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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입니다.
최근 다양한 보행병기 관련 발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순간 머리를 스친 것이 있었습니다.
'1차대전시의 참호전'
생각해 봅시다. 보행병기가 전차를 앞서는 가장 큰 점으로 보는 것은 바로 '극단적 단차 극복' 입니다.
탱크를 파묻어서 간이 방어선으로 사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만, 운용에 여러 제약이 생기고 무엇보다도 '단독이탈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소규모 공병부대와 함께 운영하거나, 혹은 보행전차 자체에 굴삭장치를 달아서 '고속참호작성능력' 을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보행전차는 '방어전에서의 막강한 방어력' 과 '기동전에서의 신속한 파견/배치'를 같이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다양한 보행병기 관련 발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순간 머리를 스친 것이 있었습니다.
'1차대전시의 참호전'
생각해 봅시다. 보행병기가 전차를 앞서는 가장 큰 점으로 보는 것은 바로 '극단적 단차 극복' 입니다.
탱크를 파묻어서 간이 방어선으로 사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만, 운용에 여러 제약이 생기고 무엇보다도 '단독이탈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소규모 공병부대와 함께 운영하거나, 혹은 보행전차 자체에 굴삭장치를 달아서 '고속참호작성능력' 을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보행전차는 '방어전에서의 막강한 방어력' 과 '기동전에서의 신속한 파견/배치'를 같이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8.03.19 15:41:39 (*.44.242.185)
보행 병기가 잠시 날 수 있다면, 전투헬기보다 못할 건 없죠.
탁 트인 평지라도 작은 구릉 뒤에 은신할 수 있다면... 꽤 그럴 싸 할 것 같군요.
보행병기가 삽을 꺼내 은신할 구멍을 파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면,
그 시대 쯤이면 탱크도 겔겔거리며 땅을 파고 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탁 트인 평지라도 작은 구릉 뒤에 은신할 수 있다면... 꽤 그럴 싸 할 것 같군요.
보행병기가 삽을 꺼내 은신할 구멍을 파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면,
그 시대 쯤이면 탱크도 겔겔거리며 땅을 파고 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2008.03.19 15:41:39 (*.192.7.205)
이미 지독하게 방어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S 탱크를 예로 들어볼 수 있겠지요. 무포탑 디자인에, 높이가 낮고 도저가 달려 있어서 도저를 내리고 앞으로 죽 밀고 가면 그대로 참호를 파서 차체를 상당부분 숨길 수 있습니다. 보행병기가 야삽을 손으로 들고 파건 도저를 사용하건 공병대의 지원을 받건, 그것보다 나을 것 같진 않군요. 전고가 낮다는 건 차체를 숨기는 데 있어서 큰 장점일 텐데, 전고는 보행병기가 더 높을 수밖에 없거든요. 더군다나 현대 전차는 강력한 엔진과 기동간 사격능력 덕분에 방어전에서조차도 가만히 서 있어선 안 되는 게 일반적이고, 그런 맥락에서 S 탱크는 이미 도태된 물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2008.03.19 15:41:39 (*.187.177.219)
능선에서 적 병기가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 당장 무전기를 들고 "공군!!!!"이라고 외칠듯한 상황이 나타날거같네요 ^^;
2008.03.19 15:41:39 (*.213.20.204)
S전차는 개념 부족으로 도태됐다기 보다는 전차를 자체 개발하는것 보다 수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러한 개념을 일본 자위대가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도 유지하니까요. 비록 포탑은 달렸지만... (일본 전차의 개념은 이른바 궤도달린 해안포 / 고정포대)
그리고 기동간 명중률은 정지시 명중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것도 대단한 수치지만...
그리고 기동간 명중률은 정지시 명중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것도 대단한 수치지만...
능선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공격하면 적으로서는 매우 난감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