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되어버린 까닭에 학교에 박혀있어야 했습니다만 공부는 안되고 온갖가지 망상이 뭉실뭉실 솟아 오르더군요. 그 중에 나온 망상중에 하나가 이것이었습니다.

지구의 1년은 12개월, 365일.

지구의 거의 모든지역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개의 계절이 365일동안 펼쳐지게 됩니다만
여기에 약 4개월을 추가한다면..이라는 공상 이었습니다.

단순 어림숫자로 계산해 365일을 4계절로 나누면 한 계절당 약 3개월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계절당 1개월씩을 더한다면......

한 계절당 4개월. 즉 1년이 약 490일이 되어버리는겁니다.
이것에 대해 잠깐이나마 생각해봤지만 정작 나오는 것들은

'여름에 가뭄이 드는게 밥먹듯이 걸린다던가, 더워 죽지 않을까.' 라던가

'겨울은 폭설사태로 인해 추위에 허덕이게 될것이다.' 라는

그저 날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복잡한 기상상태나 풍토 등등에 대해선 별로 생각나는것도 없었구요(아는것도 없습니다만;;퍽)

490일이 되면 외행성들같이 추워지게 된다던갈는 것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제가 가정하는것은 365일 때 365라는 비율의 태양빛을 받는다고 하면 490일때는 490이라는 비율의 태양빛을 받는 다는 상황입니다.(설명이 제대로 되었는거 같진 않군요...긁적)

즉 결론을 말하자면 365일이 490일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