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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드림포드 나인에서 기획하여 제작된 보드 게임을 바탕으로 시작된 세계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식민 행성, 테라노바(Terranova)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전투는 미국의 남북 전쟁을 연상케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본래 지구의 이주지로서 개척된 테라노바는 지구와 흡사한 환경을 갖고 있지만, 지극히 다채롭고 황량한 지역들이 널리 퍼져 있다. 본래는 지구의 통치 아래 평화적으로 개발되던 테라노바 였으나, 지구에서 일어나게 된 대규모 경제 공황으로 지원이 끊기게 되고 그 영향력이 약화됨에 따라서 서부시대와 같은 무법 지대로 변모되고 말았다.

  오랜 기간의 혼란을 거쳐 테라노바는 적도 주변의 황무지, 배드랜즈(Badlands)를 경계로 남북의 두 세력으로 나뉘게 되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북부 라이츠 연방(Northern Lights Confederacy)을 중심으로 한 북부 시민주 연합과 강력한 남부 공화국(Southern Republic)의 힘에 굴복하여 결성된 남부 지역 동맹의 두 세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로 대결을 벌이게 되었지만, 결국 어느 한쪽이 우세를 보이지 못한 채 전쟁은 유야무야 종결되고 말았다.

  그러나, 평화는 길게 지속되지 않았다. 경제 공황을 극복한 지구에서 테라노바에 대한 영향력을 되찾기 위한 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게이트 이면의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매스 드라이버에 의한 행성 포격을 가해오는 지구군에 대하여, 남부와 북부는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블랙탤런이라는 특수 부대를 편성한다. 그리하여 테라노바의 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테라노바의 혹독한 환경에 대응하여 이 작품에서는 높이 4m 정도의 보행 병기인 '헤비기어'가 등장한다. 조종사들은 이 메카닉에 탑승하여 적군과 대결을 벌이는데 비교적 작기 때문에 숲 속에서 잠복해서 싸우거나, 건물 안에 잠입해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당초 보드/카드 게임으로 개발된 이 작품은 1997년 배틀테크 게임의 개발을 중단한 액티비젼과의 계약을 통하여 2편의 PC 게임이 제작되었고, 2002년에는 소니 엔터테인먼트에서 50부작의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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