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생각하면, 칼보다는 활이, 활보다는 총이 더 적은 훈련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병력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칼은 수십년을 배워서 ' 이제 하산할 때가 되었다. '라고 해야 제대로 된 병사
로서 활약할 수 있고, 활은 수년을 배워서 ' 이제 저 달을 쏘아 보거라. '해야
제대로 된 병사가 될 수 있지만, 총은 짧게는 몇주에서 몇개월이면 제대로 된
병사로서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수의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국민병 체계를 갖추는데는 역시 총
과 같이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고 쉽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하
는게 편하겠지요.


p.s) 과거의 무기들. 이를테면 전차 같은 것도 숙련되는데는 현재의 탱크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탱크는 조종법만 익히면 탈 수 있지만, 전차는 여러가지
숙련이 많이 필요했죠.
현재의 전투기는 숙련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미래의 우주 전투기는 그
점에서 훨씬 짧은 시간으로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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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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