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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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아버지 하시는 조경업 에서 일하다가, 월급문제 때문에 삼촌식당에서도 일하고, 투잡을 뛰다가. 여행 다녀와서는 이제 삼촌식당에서만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알바 수준으로만 일하다가, 이제는 정직에 가깝게 일하고 있는데, 본래 하던 일이던 불피우고, 판가는것 말고도, 소스만들고, 무침만들 파가는 것까지 확장하다가 엊그제 부터 고기써는것도 배우게 돼었네요.
그리하여, 이제 여기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살수있게 돼었습니다.
조경업 같은경우는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됀 경우인데, 아무리 돈 안들어와도 아버지가 그곳에만 열중해버리셔서... 일생동안 거의 돈없이 산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버지는 차차 나이먹게돼면 너도 이것을 더 좋아하게 됄것이다... 라면서 나무만을 해왔는데, 솔직히 전화세나 기본 생활비 자체도 안들어오면서도 힘들게 일하는건 너무하죠.
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쌓이는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아버지 조경업 하시고, 저 그림좀 한다는 이유로 조경기능사 따기는 했다만...
고기써는것 배우는것 같은경우. 이것만으로도 두둑히 벌어가는 분이 있어가지고, 돈욕심 때문에 한 경우인데.
의외로 뭔가 만드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소스만드는것도 그러하고...
아마 프라모델 만들던 손짓이 반대로 상반돼어 이곳에 적용돼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튼 지금은 돈걱정은 없이 여유롭게 살고있습니다.
(평일 9시간, 주말12시간 일하는데... 이것도 돈욕심 때문에 일을 더하는것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쉬는 여유도 필요하다 생각하고있슴요;)
이제 시간도 돼니 근처 화실에서 수채화 배움.
한참 소묘를 하다가, 연필 말고도 볼펜으로 하다가 보니까, 신기하게도 연필로만 배우던게 볼펜으로도 잘 통하더라구요.
갈길이 아직도 먼데, 그래도 해봅니다.
도서관 6주년 때 상영회만 참석했었는데.
그때를 이용해서 컨셉아트 선생님 과 만나뵈었습니다.
SBS 에서 강사를 하시다가 나와서 개인 디지털 화실을 하면서 일을 의뢰받으면서 하시고 계시던데.
제가 지금 서울에 없어도, 제주도 에서 작업하면서 이 선생님께 작업물 보여주곤 했었는데.
제주도 있어도 같이 인터넷으로 같이 공부할수 있도록 합의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이전에 팝픽 사건 때문에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는 하는데...
SBS 있던 시절에 제가 자주 선생님께 먹을것도 많이 드리고 했던지라. 저 스스로 배우고 싶기도 했었고.
같이 이야기 하면서 제가 요새 게임보다는 피규어 쪽에 더 힘쓴다는것을 보고서는 조형쪽으로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땅에서 피규어 제작은 황무지나 다름없겠지만.
지금 안정적인 일거리하면서 공부로 하는것이니.
공부삼아서 해보면 좋을것도요.
게임은 언제 또 손대게 됄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다른분들도 힘든일 하시면서 멋진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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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전 공장 망하고 몸도 골병든 뒤로 목표를 못 잡아서 공공근로나 아르바이트 하며 다른 일자리 알아보는 중인데...