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Z, 그랜다이져, 로보트 태권 V 등을 보면 하나 같이 등장하는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로케트주먹'인데, 만화에서는 이 무기가 매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로케트주먹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적을 공격한 뒤 되돌아 와서 팔에 달라 붙으니까요.

전에 이에 관한 고찰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로케트주먹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로봇의 주먹으로 적에게 타격을 입히려면 그 것을 매우 견고하게 제작해야 할 테니(그리고 로켓 발사 가속도에서 오는 엄청난 충격 속에서 파손되지 않아야 하니까) 아마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전쟁에선 돈이 중요하다지만 어차피 그런 영웅 로봇들은 단 한대 일 뿐이고 주먹은 계속해서 사용 될 테니까 말입니다.

역시 어려운 문제는 `되돌아 와 다시 붙는 시스템' 일 것 같습니다. 흠... 도저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군요...ㅠ_ㅠ;; 아무래도 주먹 내부에 자동 항법 시스템이 들어 있어야 할 겁니다. 주먹 안에 인간 파일럿을 태울 순 없을 테니까요.(만약 그 안에 사람을 태워 조종하게 한다면 인도적인 문제로 인권 협회에서 가만 안 있을지도...) 물론 당연히 주먹 내부에 연료도 넣어야 하겠죠. 폭발의 위험성 때문에 발화점을 매우 높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한계가 있겠지만... 만약 불의의 사고로 주먹이 폭발한다면 꽤 큰 피해를 줄 것 입니다. 외부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과학기술이 좀 더 발전한다면 내폭발에도 부서지지 않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생산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로케트주먹은 가능한 무기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