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과학 수준으로는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겠습니다만,
퀀텀 드라이브라고 하는 것은 일단 양자 엔진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초공간 도약을 위해서는 고전 물리학을 초월한 발상이 필요합니다. 여
기에서 동원되는 것이, 전 세계에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5명이 될까
말까 하다고 하며, 그 학문을 전공하여 노벨상을 딴 사람조차 ' 아직 모
르겠다. '라고 말하는 양자 역학입니다.(^^)

물론, 저 역시 양자 역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리가 만무하므로 정확
한 설명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양자 엔진이란, 양자 역학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이론을 응용하여 공간을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엔진이라고 생
각됩니다.

고전 물리학에 의하면 물체는 갑자기 사라지거나 나타날 수 없고 갑자기
이동할 수 없습니다.상대성 이론에 의해서도 빛보다 빨리 이동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말그대로의 순간 이동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양자 역학의 세계에서는 우주 공간의 태초에 생성되어 아직까지
남아있는 웜홀들이 존재하고 있어 미립자 수준의 물질들은 순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퀀텀 드라이브란 양자 역학에서 미립자 수준에 적용되는 사항을 함선과 같
은 거대한 물질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특수한 엔진을 의
미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p.s) 양자 역학의 등장 이후, sf의 세계는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이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여기저기 많은 책들을 보아도
도대체 뭐가 뭔지 영....^^(뭐, 대충 이해하고 있는 정도라도 SF에서 응용
하는데는 충분하겠지만요.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트렉 같은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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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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