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하여 로켓 펀치(가명(?))를 그려본 것. 격돌부는 충격을 일
점에 집중시키고 최대한의 피해를 주기 위하여 발사시에 추가되는 부품(?). 완충부
는 주먹과 팔 부품에 가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분. 기타 설명은 아래.)

여기저기에서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습니다만, 우선 로케트 펀치를 -굳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단, 문제는 그 효용 가치겠지요. 우선, 최소한 수톤에 달하는 펀치를 날려서 적에게 부
딪친다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로케트 펀치 자체의 파손은 고려를
해야 겠습니다만...(어떤 재질이라도 완벽하게 피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이아몬드
는 더욱 좋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다이아몬드처럼 경도가 높은 물질은 도리어 충격에
의해서 깨지기 쉬우니 말입니다. 차라리, 파손될 것을 각오하고 펀치 앞 부분은 일부로
파괴되는 부분을 두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죠. 자동차의 범버처럼 충격을 줄여서 펀치
내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이를테면, 로켓 펀치 발사시에는 앞에 대형 드릴이 장전(?)
된다거나...)

그러나, 그 상당한 피해라는 것을 내는데는 도리어 더 고속의 화기(이를테면 오토 캐논
등)를 발사하는게 위력적이겠지요. 로켓 펀치같이 대형의 무기(?)는 요격 당하기도 쉽
고 말입니다.

그리고 로케트 펀치에는 다수의 로켓 노즐을 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
시 돌아와 붙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사실, 현대의 자동 제어 기술을 사용하면 다수의
로켓 노즐이 장착된 로켓 펀치를 팔에 돌아와 붙이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만화에서처럼 빠르게 붙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그리고 형태에 따라서는 더욱 쉽
게 연결되도록 할 수도 있죠. 이를테면, 로켓 펀치의 결합 부분을 원뿔형으로 하고 본
체의 결합 부분은 반대 모양으로 만들면 조금 위치가 틀려도 위로 올리면서 정확히 물
리게 되겠지요.)

또 하나, 만화에서처럼 관절 부분에 결합 시스템이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그렇다면
관절을 배치할 수가 없으니까요.) 팔 관절 밑으로 약간 여유 공간을 두고 배치할 필요
가 있습니다.

뭐, 사실 이렇게 하더라도, 그 것은 단지 일격 필살(?) 외에는 별 효용이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수톤에 달하는 펀치를 가속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추진력이 필요한
데, 앞쪽에 강한 재질로 된(열화우라늄?) 미사일 등을 음속의 몇배 정도 속도로 발사
한다면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제 아무리 애를 써도 주먹 부분에 피해는 막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차라
리 완충부 부분만을 포탄처럼(?) 발사하는 것도 좋겠지요.

또한, 가속도를 위해서 연료를 낭비하지 말고, 발사시에는 초자력(?)으로 발사합니
다. 즉, 레일 캐논처럼 전기장에 의한 가속을 하거나, 순간적으로 N, S극을 내어 강
력한 반발력을 응용하거나...
일단 가속이 된 후에는 로켓 연료도 비교적 적게 들고 하니 괜찮을 듯 하네요.

뭐, 이상에서 살펴보았듯 로켓 펀치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현대의 과학으
로도 말입니다.) 그러나... 역시 낭비라는 느낌이 강하군요.

글쎄요. 적에게 한방 먹이기 위해서(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리라곤 꿈도 못 꾸었다고
멍하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로켓 펀치는 조금... 문제가 심각할 듯
한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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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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