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반지름이 일정한 길이로 늘어나는 동심원들의 형태로 분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얘기로 결론짓더군요. 그리고 독자에게 창조의 신비를 느껴보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 짓인지는 잠시 제쳐두고요,)
문제는 제가 구글, 네이버 등 여러 검색엔진을 사용하여 '은하불연속분포'를 찾아 본 결과, 하나같이 창조과학 관련 웹사이트만 나타나고 좀더 신빙성있는, 깊이있는 과학적 고찰을 다룬 곳은 [[B]]하나도[[/B]] 없더군요.
하다못해 고등학생 수준으로 이해 못할 게 뻔한 논문이나마 봤으면 좋으련만, 그런 흔적도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창조과학측의 말이 맞습니까? 아니면 검증되지 않은 헛소리에 불과한 겁니까?
사실 여러분에겐 시간낭비일수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마는...-_-
최근 심심해서 뒤져본 '새벽나라' 라는 기독교 관련 잡지에 이재만이라는 사람이 쓴 창조과학 관련글이 있더군요.
(참고로 전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없는 얘기들인듯 해서 대충 슬슬슬 넘기려니까 문제의 '은하불연속분포'가 나오더군요.
내용인즉슨, 여러분 모두 도플러 효과에 의한 적색편이현상은 아실 겁니다.
또한 허블은 이 적색편이현상을 통해 멸리 있는 은하들일수록 우리에게서 더 빠른 속도로 멀어져간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적색편이현상은 현대의 빅뱅이론을 뒷받침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헌데, 이재만씨의 글을 보면, 적색편이현상을 연구한 결과 은하들의 분포가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반지름이 일정한 길이로 늘어나는 동심원들의 형태로 분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얘기로 결론짓더군요. 그리고 독자에게 창조의 신비를 느껴보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 짓인지는 잠시 제쳐두고요,)
문제는 제가 구글, 네이버 등 여러 검색엔진을 사용하여 '은하불연속분포'를 찾아 본 결과, 하나같이 창조과학 관련 웹사이트만 나타나고 좀더 신빙성있는, 깊이있는 과학적 고찰을 다룬 곳은 [[B]]하나도[[/B]] 없더군요.
하다못해 고등학생 수준으로 이해 못할 게 뻔한 논문이나마 봤으면 좋으련만, 그런 흔적도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창조과학측의 말이 맞습니까? 아니면 검증되지 않은 헛소리에 불과한 겁니까?
You'll Never Walk Alone
Liverpool Football Club, EST-1892
Liverpool Football Club, EST-1892
2008.03.19 15:43:25
아마 3차원 영상으로 알려진 은하의 분포도를 본다면 절대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일정 거리를 두고 동그랗게 둘러싼 형태가 아니란건 확실합니다. 만약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동그란 형태로 분포 되어 있다면 그건 당연하죠, 왜냐면 그게 우리의 관측거리 한계를 나타낼 뿐이거든요. 예를들어 우리가 위로 80억 광년 거리를 관측 할수 있다면 당연히 전후 좌우 아래 다 80억 광년 거리로 관측이 가능 할테니 80억광년의 지름을 가진 동그란 원형이 되겠죠?
현재의 빅뱅 이론상 모든 곳이 우주의 중심이자 어느곳도 우주의 중심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구의 중심은 있지만 지구 표면에 중심이 없는거와 같죠. 우주의 경우는 명확한 중심점을 찾으려면 3차원 좌표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굳이 찾으려면 대략 100억 년전 어느날 우주가 탄생한 단 한순에 있겠죠. 우주의 중심은 시간속에... ^_^
현재의 빅뱅 이론상 모든 곳이 우주의 중심이자 어느곳도 우주의 중심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구의 중심은 있지만 지구 표면에 중심이 없는거와 같죠. 우주의 경우는 명확한 중심점을 찾으려면 3차원 좌표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굳이 찾으려면 대략 100억 년전 어느날 우주가 탄생한 단 한순에 있겠죠. 우주의 중심은 시간속에... ^_^
2008.03.19 15:43:25
팽창우주를 표현할때 흔히 풍선에 점찍고 불어보라..라고 하지요.
아무데서나 바라봐도 전부 자기를 기준으로 멀어집니다.
근데 사실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수십억광년 너머의 우주가 어떤지는 개략적으로만 알수 있지요...
근데 그 우주지도가 전방위탐사가 이뤄지고 난 다음 만들어진건가요?
제생각에는 아직 일부만 뒤져봤을거같은데말이죠
아무데서나 바라봐도 전부 자기를 기준으로 멀어집니다.
근데 사실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수십억광년 너머의 우주가 어떤지는 개략적으로만 알수 있지요...
근데 그 우주지도가 전방위탐사가 이뤄지고 난 다음 만들어진건가요?
제생각에는 아직 일부만 뒤져봤을거같은데말이죠
2008.03.19 15:43:25
우주에 중심이 있을리가 없죠 이재만이란분은 우주를 단순히 물질들이
방사상으로흩어진것이라 생각하는 아주 초보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검증자체를 고려할필요없는 문제입니다. 그보다 앞서 지구는 태양주변을
공전하고있죠
방사상으로흩어진것이라 생각하는 아주 초보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검증자체를 고려할필요없는 문제입니다. 그보다 앞서 지구는 태양주변을
공전하고있죠
2008.03.19 15:43:25
제 개인적 시각에서 창조과학의 가장 큰 오류성은 창조과학이 존재함으로서 '신의 한계'가 설정된다는 점입니다. 창조과학을 통해 신의 위대성을 증명해보이려 할수록 신의 '한계성' 역시 증명된다는 점 창조과학 자체의 문제점입니다....본문과 논외의 문제이지만....신이 세계를 창조했다를 '과학적 입지'에서 보자면 신을 창조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방식의 반증도 존재합니다. 고로 신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고 성장해온 부정확한 존재이며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존재이기도 하다는 난제가 새로 '창조'됩니다. 골치아픈 명제이죠^^;;;;;
현재 은하의 분포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초은하단으로 이루어진 Great Wall과 그 안의 광대한 빈공간인 Void로 이루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흔히 거품구조라고 하기도 합니다) 뭐 그런 착각이야 제쳐두고, 설령 우리 은하가 우주의 중심인게 사실이라고 쳐도 신이 우주를 창조했는지 여부와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거랍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